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상 남성의 절반가량이 경험하는 대표적인 비뇨기과 질환으로 배뇨 지연이나 빈뇨를 비롯, 야간뇨와 잔뇨감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기존 치료법인 약물요법이나 고식적 수술은 효과의 한계나 회복 부담으로 인해 고령자•기저질환자에게 적용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국소마취로 시행 가능하고 조직 손상이 적은 최소침습적 시술법으로서 ‘2세대 프로게이터’가 새로운 해결책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구 이룸비뇨의학과 이창민 원장(비뇨의학과전문의)은 “이 시술은 기존 결찰술의 한계를 개선해, 환자 개개인의 전립선 해부학적 구조에 맞춰 결찰 위치와 압박 범위, 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전립선 맞춤형 치료 기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국소마취 후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 부위에 임플란트를 삽입하고 전립선의 크기와 형태, 요도 길이에 따라 이식형 결찰사를 선택적으로 고정한다. 결찰의 압박 정도 역시 시술자가 조절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며, 시술 후 전달장치를 제거하면 절차가 마무리되며, 회복 또한 빠른 편이다”고 전했다. 특히 이 기술은 일자 형태의 정밀한 결찰도 가능해 전립선 해부 구조가 까다로운 환자에게도 적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6월부터 두 달간 전국 17개 시도지부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사회공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건협은 혈액질환, 심혈관계 질환, 간기능, 골밀도, 통풍 검사 등 총 67개 항목의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유공자와 그 가족의 건강증진을 지원한다. 검진 대상자는 협회에 사전 예약한 후 검사 당일 공복 상태로 방문해야 하며, 유공자는 국가유공자증과 신분증을, 가족은 국가유공자 가족확인원과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유공자와 그 가족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공익 의료기관으로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협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22년간 총 13만여 명에게 건강검진을 제공하며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 건강 증진을 도왔다. 한편 건협은 저소득·취약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동절기 물품 지원을 비롯해, 결식아동 식사지원, 희귀난치성질환자 치료비 지원, 동해안 바다숲 복원 활동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속가능한
다가오는 어버이날,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평소 바쁜 일상에 밀려 미뤄왔던 건강 검진이나 병원 방문이 이 시기를 계기로 다시 조명되는 분위기다. 특히 중장년 남성에게 흔한 전립선 질환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가족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변화처럼 여겨지지만, 방치할 경우 삶의 질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 하루에도 수차례 화장실을 오가야 하고, 갑작스러운 요의로 불편을 겪거나, 잠들다 깨어 밤마다 수면이 방해되는 일은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단순한 노화로 넘기기엔, 배뇨 장애는 일상의 모든 리듬을 흔들 수 있는 신호다. 전립선비대증은 특히 40대 이후부터 눈에 띄게 증가하며, 나이에 따라 발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20년 130만 명에서 ▲2023년 153만 명으로, 3년 만에 약 20% 이상 증가했다. 2011년 82만 명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까운 증가폭이다.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이 숫자는 계속해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 유상현 원장은 “이
앞으로 보상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운영 책임을 방기하는 교육 목적 저작물 보상금 수령단체에 대해 법적 제재가 한층 강화된다.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비례대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교육 목적 저작물 보상금 수령단체의 운영기한을 제한하고, 지정 조건 위반 시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저작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김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문저협)를 상대로, 20년 넘게 보상금을 받지 못한 한강 작가 사례와 105억원 이상 누적된 미분배 보상금 문제를 지적한 데 이어 마련된 후속 입법 조치다. 당시 김 의원은 “보상금을 받아야 할 창작자들은 자신이 대상인지조차 모르고 있는데, 이를 관리해야 할 협회의 부실 운영은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며 지정단체의 기한 없는 독점 운영 구조를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현행법은 교육 목적 등으로 저작물을 사용할 경우, 해당 보상금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단체(이하 지정단체)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단체의 지정기한이 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고, 문체부의 관리·감독 권한도 실효성이 떨어져 보상금 분배 지연과 조직 운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수는 2019년 약 7,200명에서 최근 6,500명 수준으로 줄었다. 줄어든 인력 만큼 근무 강도가 더 세졌다는 게 현장의 일관된 목소리다. 한 승무원이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받은 실제 오프(휴일) 일수는 35일. 이는 회사가 보장해야 할 월 평균 10일 기준과 비교해도 약 5일이 부족한 수치이다. 피로가 축적되고 있지만, 회복의 시간은 턱없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장거리 비행 후에도 쉴 수 없다… 이게 ‘정상’인가? 미국이나 유럽처럼 장거리 노선은 보통 3박 4일간 비행을 마치면 2일 휴일이 주어진다. 문제는 짧은 2박 3일 일정의 경우다. 이때는 4일의 휴일이 배정되는데, 이 일정을 한 번만 치르면 남은 한 달 동안 쉴 수 있는 날이 단 4일로 줄어든다. 말 그대로, 쉴 틈이 없는 것이다. “8일 휴일”의 착시… 그 중 하루만 ‘내 휴일’일 뿐 겉으로는 매달 8일의 휴일이 주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이 중 내가 ‘확정적으로’ 쉴 수 있는 날은 단 하루. 나머지는 회사가 정하는 일정에 따라 수시로 변경된다. 본인의 계획이나 삶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일반 사무직이 매달 10일, 연간 120일의 휴일을 보장받는 것과 비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인천으로 떠나보자.