농진청, 수박 수직재배장치 개발 설치·철거 쉽고 고정식·이동식 시설하우스 모두 사용 가능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아 일해야 하는 수박 재배를 이제 서서 할 수 있는 경제적인 ‘수박 수직재배장치’가 개발됐다. 특히 이 장치를 이용하면 땅바닥에서 키우는 기존 포복재배보다 노동 강도를 50% 이상 낮출 수 있고,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2~3배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노동 강도는 절반으로 줄이고 수확량은 2배로 늘리는 ‘수박 수직재배장치’를 개발해 특허출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설치와 철거가 쉽고 고정식과 이동식 시설하우스(온실)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간이 접이식 수박 받침대를 이용한 형태이다. 이 장치는 시설하우스 지붕 파이프에 그물망을 설치해 바닥으로 내린 후 과실이 달리는 줄기를 플라스틱 집게로 그물망에 수직으로 고정(유인)한다. 그다음 수박이 주먹만 하게 자라면 수박받침대를 설치하고 그 위에 올려주면 된다. 수박받침대는 높이 70~100cm, 길이 1.5~2m의 접이식 형태의 다리와 수박을 올려놓을 수 있는 원형 모양의 판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소형과(2~5kg)는 물론 대형과(6kg 이상) 재배도 가능하다. 이
농협경제지주, 초당옥수수 소포장 신상품 출시 당도 높고 아삭한 식감…구입후 즉시 먹어야 맛있어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가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초당옥수수를 소포장하여 신상품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초당옥수수는 품질에는 이상이 없으나 경미한 결점 등으로 인하여 그 자체로는 판매하기 어려운 것을 상품화한 것으로, 원물소비 확대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2입의 소단량으로 출시하여 소비자가 가격과 양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가성비를 높였다. 초당옥수수는 간식용 풋옥수수 가운데 당도가 가장 높은 옥수수로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수확 후 상온에서는 당도가 저하되므로 구입 후 즉시 섭취하거나 바로 냉장 또는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 일반 옥수수와 달리 물에 넣고 삶기 보다는 전자레인지나 찜기를 이용하여 쪄야 단맛이 저하되지 않는다.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저등급으로 평가받은 농산물 원물을 소포장이나 전처리 과정을 통해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신상품을 개발하여 농가소득도 높이고 소비자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우바이오가 6월 추천품종으로 열과 발생이 적고 당도가 높아 맛도 좋은 ‘더하드 토마토’를 소개했다. ‘더하드 토마토’는 농우바이오 대추방울토마토 품종으로 기존품종 대비 과가 크고 수량성이 매우 우수하다. 꽃 수가 과다하지 않아 불량소과 발생이 현저하게 적으며, 과의 균일도(정품률) 높아 시세가 좋다. 또한, 꼭지가 잘 떨어지지 않아 신선하며, 당도가 높아 맛도 좋다. 또한 바이러스, TYLCV, 잎곰방이병, 선충 등에 대한 복합내병계&내병충성 품종으로 작년에 전국적으로 피해가 컸던 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대한 피해가 전혀 없었다. ■ ‘더하드 토마토’ 주요 특징 ① 바이러스(ToMV), TYLCV(IR), 잎곰팡이병(Cf9), 선충(N)에 내병충성 ② 중생종으로 평균과중 23-27g 내외의 대과종 장동형 미니 토마토 ③ 초세가 강하면서 이상줄기 발생이 적어 재배 용이 ④ 수량성이 우수하고 경도가 강하여 저장성이 우수하며, 열과 발생이 적다. ⑤ 상단 화방에서도 꽃 수가 과다하지 않아 불량소과 발생이 적으며 과형이 정연하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경기도 포천시 소재 국립수목원 내에 국내 자생 부추 16종을 한 곳에 모아 보전과 관람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문전시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자생 부추속(屬) 식물의 다양한 용도와 활용 가치를 넓히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전국 자생지에서 자라는 개체를 수집, 증식한 것이다. 국립수목원은 자생 부추속 식물에 대한 분류학적 검토, 자생지 환경조사, 재배 및 증식 기술 개발, 전문전시원 조성까지 폭넓은 연구를 수행 중이다. 부추속 식물은 온대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약 750종, 한반도 23종(남한 16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관상용과 식용, 약용자원으로 쓰이고 있다. 부추속 식물에는 양파, 마늘도 포함되어 있어 국제적으로 식용은 물론 관상용으로 다방면에서 유용한 식물로 인정받고 있다. 그 중 우리나라 자생 부추속 식물은 ‘산달래’, ‘산마늘’, ‘을릉산마늘’ 등이 식용으로 쓰이고 있으며, 그 외 ‘두메부추’가 관상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두메부추’와 ‘울릉산마늘’이 한국 특산식물임을 새롭게 밝혀내었고, 기능성 물질분석을 통해 일반 부추에 비해 ‘퀘르세틴(quercetin)’ 함량이
농우바이오가 5월 추천품종으로 가뭄과 더위에 강하고 상품성이 우수한 ‘수호배추’를 소개했다. 수호배추는 뿌리혹병과 바이러스병, 노균병 복합내병성 품종으로 가뭄과 더위에 강해 여름에 재배하기 용이한 품종이다. 외엽색은 농녹색으로 외엽수가 많고 가지런하여 입모가 우수하고 내부색은 진한 노란색이다. 또한, 내부 꼬임현상이 적고 엽수가 많아 품질이 우수하고 원통형의 구형으로 망작업이 용이하다. 또한 고온기 고랭지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고온기 엽수분화가 잘된다. 수호배추는 많은 내병성을 가진 복합내병성 품종으로 다른 배추 품종에 비해 고온기 고랭지 재배가 수월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고랭지에서는 6월부터 파종하여 8월 말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농우바이오가 4월 추천품종으로 ‘청황무’를 소개했다. 