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지난해 통상실시권을 계약한 신품종 오디 뽕나무 ‘청수’의 소득 향상 효과가 20%에 이른다고 밝혔다.오디 재배농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열매인 오디에서 균핵병의 발병이다. 균핵병은 오디가 익을 무렵 과피가 단단해지면서 회백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병은 오디 수확시기에 발병하여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전국 생산량의 20∼30%에 이르며 연간 2,000톤(약 100억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한다.이에 비해 ‘청수’는 균핵병에 매우 강하다. 또한 생산성이 높고 다른 품종에 비해 표피가 단단해 저장성이 좋다. 수확시기는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한달로 길며 당도는 15∼18브릭스로 매우 높고, 식재 후 2년차부터 수확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이러한 ‘청수’품종의 소득은 10a 평균 9,600천원인 반면 일반 품종은 8,000천원으로 20% 정도 향상되었으며, 도 농업기술원 잠사시험장이 개발한 그물망 수확법을 사용할 경우 85%정도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충청북도농업기술원 잠사시험장 이희두 잠상팀장은 “앞으로 친환경농업인 잠업의 도내 확산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신품종 ‘청수’의 확대 보급에 최선을 다 할 계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이 2011년부터 연구를 시작한 시설 하우스 이용 인삼 유기농 재배법이 금년 4년근 인삼 관찰 결과 성공단계에 있다고 밝혔다.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시설 하우스 재배법은 일반 재배에 비해 각종 자연재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탄저병 등 병해충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품질저하를 막을 수 있다면서 차광망을 이용한 하우스 내 온도조절이 용이해 적절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시험재배 결과 입모율이 80%로 일반 관행재배에 비해 20%포인트 정도 높다고 말했다.특히 연동 시설 하우스를 이용할 경우 단동 하우스에 비해 토지 이용률을 20% 이상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폐기와 차광망을 활용함으로써 인삼 생육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다. 국내 유기농 인삼재배는 경북 북부 및 호남 일부 지역에서 농가 혹은 작목반 단위로 이뤄지고 있지만 병해충으로 인한 수량성과 품질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충북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김인재 박사는 “시설 하우스 유기농 인삼 재배는 초기 투자비가 관행 재배에 비해 4배 정도 높지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일반 재배에 비해 전체적인 소득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해마다 우수한 품질의 버섯이 개발되면서 국산 품종 보급률은 높이고 사용료(로열티)를 줄이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수출용과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품질 좋은 우리 버섯의 개발과 보급에 힘쓴 결과, 지난해 국산 품종 보급률이 46%까지 높아졌다고 밝혔다. 버섯 산업은 병 재배 기술의 발전으로 대규모화 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외국품종이어서 사용료 부담이 컸다.농촌진흥청에서는 사용료를 줄이고 품종 보급률은 높일 수 있게 개발과 보급을 위한 버섯연구사업단(2009∼2013)을 구성했다. 5년 동안 버섯 60품종을 개발해 2008년 30% 수준이던 국산 품종 보급률을 지난해 46%까지 끌어올리며 30억 4,000만 원 가량 사용료를 줄였다.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대표 품종은 양송이 ‘새아’, ‘새정’, 팽이 ‘우리1호’, 아위느타리 ‘비산1호’ 등이 있다.특히, 팽이 ‘우리1호’는 관리가 쉬워 일본 품종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고 수출 가능성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27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산림버섯연구센터와 넓은들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도시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산촌생활을 체험하는 녹색산촌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특히 이번 행사는 여주 넓은들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감자 캐기, 고구마묵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국내 표고버섯 연구의 메카인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재배장 견학과 표고버섯 따기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행사참가자는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하는데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www.nfcf.or.kr) 산림문화정보 → 녹색산촌체험 → 참가신청하기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한편 녹색산촌체험행사는 1999년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12,000여명의 도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농산촌마을에서 힐링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산림문화행사로 각광받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원화가치 하락 지속 등 수출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5월 20일 기준으로 농협 농식품 수출액 1억불(전년동기대비 27%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농협이 적극적인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통해 전년에 비해 1억불 달성 시기를 40일 정도 앞당긴 것으로, 농협의 농식품 수출물량 70%가 하반기에 집중된 것을 고려할 때 2014년 목표액인 4억불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해석된다. 품목별로는 파프리카(27백만불), 딸기(13백만불), 장미 등 화훼류(13백만불), 배(9백만불)가 수출을 주도하였으며, 국가별로는 중국(15백만불), 대만(9백만불)과 미국(6백만불)이 전년대비 40%, 150%, 88% 성장하여 1억불 조기달성에 기여하였다. 조직별로는 100만불 이상 수출을 선도하는 농협의 수가 21개소로 전년동기대비 4개소 증가하였고 NH무역도 전년동기대비 60%이상 성장한 20백만불을 달성하였다.농협은 올해를‘농식품수출 대도약의 해’로 정하고 ▲수출농협 지원을 위한 무이자자금을 1,1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증액 ▲중앙회에 2개팀으로 구성된 수출 지원단 신설 ▲수출개척단 파견으로 신시장 개척 등 여러 가지 수출 종합
