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과 열기가 강해지는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피부가 유독 더 늘어지고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는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모공을 확장시키고 피지 분비를 늘릴 뿐 아니라 얼굴 윤곽이 뭉개져 보이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피부 탄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더 뚜렷하게 '처짐'이 느껴지기 쉽다. 이런 계절적 특성 때문에 여름 전후에는 얼굴 탄력과 리프팅을 위한 시술을 찾는 사람이 많다. 최근에는 단순한 리프팅 효과를 넘어서 피부 구조를 개선하고 자연스러운 윤곽을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춘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주 메모리성형외과의원 김병엽 원장은 “그 중에서도 덴서티리프팅은 피부 겉이 아닌 진피층과 피하지방층 등 피부 속 구조를 다층적으로 자극하는 방식으로 처진 피부를 끌어올린다. 고강도 초음파나 고주파 에너지를 통해 피부 조직을 재정비하고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시간이 지날수록 탄탄한 윤곽을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얼굴 라인이 무너지기 시작한 30~40대는 물론 급격한 체중 변화나 피로 누적으로 탄력이 저하된 20대에게도 효과적이다. 개인의 얼굴형, 피부 두께, 탄력 정도에 따라 에너지 강도와 시술 범위를 조절해
두통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다. 업무 스트레스, 수면 부족, 눈의 피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만성화될 경우에는 그 근본 원인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목 부위의 근골격계 이상이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해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경추 관절은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고 상체 움직임을 조절하는 중요한 부위다. 그러나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로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이 이어지면 경추 주변 근육이 긴장하고 관절 기능이 저하된다. 이로 인해 목과 머리 사이의 신경이 자극되면서 두통뿐 아니라 목 통증, 어깨 결림, 어지럼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더불어 경추를 지나는 주요 신경과 혈관이 만성적으로 압박 받으면 단순한 통증을 넘어 인지 저하, 집중력 감소, 수면 장애 같은 신경학적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특히 뇌혈류에 영향을 미치면 두통의 양상이 복잡해지고 치료 효과도 낮아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잠실연세재활의학과의원 장지훈 원장은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만성 두통으로 병원을 찾지만 증상만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근본 원인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
나사렛국제병원(이사장 이강일)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해송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병원 내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나사렛국제병원은 의학과 한의학의 협진 시스템을 갖춘 지역 거점병원으로, 총 20명의 해송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응급의료센터, 재활치료센터,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여러 진료 부서를 순회하며,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각 부서가 수행하는 역할과 부서 간 협업의 중요성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영 나사렛국제병원 병원장은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다양한 병원 직업군에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탐색하고,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주로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졌던 목, 어깨, 무릎 등의 근골격계 질환이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 갑작스러운 운동,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발생하고 있다. 인대와 관절의 통증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삶의 질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근골격계 질환의 종류는 다양하다. 어깨 근육의 과도한 사용으로 발생하는 회전근개 파열, 어깨에 석회질이 쌓여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석회화건염, 발바닥 통증의 주범인 족저근막염, 관절 연골의 변성과 마모로 인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팔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테니스 엘보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근골격계 질환은 신체 여러 부위에서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가중시킬 수 있다. 어깨, 무릎, 발목, 팔꿈치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통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심지어 신체 불균형을 초래하거나 이차적인 질환 및 후유증을 유발할 수
허리 통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증상이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다리까지 저리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척추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그중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질환이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의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내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중장년층 이상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잘못된 자세와 운동 부족 등으로 젊은층에서도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 질환은 초기에는 단순한 허리 통증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으로 저림 증상이 점점 번지며, 마치 발끝까지 전기 자극이 흐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앉아 있을 때는 통증이 줄어들지만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려 주저앉고 싶은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다. 척추관협착증이 진행되면 신경 압박이 심해져 하지 근력 저하나 보행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낙상 위험이 커지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초기 증상부터 적극적인 대처가 중요하다. 여주 서울튼튼신경외과 안성대 원장은 “진단은 X-ray, 하지직거상검사 등의 기본적인 검사와 더불어 필요에 따라 CT나 MRI와 같은 정밀검사를
