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21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이한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농식품부는 자격요건이 검증된 112만 9천 농가·농업인(지급면적은 105만 8천ha)에게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총 2조 1,943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농가 단위로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은 45만 호를 대상으로 5,405억 원, 농업인(법인 포함) 단위로 지급되는 면적직불금은 67만 9천 명을 대상으로 1조 6,538억 원을 지급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구축된 통합검증시스템을 활용하여 신청·접수 단계부터 부적합 농지는 신청하지 않도록 미리 안내함으로써 부정수급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했다. 또한, 신청·접수 이후에도 농자재 구매 이력, 거주지 정보 등을 연계해 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실경작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여 실제 농사를 짓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공익직불제의 도입 목적인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직불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농지의 형상과 기능 유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2년산 공공비축 매입벼 품종 위탁검정 사업’의 공동수급 검정기관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본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농협경제지주 양곡부가 발주하는 사업으로, 매입제한 품종의 혼입을 방지하여 나라미의 품질 개선에 이바지하는 사업이다. 농진원은 2021년부터 주관기관으로 본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국내 민간기관과 협업을 통해 농업정책 지원과 성과 공유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공공비축 매입벼 45만 톤을 대상으로 매입농가의 5%를 표본으로 추출하여 약 6,600여건의 품종검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수급 검정기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검정기관(품종)의 지정을 받아야 하며, 매년 1,000건 이상의 벼 품종검정을 처리할 수 있는 기관이어야 한다. 공동수급 검정기관 모집은 농진원 홈페이지 공고를 통하여 2022년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신청을 접수 받고,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10월 28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쌀 수확기 수급안정 대책’에 따라 공공비축 벼 검사물량이 증가된 만큼 공동수급 검정기관 모집을 통해 품종검정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2년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해 생산자·유통인·소비자단체 대표, 전문가·학계 등이 참여한 양곡수급안정위원회 협의를 거쳐 금년도 수확기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의 작황조사 결과 올해 작황은 평년보다 좋고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쌀 소비량 감소추세를 고려하면 수급 과잉이 전망된다. 다만 본격적인 수확기까지 기상에 따라 생산량이 변동할 가능성이 있으며, 올해 쌀 생산량은 11월 15일에 통계청의 쌀 생산량 발표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5일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거쳐 총 45만 톤의 쌀을 시장 격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수확기 쌀 수급안정대책’은 시장격리뿐만 아니라 수확기 농가 벼 출하 지원, 재해로 인한 피해지원 등 폭넓은 대책을 포함하고 있다. ① 먼저 수확기 중 공공비축미 45만 톤을 매입하고, 산지유통업체에 벼 매입자금 3.3조 원을 지원하여 농가의 수확기 출하 물량을 안정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② 쌀값 안정화를 위해 총 45만 톤을 시장격리하고, 시장 여건을 보아가며 수요조사 등을 거쳐 적절한 시기에 산물벼 인수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③ 태풍 등에 따른
25일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당정은 급격하게 하락한 쌀값의 회복을 위해 ’05년 공공비축제 도입 이후, 수확기 시장격리 물량으로는 최대인 45만 톤의 쌀을 수확기(10~12월)에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산지 쌀값은 작년 10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하여 올해 9월 15일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24.9% 하락하였다. 이 하락 폭은 ’77년 관련 통계를 조사한 이후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가장 큰 폭의 하락세이다. 큰 폭으로 쌀값이 하락함에 따라 농식품부는 쌀값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최대한 신속하게 마련하기로 하였으며, 과도하게 하락한 쌀값을 상승세로 전환 시키기 위해서는 ①초과 생산량 이상의 물량을 ②수확기에 전량 시장에서 격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따라, 10월 초중순에 발표하던 쌀 수확기 수급안정 대책을 관계부처 및 여당 등과 신속히 협의하여 ’11년 이후 가장 빠른 시기에 확정·발표하였다. 격리물량은 ’22년산 작황과 신곡 수요량, 민간의 과잉 재고 그리고 수확기 쌀값 안정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45만 톤으로 결정하였다. 농촌진흥청의 9월 15일 자 작황조사 결과와 ’22년산 신곡에 대한 수요량을 검토한 결과, 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작물재해보험 품목 확대를 위한 수요조사 및 2단계 평가를 거쳐 귀리, 시설 봄감자, 양상추를 신규 품목으로 선정하여 보험 대상 품목을 총 67개에서 내년부터 70개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하여 경영안정 및 안정적 재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보험으로 2001년 2개 품목을 시작으로 2020년 67개까지 대상 품목을 지속 확대해왔다. 농식품부는 보다 많은 농가가 재해로 인한 경영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는 현장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올해 처음으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수요조사 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에 걸친 평가 방식을 마련했다. 지자체 대상 수요조사(5.16.~6.24.) 결과 전북, 전남, 경북, 강원 등 7개 시·도에서 16개 품목의 도입을 신청하였다. 