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벼를 재배할 때 노동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드문모심기 재배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모내기철을 맞아 드문모심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모기르기 요령을 소개했다. 드문모심기는 모기르기 상자에 종자를 많이 심고 모내기할 때는 간격을 드물게 하여 심는 벼 재배기술이다. 모기르기와 운반에 드는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쓰러짐과 병해충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드문모심기에 알맞은 파종량은 상자당 280∼300그램이며, 모 기르는 기간은 파종 후 13∼16일 정도가 적당하다. 드문모심기는 기존 재배보다 상자에 심는 종자 양이 많아 적절한 모기르기 관리로 건강한 묘(건전모)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일 면적당 모기르기 상자의 개수가 줄기 때문에 상자당 처리하는 살충·살균제를 기존보다 많이 뿌려야 약효를 볼 수 있다. 살충·살균제는 논에 뿌리는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보통 모기르기 상자에 뿌리는데, 드문모심기는 상자의 개수가 50∼70퍼센트 줄어들므로 상자당 사용하는 양을 늘려야 한다. 10아르당 1킬로그램 시용을 기준으로 했을 때, 상자당 기존 50그램에서 100그램으로 늘리는 것이 좋다. 모판 운반 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밭작물 종자를 ‘종자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로 신청 받아 보급한다. 종자신청은 20일 9시부터 시작하고, 5월부터 배송될 예정이다. 종자를 신청할 때는 밭작물 품종별 특성을 참고하여 재배 가능지역에 맞는 품종을 작물별 포장단위에 맞게 신청하여야 한다. 콩 등 6가지 밭작물이 신청대상이며, 사료용 옥수수를 제외한 모든 종자는 미소독 종자이다. 신청대상 작물은 콩, 팥, 조, 수수, 기장, 사료용 옥수수 이다. 콩은 조생종이고 크기가 큰 품종인 ‘두루올’이 있으며, 다수확 품종으로는 ‘대찬’, ‘대풍2호’, ‘미소’, ‘선풍’이 있다. ‘미소’는 비린맛이 없어 두유나 콩국수에 적합한 품종이고, 이색적인 콩으로는 겉과 속이 모두 녹색인 ‘청미인’이 있다. 팥은 쓰러짐에 강하고 다수성이면서 적색인 ‘서나’와 직립형인 ‘홍다’, 적색 대립으로 수확에 용이하며 가공적성이 우수한 ‘홍진’이 있다. 조는 ‘삼다찰’로 키가 작아 쓰러짐에 강하며 직립초형을 가지는 다수성 차조이다. 기계화 재배적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수수는 수량성이 높은 ‘황금찰2호’로 기계 수확이 가능한 찰수수이다. 기장은 중생종 찰기장으로 금색 종실인 ‘금실찰’과 중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2년산 쌀 수확기 수급안정을 위해 식량정책관 주재로 지난 7일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등 관계기관을 포함한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지자체별 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2년 쌀 적정생산 대책을 수립하고 금년 적정 벼 재배면적 목표인 70만ha(작년 73만2천ha 대비 3만2천ha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협, 쌀 생산자단체 등 관계기관·단체와 협력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지자체별 감축면적 목표를 설정하고, 정부·지자체 논타작물지원사업 연계, 농업경영체 대상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벼 재배면적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감축 협약에 참여하는 농가는 협약면적에 비례하여 1ha당 공공비축미 150포대(40kg 조곡)를 추가로 배정받을 수 있고, 농업법인이나 지역농협은 10ha 이상 벼 재배면적 감축 시 감축면적에 따라 식량작물 공동경영체사업(논콩지원 등),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 RPC 벼 매입자금 등 관련 사업 지원을 우대받을 수 있다. 또한, 벼 대신 논콩을 재배하는 농가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네추럴웨이(연구책임자 김종욱)와 “국내산 찰흑미와 서목태 추출물을 활용해 개발된 제품이 고령친화식품 KS 제품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으며, 노령 인구 증가로 인한 고령자의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는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고령친화 식품 산업 규모는 2015년 9조3천억원에서 2020년에는 17조 6천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1년 5월부터 고령친화식품 KS인증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고령친화식품 KS인증제도는 식품의 딱딱한 정도(경도), 끈적거리는 정도(점도), 영양성분 등을 고려하여 치아 섭취(1단계), 잇몸 섭취(2단계), 혀로 섭취(3단계)로 품질기준을 정하고 있어 고령자가 건강 상태에 따라 알맞은 식품을 선택할 수 있다. ㈜네추럴웨이 연구진은 “맞춤형혁신식품 및 천연안심소재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찰흑미와 서목태 추출물을 활용한 근육노화 및 근감소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고령친화식품 개발에 성공하였고, 이를 통해 1단계 고령친화식품 KS제품인증을 획득했다. 