부평힘찬병원이 풍선확장술 시행을 통해 환자들의 통증 감소 및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해다. 병원 측은 평균 10개월이 지난 척추관협착증 환자 192명을 조사한 결과, 수술을 받은 사례는 단 3건에 불과했다고 전하며 그 중 당초 심한 유착으로 수술까지 고려했던 환자 68명 중 67명은풍선확장술 후 수술을 받지 않고도 현재까지 개선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해당 병원은 풍선확장술을 시행한 환자 192명의 통증평가척도(VAS)를 조사한 결과, 시술 전 7.3점에서 시술 2주 후에는 5.3점, 시술 후 평균 10개월 후에는 4.2점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점차 감소했으며, 시술 전에 비해 10개월 후에는 약 42.5% 정도 통증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증평가척도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강도를 0에서 10 중에 선택하는 것으로, 10에 가까울수록 통증의 강도가 세다. 또한, 시술 후 허리 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통증, 일상생활 능력, 수면, 사회활동 등을 전반적으로 체크하는 허리기능장애지수(ODI;Oswestry Low Back Disability Index) 평가 결과, 시술 전 평균
시력 교정 수술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뉴스마일수술 등 수술을 받으면서 대중화됐지만 예민한 신체 기관인 ‘눈’에 시행하는 수술인 만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수술 후 결과가 좋더라도 관리에 소홀하면 시력이 다시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선택뿐 아니라 회복 과정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시력 교정술은 기술의 발전으로 안정성이 높아지고 수술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환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특히 ‘뉴스마일 라식’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주목받는 신개념 시력 교정술로 부상하고 있다. 부산하늘안과 박준우 대표원장은 “뉴스마일 라식은 기존 라식의 빠른 회복력과 라섹의 안전성을 결합한 방식으로, 각막 절편을 생성하거나 상피를 제거하지 않고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실질부만을 정교하게 절삭한다. 레이저가 각막 표면을 투과해 굴절 이상 부위만을 교정하기 때문에 눈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5세대 아토스 장비와 7차원 안구 추적 장치의 도입은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다. 이 장치는 미세한 눈동자 떨림까지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정교한 센터링을 가능하게 해 이전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이 특정 정당의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단식 농성장을 찾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의계 내부에서 “정치 편향적 행보”라는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일부 회원단체는 성명을 내고 윤 회장의 사퇴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달 17일, 협회 임원 2명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진행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해당 방문 당시의 사진이 외부로 공개되자, 협회장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급격히 확산됐다. 가장 먼저 비판에 나선 곳은 한의사 단체인 ‘국민 건강과 민족의학 수호 연합회’(이하 국민연)다. 국민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한의사협회장이 현 정국에서 특정 정당의 입장을 지지하는 듯한 행동을 한 것은 위험천만한 정치 개입”이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성명에서는 “3만여 한의사를 대표하는 자가 협회의 본연 역할인 한의학 발전과 한의원 경영 개선에 집중하지 않고 정치적 중립을 해친 것은 명백한 직무 일탈”이라며 “향후 한의과대학 학생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적절한 행보였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 같은 무모한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으며, 성인 10명 중 2~3명이 역류성 식도염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장 속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식도와 위장 사이에는 하부식도괄약근이라는 조임근이 있어 평소에는 위 내용물이 식도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근육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위압이 증가하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식도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역류성 식도염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가슴 쓰림,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 목의 이물감, 만성 기침, 쉰 목소리 등이 있다. 특히 식사 후나 누워있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일부 환자들은 가슴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심장 질환과 혼동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비만, 임신, 복부 압력 증가, 과식, 기름진 음식이나 매운 음식 섭취,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춘천 쁘띠365의원(대표원장 공병설)이 흑자 치료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레이저 장비 리팟레이저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리팟레이저는 532nm 파장의 엔디야그(Nd:YAG) 레이저에 ‘VSLS(혈관 수축 유도 기술)’ 특허 기술이 적용된 장비로, 멜라닌 색소 주변의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부작용은 줄이고 색소 제거 효율은 높인 장비다. 또한, AutoDerm 영상처리 기술이 탑재되어 체외형 카메라로 병변을 실시간 분석하고, 색소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조사하여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이러한 기술 덕분에 흑자 치료 외에도 검버섯, 주근깨, 잡티 등 다양한 표피 색소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팟레이저는 병변의 색소 밀도에 따라 3가지 모드로 정밀한 맞춤형 조사가 가능하며, CPTL(과냉각시스템)과 하이퍼쿨링테크 핸드피스를 통해 통증 없이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해 시술 직후에도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공병설 대표원장은 “흑자는 햇빛 노출에 따라 악화되는 갈색 또는 연갈색의 작은 반점이 얼굴이나 손등에 주로 나타나는 색소성 병변으로, 보통 10대~20대 초반에 처음 발생하며, 유전적인 영향과 자외선 노출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