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임플란트보다 틀니가 더 편하다? 많은 고령 환자들이 틀니를 익숙하게 여기고 임플란트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데 과연 사실일까? 우리에게 익숙한 틀니는 임플란트 이전에 상실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이었다. 별도의 수술이 필요 없으며 잇몸뼈가 부족하거나 당뇨,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으로 인해 수술이 어려운 고령자에게 간단한 치료방법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잇몸에 직접 닿는 구조기 때문에 잇몸 통증이나 잦은 탈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잇몸뼈가 계속 흡수되다보니 틀니가 헐거워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씹는 힘이 자연치아의 20~30% 수준으로 약하기 때문에 잇몸이 약해진 고령자일수록 틀니의 유지력이 떨어져 불편함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고정이 되기 때문에 흔들리거나 탈락되는 일이 없으며 씹는 힘이 80~90%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음식 섭취의 자유도가 높아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잇몸뼈 유지에 도움이 되어 얼굴 윤곽 변화를 최소화 할 수 있고 적응기간이 짧아 일상 회복이 빠르다. 로이스치과의원 제천점 박연호 대표원장은 “물론 70대~80대 환자들에게 있어 임플란트 수술 과정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눈은 외부 자극에 민감한 기관이다. 먼지나 이물질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속눈썹이 눈을 자극하는 경우도 있는데, 만일 속눈썹이 눈을 지속적으로 자극한다면 이는 안검내반의 징후일 수 있다. 안검내반은 눈꺼풀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 속눈썹이나 눈꺼풀 피부가 안구 표면을 자극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눈의 충혈, 과도한 눈물, 심지어 각막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로, 눈꺼풀을 지탱하는 근육과 피부가 약해지면서 눈꺼풀이 안쪽으로 말리게 된다. 하지만 노화 외에도 외상이나 안구 수술 후 흉터로 인해 눈꺼풀 구조가 변형되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결막염이나 트라코마 같은 만성적인 안구 감염도 안검내반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선천적 안검내반도 존재한다. 이는 주로 유전적 요인이나 눈꺼풀 주변의 근육 발달 이상 등으로 발생한다. 선천성의 경우, 성장 과정에서 자연히 호전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자극으로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라이블리성형외과 서효완 대표원장은 “안검내반의 대표적인 증상은 속눈썹이 각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이물감, 따가움, 과도한 눈물 등 여러 증상을 유발하게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국립대전숲체원에서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2025년도 분임행동강령책임관 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병홍 원장을 비롯한 본원 및 전국 10개 지원의 분임행동강령책임관 약 40명이 참석했다. 다양한 세대와 직급으로 구성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분임행동강령책임관은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취약 분야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등 반부패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최고경영자(CEO) 청렴 토크콘서트 △내·외부 청렴 정책 및 감사 지적 사례 공유 △분임 토의 등을 진행해 법령과 내규 준수를 통한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특히, 분임 토의를 통해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취약 분야별 사례와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며 업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청렴 실천 방향을 논의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국민이 축산물품질평가원을 공정하고 청렴한 기관으로 체감할 수 있게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부패 취약 분야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효과적인 내부통제 체계와 일상 속 청렴 실천을 통해 부패 없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
청년농 지원 정책의 효과로 30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 그동안 견고했던 50대 이상 연령층은 귀농 흐름 약화 귀촌인 많은 지역은 경기 화성〉충남 아산〉경기 남양주 순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25일 공동으로 발표한 ‘2024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귀촌은 318,658가구, 가구원 422,789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4.0, 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귀농은 8,243가구, 가구원 10,71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20.0%, 21.7% 감소했다. 먼저 귀촌 가구수 및 인구는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2023년 대비 2.5% 증가하면서 3년 만에 반등했다. 전년 대비 전 연령에서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30대가 가장 큰 폭으로(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20대 이하 역시 높은 비중(20.2%)을 보였다. 귀촌인이 많은 상위 5개 지역은 경기 화성(27,116명), 충남 아산(19,085), 경기 남양주(15,314), 충북 청주(14,101), 경북 포항(12,666) 순이었으며, 귀촌 전 거주지는 경기 26.1%(110,280명), 서울 12
농촌진흥청은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5년 가축 정밀영양·사양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립축산과학원과 (사)한국축산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토론회는 가축 정밀영양·사양 기술을 통한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 처음 ‘가축 정밀영양·사양 포럼’으로 첫발을 뗀 후 국내외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과학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다. 