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인천은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인천관광공사는 다가오는 황금연휴를 맞아 부모님을 위한 힐링여행지 부터 아이들이 좋아할 체험형 여행지, 어린이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소개한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은 한 템포 느려진 여행이 더 큰 힐링이 된다. 걷고, 쉬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휴식이 되는 강화도는 가족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가장 먼저 추천할 곳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웰니스 관광지인‘약석원’이다. 이곳에서는 강화 사자발약쑥과 한방 철학을 접목한 좌훈, 찜질 체험을 통해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전통 황토 벽돌방에서 옹기 좌훈기로 즐기는 약쑥 체험은 부모님께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온천욕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석모도 미네랄 스파’를 추천한다. 지하 460m 화강암층에서 솟아나는 미네랄 온천수는 피부 개선과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현재 노천탕은 운영하지 않지만, 실내탕에서도 충분한 힐링이 가능하다. 옛 추억을 나누고 싶다면 강화도의 레트로 명소를 찾아가 보자. 조양방직은
공덕마디탄탄의원이 디스크 질환을 겪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공덕마디탄탄의원은 정밀 진단 장비를 활용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디스크의 단계에 따라 도수 치료, 신경 치료, 체외 충격파, 재활 운동 프로그램 등 비수술적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진은 목이나 허리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팔이나 다리로 뻗치는 방사통, 저림 증상이 동반된다면 디스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특히 약으로만 버티는 것은 일시적 진통에 불과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신경 손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공덕마티탄탄의원 의료진은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스마트폰 사용이 잦은 현대인 사이에서 목·허리 디스크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통증을 가볍게 여기고 진통제만 복용하거나 일시적인 휴식으로 버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디스크 증상을 악화하고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디스크 질환은 단순한 근육통과 달리 척추 사이의 구조적인 이상으로 인한 신경 압박이 주 원인이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
구강작열감증후군(BMS)은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다양한 연령층에서 의외로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입안에 구내염이 생기거나 특별한 상처가 생기지 않았음에도 혀와 입안이 타는 듯 화끈거리고 아픈 증상을 겪는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혀나 입천장에서 발생하지만, 입술이나 뺨 등의 얼굴 쪽으로도 통증이 번져 구강 이외의 다른 부위에서도 감각의 이상 변화가 동반될 수 있다. 이 질환은 대부분 겉으로 보기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어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최근 들어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특히 갱년기를 맞이한 40~60대 여성이나 치과 치료 후 비특이적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환자의 대부분은 입마름 증상으로 초기 불편감을 느낀다. 입이 마르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지만 혀까지 마르게 되는 현상을 겪으며, 침도 끈적끈적해지고 거품이 생길 수 있다. 이후 혀에 백태가 많이 생기고 텁텁해지며 혀의 감각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을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 입 안이 화끈거리는 증상을 겪게 되는데, 많은 환자가 혀에서 열이 나는 것처럼 화닥거리며 입천장 그리고 잇몸과 입술까지 화끈거림을 겪는다. 혀가 전체적으로 붉어지고 혀끝에 붉은 점이 생기는 경
유방암 수술 후 환자들의 회복과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한방병원에서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방암의 예후가 좋지 않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여성들은 초기 증상이 미미해 병이 진행된 후에야 진단받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아지지만, 암이 전이될 경우 예후가 나빠지고 완치가 어려워진다. 유방암 제거 수술 후에는 항암치료가 일반적으로 시행되며, 이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소멸시키기 위한 방법이다. 그러나 항암치료는 정상 세포까지 영향을 미쳐 구토, 설사, 탈모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따라서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많은 암 환자들은 항암치료와 함께 면역 관리도 병행하여 전이와 재발을 막고자 한다. 포레스트한방병원 강동점 권오빈 병원장은 “한방병원에서는 환자들의 부작용 완화와 면역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암 통합 치료는 한의학과 현대 의학을 결합하여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고 항암제의
예년보다 여름이 빠르게 시작되는 만큼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반팔, 반바지 등 짧은 옷을 입을 때마다 피부 고민에 신경 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일명 ‘닭살 피부’라고도 불리는 ‘모공각화증’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에 방문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모공각화증은 피부의 각질이 모공을 막아 닭살 모양의 작은 돌기가 나타나게 되는데, 가려움과 통증은 느껴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주로 발병하는 부위는 상완, 허벅지, 엉덩이 등 피부가 건조하기 쉬운 곳에서 주로 나타난다. 해당 질환은 주로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가 있는 환자들에게서 흔히 증상이 나타난다. 추후에는 환부가 빨간색이나 갈색으로 변해 색소 침착을 유발하거나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발병 연령층은 보통 2세 전•후, 사춘기 시기부터 증상이 시작하여 20세 정도까지 돌기의 숫자가 늘어나다가 4~50대 이후 성인기에 점차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유병 기간이 길다는 특징이 있다. 모공각화증의 발병 원인은 유전적 요인, 면역체계 이상, 건조한 피부 등 다양 원인이 복합되어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면역치료를 적용하여 인체 내부에 발생한 문제를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