올해 생산된 햇종자 ‘청황무’는 추대발생이 현저히 적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고랭지 여름무로 근피가 매끈하고 광택이 있으며, 뿌리모양이 좋아 상품성이 매우 좋다. 또한, 내서성과 내습성이 비교적 강한 편으로 농가들이 재배하기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근미 맺힘이 다소 빠르며 근맵시도 좋은 품종이다. 청황무는 고랭지 지역 뿐 아니라 일반 평탄지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일반 평탄지에서는 5월부터 파종하여 7월 말부터 수확하며, 고랭지에서는 5월 말부터 파종하여 8월부터 수확한다. 청황무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근형이 H형이고 근장이 적당하여 박스작업이 매우 수월하다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올 봄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고 기온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과 최근 3년간 농작물 저온피해가 지속 발생한 점을 감안, 15일부터 4월 20일까지 저온피해 예방 중점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농진청, 지자체와 협력하여 농업인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수 피해예방 시설지원, 보험제도 개선, 농업인 지도·홍보 강화 등 선제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저온피해 이후 247농가에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난방기 등 예방시설 설치비 총 9.1억원(‘20. 4.6, ’21. 4.5)을 지원하였으며, 올해부터 저온 피해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과수 4종(배·사과·단감·떫은감)의 피해 예방시설(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설치농가에 대해 보험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했다. 또한 지자체 담당공무원과 농업인에는 저온피해에 사전 대응 할수 있도록 기상정보와 피해예방 정보를 신속히 제공 중이다. 농작물별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과수는 과수원 내 살수(물뿌림), 송풍을 위한 사전 시설·장비 점검과 함께 물뿌림을 위한 충분한 물 공급이 가능하
“우리가 기대한 바로 그 수박이 온다!” 농우바이오가 3월 추천품종으로 흑피수박 ‘블랙위너’를 소개했다. 블랙위너 수박은 농가와 소비자의 요구도에 맞춰 농우바이오 자체 기술로 육성한 고품질 수박이다. 겉면이 까맣고 호피무늬가 보일 듯 말 듯 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수박 보다 재배가 수월하고 외관이 우수하며, 식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당도 또한 일반수박 대비 1~2 Brix 이상 높은 13~14 Brix를 자랑한다. 또한 착과력이 좋은 흑피 단타원형 적육계 수박으로 기형과 발생이 적고 상품성이 높은 중대과종 수박으로 재배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은 품종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자생 부추인 ‘강부추’의 식물들의 기능성 분석 연구를 수행하여 ‘퀘르세틴(quercetin)’ 함량이 일반 부추보다 8배까지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국립수목원은 다양한 자생 부추속(屬) 식물들을 식용, 약용, 관상용으로 발굴하여 신품종 개발 등을 통해 농림가의 새로운 소득작물이 될 수 있도록 산업적 활용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자생 부추속 식물은 전 세계적으로 약 750종이, 한반도에는 23종(남한 16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양파, 마늘과 함께 관상용 및 식용, 약용식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자생 부추속 식물로는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울릉산마늘’을 비롯하여 ‘선부추’, ‘한라부추’, ‘돌부추’, ‘둥근산부추’, ‘세모산부추’ 등의 특산식물이 있으며, 희귀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는 자생 ‘산마늘’, ‘강부추’, ‘산파’, ‘실부추’, ‘두메부추’ 등이 있다. 이 중 자생 부추속 식물 10종을 대상으로 성분 분석을 한 결과, 항산화, 항염, 항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일반 부추(0.07㎎/g)에 비해 ‘강부추(0.56㎎/g)’는 8배, ‘울릉산마늘’(0.283㎎/g)은 4배를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이 14일 새해 첫 수출을 위해 딸기, 파프리카, 토마토 재배현장을 방문하여 수출농가와 수출농협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세계시장 확대를 통해 농업인 실익증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NH농협무역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시장 위축, 이상기후로 인한 수출농산물 작황부진, 해상·항공 물류비용 증가 등 3중고에도 불구하고 1억 4천만불의 농식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는 배,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 국내 수출기업 중에서는 최대의 실적을 거양한 것으로, NH농협무역은 금년 농식품 수출을 더욱 활성화해 1억 5천만불 이상을 달성하는데 매진하기로 했다. NH농협무역 김재기 대표이사는 14일 경남 진주시 금곡면 딸기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현지 농업인은 “딸기는 선도 유지를 위해 항공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항공편수가 감소하고 운임도 대폭 상승하여 걱정이 많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김재기 대표이사는 “현재 해외물류 운송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이러한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 전하면서, “새해에도 어려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