본 연구결과물인 ‘다시청춘 비움 STEP1’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논활용(논이모작) 직불 신청필지를 대상으로 농지형상 및 기능유지 등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3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논활용(논이모작) 직불제는 2014년 도입되었으며, 공익직불제 개편에 따라 2020년부터 선택직불제로 개편 시행됐다. 논활용(논이모작) 직불제는 논을 활용·관리하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식량 자급률 증진 등을 목적으로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50만 원/ha)하는 제도이다. 2022년 논활용(논이모작) 직불제는 지난 2월 7일부터 3월 18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9만1,843ha, 36만7,274필지가 신청됐다. 이행점검 대상은 2022년 논활용(논이모작) 직불금 전체 신청필지의 50%이며, 특히 부정신청 개연성이 높은 필지를 우선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정확하고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조사원의 현장조사와 더불어 항공영상과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점검을 병행한다. 주요 이행점검 사항으로는 지급대상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여부, 6월 말 이전까지 수확이 가능한 식량 또는 사료작물 재배 여부이다. 농지를 적정하게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2 국제종자박람회’에 재배·전시할 우수품종을 3월 14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3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년도 국제종자박람회는 10.13.(목) ∼ 10.15.(토),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김제시 백산면 씨앗길 232 일원)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동시에 10.26.(수)까지 온라인으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국제종자박람회는 타 농업 관련 박람회와 달리 현장에서 ‘품종 전시포’를 운영함에 따라 종자기업, 연구기관, 개인육종가 등이 연구·개발한 품종을 바이어 및 농업인들이 직접 확인하고 B2B·B2C 상담, 수출계약까지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품종모집은 채소, 화훼, 식량작물 등 박람회 개최시기(10.13.∼10.15.)에 작황이 적합한 품종을 대상으로 하며, 더 많은 기업과 육종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신청인(기업) 당 작물별 5품종 이내로 접수받고 있다. 신청접수는 4월 1일까지이며, 모집결과를 바탕으로 품종별 재배주수, 면적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하여 방문접수는 불가하며, 우편 또는 E-mail을 통한 비대면 접수로 진행된다. 자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특수미(벼) 종자를 15일 9시부터 ‘종자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아 보급한다. 사료용 벼를 포함하여 총 18품종이 신청대상이다. 유색미는 포대당 15kg이고, 이외의 품종들은 포대당 20kg이며 선착순으로 신청이 진행된다. 농진원에서는 일반 밥쌀용 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신품종 특수미를 보급한다. 특수미 중 유색미로는 ‘녹찰계통’, ‘조생흑찰’ 2품종, 향미 ‘설향찰’, ‘아랑향찰’, ‘향철아’ 3품종, 사료용 벼 ‘목양’, ‘영우’ 2품종이 있다. 유색미는 항산화 기능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으로 인해 현미 껍질에 색깔이 나타나는 쌀로 검정색, 녹색을 띄는 품종이 있다. 검정색을 띄면서 찰벼인 품종으로는 재배기간이 짧은 ‘조생흑찰’이 있으며, ‘녹찰계통’은 녹색을 띄는 찰벼이다. 유색미는 올해부터 15kg 포장단위로 보급한다. 구수한 누룽지 향이 나는 향미 품종으로는 ‘향철아’, ‘설향찰’, ‘아랑향찰’이 있다. 