충북수박산학연협력단(단장 신동화)이 수박생산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박 기술대학을 열어 재배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과정은 금년초 수요조사를 거쳐 최종 40명이 등록하였으며, 지난 4월 16일 개강을 하여 8월까지 1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교육한다.주요 내용은 명품 수박 재배를 위한 토양관리와 아주심기, 본 줄기유인과 아들 순 이용법, 병해충 관리와 식물보호제의 이용, 염류경감 대책 그리고 수박관련 연구소 및 독농가을 찾아 현장견학을 실시한다.충북은 음성과 진천 지역을 중심으로 수박특구지구 지정, 작목반 운영, 지자체 노력 등으로 2013년 1,372ha로 전국 재배면적의 9.2%를 점유하고 있다. 우리지역의 수박은 대부분 시설하우스 재배로 안정되고, 품질이 높아 최상품으로 거래되고 있다. 소비자들 인식도 비교적 맛 좋은 수박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생산과 주 소비시기가 일치하여 타 지역에 비해 10%정도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따라서 이러한 충북 수박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하여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2009년에 충북수박산학연협력단을 조직하였다. 현재 30명의 기술전문위원들이 도내 수박 재배 농업인, 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 이하 농관원)은 값싼 수입 곶감이 국내산으로 둔갑되는 등의 부정유통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곶감의 원산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정할 수 있는 분석법인 '곶감 단일염기다형성(SNP) 분석법'을 시험연구소 개발하여, 특허 출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곶감의 원산지 판별은 국내산과 수입산의 외형적인 특징을 육안으로 구분하는 육안감정에 의존하여 왔다. 한편, 감의 품종을 판별할 수 있는 분석법은 개발되어 있으나, 원산지 단속에 활용하기 위한 과학적인 판별법은 개발되어 있지 않았다. 따라서 설 명절 등의 주요 선물 품목인 곶감에 대한 효율적인 원산지 단속을 위해 신속ㆍ정확하면서 저비용의 과학적인 분석방법 개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개발된 곶감 원산지 판별법은 기존의 품종판별과 달리 신속ㆍ정확하게 원산지 판별이 가능하여 유통업체 및 판매처의 원산지표시 정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고가의 분석 장비가 필요 없는 간편·신속한 분석법으로 민간검정기관으로의 기술이전이 용이하여 곶감 원산지표시제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관원은 이번에 개발된 분석법을 활용하여 감 원료 제품(감와인, 감 막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우리 약초를 이용한 건강관리법에 대해 제시했다.호흡기를 통해 우리 몸으로 들어간 미세먼지와 황사에는 구리, 납, 카드뮴,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 위해물질과 폐렴을 일으키는 폐렴연쇄구균 등의 미생물이 들어있어 건강에 좋지 않다.특히, 미세먼지와 황사는 호흡기 질환에 좋지 않은데 약용작물 중에서 도라지와 더덕이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 인체에 유입된 이물질이나 가래 배출에 도라지와 더덕이 최고로 알려져 있다.도라지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점액 분비를 도우며, 가래를 배출하는 효능이 뛰어나 도라지를 먹으면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데 도움이 되며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도라지는 염증치료 기능도 있어 목이 아플 때 달여서 차로 마시면 기관지염에 좋고, 목감기로 가래가 끓을 때도 말린 도라지나 꿀을 잰 도라지청을 차로 만들어 마시면 효과가 매우 좋다.또한 더덕은 생채로 무치거나 고추장 양념을 덧발라 구워 먹으면 먼지와 가래배출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목감기를 예방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도라지, 더덕 외에도 감초, 생강, 은행, 녹두,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봄 파종기를 앞두고 과수묘묙, 씨감자, 채소종자의 유통 성수기를 맞아 종자의 불법유통 차단을 위한 정기 유통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년도에는 종자업 미등록 업체에 대한 집중 조사로 제도권 진입을 유도하고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 유통종자 등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여 불법 유통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종자 유통조사 중점 항목은 종자업 미등록, 품종의 생산․수입판매 미신고, 품질 미표시 종자 생산․판매 등에 대한 행위 등이다. 씨감자는 2~3월, 채소종자 및 과수묘목은 2~4월 중점적으로 조사하며 불법유통으로 적발되는 종자에 대해서는 생산자까지 역추적 조사하여 법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종자업 미등록, 품종의 생산․수입판매신고를 하지 않고 종자를 판매하였을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품질표시를 하지 않고 종자를 판매하였을 경우에는 1백만원(1회 위반 시)의 과태료가 부과 된다. 국립종자원은 앞으로도 종자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며 불법 종자 유통이 의심될 경우 국립종자원(031-467-0145~7)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종자를 구입할 때에는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 산림버섯연구센터는 최근 국내 최초로 표고버섯종균 산조701호에 대해 한국종균생산협회(회장 권상욱) 회원사와 통상실시권을 이전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통상실시권은 식물신품종보호법(제63조)에 의거 해당 보호품종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로 무상으로 이전받은 한국종균생산협회 회원사는 계약기간 동안 산조701호 종균을 재배자에게 원활하게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시계약을 체결한 산조701호는 산림버섯연구센터와 청흥버섯영농조합 정의용(한국톱밥재배자협회장) 대표가 2004년부터 공동으로 연구하여 개발한 톱밥재배용 중고온성 품종으로 여름철 고온기를 제외한 5월에서 10월까지 안정적인 버섯생산이 가능하며, 수량은 배지(1.4㎏)당 300∼400g 정도로 우수성이 인정되면서 재배임가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우리나라는 다양한 국산 종균 신품종이 개발되고 있으나 유통체계가 확립되지 않아 불법ㆍ불량 종균이 유통되거나 수입적응성 시험을 거치지 않은 채 불법 수입되는 불량배지로 인한 재배임가의 피해 사례 또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보호품종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체결로 제도권하에서 합법적인 우량 종균이 유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