농식품부는 1단계 평가를 통해 보험 운영에 필요한 최소요건을 충족하는 10개 품목을 선정하고, 농촌진흥청 등의 작물 전문가로 구성된 14인의 평가단이 2단계 평가를 통해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규모화 정도, 재해 위험 수준, 보험상품 구성 용이성 등을 평가하였고, 최종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1회 김치품평회에서 ‘사각사각 총각김치’ 등 8개 브랜드를 올해의 우수 김치로 선정·발표했다. 올해 11번째인 김치품평회는 국산김치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배추김치를 대상으로 해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무김치까지 확대했다. 우수한 김치 브랜드 선정을 위하여 김치관련 전문가 10명, 소비자 패널 30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하여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추천받아 예선을 통과한 24개 김치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접근성, 농업 연계성에 대한 평가, 맛에 대한 관능 평가 및 안전 위생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하는 등 본선 1차, 2차의 평가 과정을 거치며 8개 브랜드가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경기도 파주시 소재에 있는 도미솔식품의 ‘사각사각총각김치’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아삭아삭한 국산 총각무를 먹기 좋게 잘라 싱싱한 무청과 100% 국산 도미솔 특제양념(표고버섯, 홍합, 멸치 등으로 우려 만든 특허 제품)으로 버무려 더욱 깊고 시원한 김치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최우수상은 선농종합식품(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추석 연휴를 맞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7일 KTX 용산역 내에서 ‘우리 쌀 소비 촉진 캠페인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쌀의 주성분인 탄수화물은 비만·당뇨 등을 유발한다’와 같은 쌀에 대한 오해 해소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우리 쌀의 중요성을 알려 건강한 쌀 중심의 식습관 문화 형성을 유도하고자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균형 잡힌 건강한 식습관은 우리 쌀이 옳All-다’ 라는 ‘메시지 피켓 세러머니’로 진행되며, 귀성객들을 상대로 우리 쌀의 중요성을 담은 리플릿을 전달하고 소포장된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역사 내에 쌀 주제관을 구성하여 전국의 다양한 종류의 고품질 우리 쌀과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쌀로 관심받고 있는 가루쌀(분질미)을 활용한 쌀 가공식품(스타벅스 쌀빵 등) 및 2022년 쌀 가공품 품평회 상위 10개 제품을 전시하는 등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 실시 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9~10월간 유통업체와 소비자단체를 연계하여 쌀 품종에 대한 특성과 요리 정보 등을 반영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호걸’ 대파는 농우바이오가 국내 육성한 국산 품종이다. 제일영농조합법인(정홍진 대표)은 여름 대파의 대표 산지인 강원도 평창군 일대에서 호걸 대파를 재배하여 평창군수의 품질 인증을 받았고 지난 12일 롯데마트에서 첫 출하를 실시했다. 롯데마트에서 진행된 K-품종 프로젝트는 해외 종자 사용에 따른 로열티 부담이 없는 국산 품종을 선정하여 보급 확대하는 프로젝트로 그 중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품종을 선정했는데 대파는 ‘호걸’이 선정됐다. 대파는 국산 종자 시장 점유율이 약 20% 정도에 불과하다. 대부분 수입산 종자를 구입해 파종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농가에선 수입산 종자가 국산 종자보다 더 낫다는 인식이 있어 품종 전환이 더디게 일어나고 있다. 농우바이오에서 개발된 ‘호걸’ 대파 품종은 이렇게 진입장벽이 높은 대파 시장에서 일본 품종을 대체할 차별화된 국산 품종으로 농가의 재배 만족도와 상품성을 모두 충족하는 고품질 대파 품종이다. 국산 종자의 보급 확대는 수입산 종자로 인해 해외로 빠져 나가는 종자 로열티를 줄임으로써 재배 농가의 소득 증진에 기여하고 최종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농산물이 공급 될수 있도록 한다. 이에 정홍진 대표는 “국산 대파의
농식품부가 연말까지 올해산 쌀 45만톤을 공공비축용으로 매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2022년 공공비축미 매입계획’이 확정된 데 따른 조치다. 오는 11월 30일까지는 10만톤을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형태로 매입하고, 10월 11일부터는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 형태로 35만톤을 사들인다. 농식품부는 2017년 이후 공공비축 쌀을 매년 35만톤씩 매입해왔는데 올해는 이보다 10만톤 많은 물량을 사들인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매입량이다. 아울러 평년보다 2~3주 이른 시기에 매입하는 만큼 올해산 쌀 10만톤을 시장에서 조기에 격리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했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10월 5일~12월 25일 기간에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농식품부는 올해산 공공비축미 매입 예산을 1조원가량 편성해 둔 상태다. 농업인은 공공비축미 출하 직후 포대(40kg)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받고 나머지 금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내 받는다. 매입대상 벼 품종은 각 시군에서 2개 이내로 지정했다. 지정된 품종 이외의 품종으로 공공비축미를 출하한 농업
2022년산 벼 재배면적은 727천ha로 작년보다 5천ha(0.7%) 감소했다. 2021년산의 경우 산지 쌀값과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종료 등의 영향으로 2020년산 대비 6천ha(0.8%) 증가했으나, 올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하여 모내기 철 이전부터 벼 재배면적 감축을 추진한 결과 벼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장 전문가,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기상상황 등을 살피며 올해 벼 생육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그 결과 올해 8월 중순경까지 일조량은 평년보다 부족했으나,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고 강수량은 비슷한 수준으로 전반적인 기상여건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기당 이삭 수와 이삭 당 총영화수(꽃봉오리 수)는 평년에 비해서는 모두 증가했으나, 작년과 비교하면 모두 감소했다. 8월 초순 집중호우로 충남, 전북, 강원 등 일부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있었으나, 벼 생육에 영향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상 상황과 작황, 재고, 쌀 소비 동향 등을 면밀히 살펴 2022년산 쌀의 수급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하고, 필요 시 수확기 수급안정대책을 예년보다 빠르게 마련하여 수확기 시장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