가공 및 혼반용 등으로 사용되며, 밥맛을 돌게하는 식미증진용으로도 사용된다. ‘향철아’는 철과 아연 함량이 높은 건강기능성 품종이고, ‘설향찰’과 ‘아랑향찰’은 향이 나면서 찰기를 가진 품종이다.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개발된 국내 최초 기능성 쓴메밀 품종 ‘황금미소’를 선보인다. ‘황금미소’는 항당뇨, 항염증 효과가 있는 루틴 함량이 일반 메밀보다 51배 많은 신품종이다. 가공 특성이 우수해 식품 가공용으로 적합하고, 국수, 묵, 빵, 선식 재료로 쓰여 구수한 맛을 낸다. 차나 음료로 가공하면 기능성 성분을 쉽게 섭취할 수 있다. ‘황금미소’는 직립으로 자라고 꽃은 녹색, 줄기는 연홍색이다. 병해에 강하고, 자가수정이 가능해 봄, 가을 연 2회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흰가루병 또는 내도복성에 강하며, 씨알(종실) 생산량(110kg/10아르)은 일반 메밀인 ‘양절메밀’ 품종에 비해 21% 많다. ‘황금미소’ 품종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국산 메밀 보급률 확대와 외래품종 대체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보급종 생산을 위한 증식 단계에 있으며, 현장 실증시험을 통해 원료 가공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밀 주산지인 제주, 강원 평창, 전남 곡성, 경남 의령지역 영농조합을 대상으로 통상실시(기술이전)를 우선 추진하고, 강원 홍천, 전남 진도와 제주 성산을 중심으로 신기술보급사업을 펼쳐 우리 품종 재배 농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2년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35.4포인트) 대비 3.9% 상승한 140.7포인트를 기록했다. 설탕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가격지수가 상승했으며, 그중 유지류와 유제품 지수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2년 2월 곡물 가격지수는 2022년 1월(140.6포인트)보다 3.0% 상승한 144.8포인트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14.8% 상승)했다. 밀은 흑해 지역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옥수수는 아르헨티나·브라질 작황 우려, 밀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산 수출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쌀은 일부 수출국 통화가치 상승과 동아시아국가의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다. 유지류의 경우, 전월(185.9포인트)보다 8.5% 상승한 201.7포인트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36.7% 상승)했다. 팜유는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수출량 감소 전망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대두유는 남미지역 생산 저조 전망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해바라기씨유는 흑해 지역의 수출 저조 우려로 가격이 상승했다. 유제품의 경우, 전월(132.6포인트)에서 6.4%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식량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23년 하계 파종용으로 활용할 벼·콩·팥 종자의 공급계획을 확정했다. 2023년에 공급되는 품종은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 품질 고급화, 농기계화 촉진 등 정책 방향과 농업인 수요를 반영하여 각 시·도별로 협의를 거쳐 작물별 공급량을 결정했다. 벼는 쌀 품질 고급화, 소비를 고려한 수급 동향을 반영해 고품질 품종인 새청무, 삼광, 일품, 참드림 등 25개 품종 21,800톤을 공급하고, 콩은 논 재배에 적합하며 수량성도 우수한 품종(선풍, 대찬)을 확대해 대원, 대찬, 선품 등 9개 품종 1,292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팥은 국산 팥 종자수요 증가 등을 반영해 아라리 품종 5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립종자원을 통해 생산·공급하는 국가보증종자인 정부 보급종은 채종 농가와 계약재배하여 병해충과 품종순도를 관리하고, 정선과 품질검사를 실시하여 발아율이 높은 종자로 국립종자원과 지자체에서 신청을 받아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안형근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이 필요로 하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 중심으로 보급종의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려,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