올해는 정부·학계·산업계가 함께 축산 분야 탄소중립과 사료비 절감 등 환경·경제적 과제를 논의하고 최신 정책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주제 발표는 ▲축산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농림축산식품부) ▲반추가축 정밀영양·사양 국내·외 연구 동향 및 사례(일본 도호쿠 대학교) ▲사료비 절감을 위한 돼지 정밀영양·사양 연구 동향(강원대학교)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가금 정밀영양·사양 연구 동향 및 사례(국립축산과학원)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 축산분야 생산비 및 환경부하 저감 정책과 연구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 “최근 축산업은 단순한 생산성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 R&D센터(센터장 문성종)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천안 재능교육 연수원에서 농협사료 영업직원을 대상으로 집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영업직원 68명을 대상으로 1, 2차에 걸쳐 진행되는 일정으로, 1차 교육은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최근 한우 산업은 출하두수 증가에 따른 소 값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지속적인 수익악화에 따른 사육농가 또한 최근 2년간 1만 농가가 감소하여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분야별 국내 최고 전문가를 초빙하여 영업직원들이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한우농가의 컨설팅과 서비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가 경영관리 분야와 축산 현안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농가 경영관리 분야에서는 △한우 농가 경영 컨설팅, △축산농가가 알아야 할 기초 세무, △NH하나로 목장 소개 및 활용법 등 실질적인 경영지식과 컨설팅 노하우를 제공했다. 축산 현안분야에서는 △한우 산업 전망과 축산물 수급 동향, △염소 산업 현황 및 사양관리, △축산 ICT 소개 및 농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2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라이브(Live)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청렴 교육 정책에 발맞춰,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청렴 관련 법과 제도에 관한 내용을 공사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교육이다. 교육에 앞서 이광래 한국농어촌공사 감사는 “청렴 문화의 정착은 관리자의 솔선수범과 직원의 자발적 실천에서 비롯된다”라며 청렴 실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한유나 전문 강사는 실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법령의 취지와 기준을 설명했으며, 특히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딜레마 상황에서 판단 기준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청렴 연극 등 문화 콘텐츠도 함께 구성해 임직원의 집중도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높였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청렴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는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청렴은 단순한 준법 차원이 아닌 국민에 대한 책임이다”라며 “임직원 모두가 청렴을 조직문화의 핵심 가치로 삼고, 일상 업무에서부터 실천해 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임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5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직불금) 신청·접수 결과, 총 133만 건, 107.1만ha가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접수 건수는 전년도 132만 5천 건에 비해 5천 건 증가했으나, 접수 면적은 전년도 110.5만ha에 비해 3.4만ha 감소했다. 귀농·귀촌자 신규 접수 및 기존 면적직불 수급자의 소농직불로 일부 전환에 따라 소농직불 접수는 증가한 반면, 면적직불 접수 건수는 감소하며 전체 접수 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접수 면적은 감소했다. 한편, 이번 직불금 접수 결과를 통해 직불금 지급대상 농지를 확대하기 위해 근거법령을 개정한 효과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농지 중 하천구역의 친환경 인증 농지 2,091필지가 새로 접수되었고, 공익사업으로 인한 전용농지 중 미보상 농지 44,013필지가 접수됐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지난 4월 농업인 및 지자체가 산불 피해 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직불금 신청 기간을 1개월 연장하였으며, 고령 농업인 신청 누락 방지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문자, ARS 안내, 마을방송 등 홍보를 강화하고 모바일·ARS 비대면 간편 신청 서비스를 확대한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출근길에 터널을 지나면서 예기치 못한 극심한 불안과 함께 심한 가슴답답함과 심장의 두근거림을 비롯해 어지러움, 과호흡, 그리고 마치 숨이 막힐 것 같은 느낌을 경험했다. 터널을 나오자마자 갓길에 차를 대는 순간 시야가 흐려지고 손발이 저릿하며, 입 주위에 감각 이상까지 나타났다. ‘이러다 죽는 게 아닐까’라는 공포에 휩싸인 그는 대리운전을 불러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심전도나 뇌파 검사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돌아왔다. 이후에도 터널이나 밀폐된 공간에 들어갈 때마다 비슷한 증상이 반복되자 A씨는 공황장애를 의심하고 인근 신경정신과 병원을 찾았다. 그곳에서 그는 교감신경항진증으로 인한 자율신경계 이상 소견과 함께 과호흡증후군, 그리고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로 진단받았다. 공황장애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레 나타나는 극심한 불안 증상을 중심으로 하는 정신신체질환이다. 단순히 ‘마음이 약해서 생기는 병’이 아니라,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과 교감신경계의 과활성, 심리적 외상이 문제가 될 수 있고 불안장애, 신체화장애 등 다른 질환들과의 연관성 속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공황장애 초기증상은 가슴통증, 심장 박
이른 무더위와 강한 햇살이 자외선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자외선은 피부노화를 촉진하고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병변을 유발한다. 색소 질환의 경우 한 번 발생하게 되면 자연치유가 어려우며, 방치할 경우 그 범위가 넓어지기에 시간이 경과될 수록 치료에 비용과 시간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초기에 대처가 필요하다. 또한 색소질환의 경우 각 개인별 차이가 매우 큰 편이기에 획일적인 치료로는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각 개인별 피부의 특성과 병변의 종류와 상황에 따른 1:1 맞춤 진단과 이를 바탕으로 한 치료가 진행되어야만 한다. 무엇보다 치료가 필요한 피부질환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레이저의 종류 역시 달라지기에 시술 전 상담과 진단 단계부터 피부과 전문의와 진행하는 것이 좋다. 웰스피부과 압구정본점 박병진 원장은 “일반적으로 기미, 주근깨, 잡티 등 각종 색소질환을 없애는 방법으로는 레이저토닝이 효과적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특성에 따라 적용되는 레이저가 달라지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기미와 주근깨 잡티 치료에 적용하는 레이저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피부 표피에서 개선이 필요한 색소질환의 경우 420-1200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