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레이시아 한우고기 수출협상 타결 이르면 4월 말경 말레이시아 첫 수출 예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고기의 말레이시아 수출을 위한 양국 간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수출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말레이시아 정부와 한우고기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2020년 2월 수입위생 조건에 합의했다. 이후, 2022년 1월부터는 국내 도축장 1개소에 대해 할랄 전용 도축장 승인을 받기 위해 시설개선, 전문인력 육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 1~2월 중에는 말레이시아 수의검역청(DVS) 및 이슬람종교부(JAKIM) 관계관이 도축장에 대한 현지실사를 진행하였고, 이후 말레이시아 정부의 최종 검토를 거쳐 해당 도축장에 대한 수출작업장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수출협상 타결로 한우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 나라는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로 모두 4개국이 되었으며, 이르면 4월 말경 말레이시아로 한우고기의 첫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말레이시아 수출협상 타결에 발맞추어 한우고기 수출 촉진을 위한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케이-푸드(K-FO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직능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시병), 임종성 의원(경기 광주시을),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 국회 농해수위원장),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 이연묵 서울인천경기도지회장, 서명원 광주시지부장, 오호택 남양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의원들은 한우산업 법안 제정 동의서에 각각 서명했다. 임종성 의원은 “한우 가격을 정상화하고, 나아가 한우농가 경영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충분한 대안을 제도적인 면에서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장은 “육류소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지만 수입 쇠고기가 늘어나는 것이 상당히 우려스럽다”며 “적정 식량자급률 유지는 국가 식량안보를 지키는 일이지만 결국 미래 우리 후손들을 위한 일인 만큼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용민 의원은 최근 이슈였던 한우가격 연동 관련, “한우농가의 피해상황을 고려해 직거래나 직판매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방안도 한우산업 전환법 내지 기본법에 추가 보완하는 방안을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높은 외식물가에 집밥을 찾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며 식품업계에서는 자사 제품을 활용해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사진, 영상 콘텐츠 등으로 제공하는 ‘레시피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따라해 식비도 절약하고, 요리도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 레시피를 적극 활용해 보자. ◆ 경험 중심의 소비문화 트렌드에 ‘레시피 마케팅’ 활발 레시피 마케팅이 뜨는 이유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경험 중심의 소비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레시피 앱 기업 만개의레시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레시피 콘텐츠는 소비자들의 식재료 구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도 레시피 마케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샘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이 자주 먹는 기본 채소부터 나물까지 각 식재료에 대한 기본 정보, 잘 어울리는 다른 식재료, 장류, 레시피 등을 정리한 ‘우리맛 연구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으며, 오뚜기에서도 웹사이트 ‘오키친(O’Kitchen)’을 운영하며 음식 종류, 재료, 테마 등에 따라 쉽고 간편하게 따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 중이다. ◆ 한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우 산업 위기 극복의 일환인 한우 사료비 절감 기술 확산을 위한 우수사례 발표회를 4월 4일 국립축산과학원(전북 완주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전국 23개 한우 경영 선도 농가가 육종, 송아지 관리, 고급육 생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경영 및 유통, 세대 간 갈등 해결 등 6개 분야의 독자적인 전문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분야별 주제 발표에는 후보씨수소 11마리와 보증씨수소 9마리를 배출한 계림농장 김학수 대표(육종), 농촌진흥청 최고농업기술명인 석청농장 백석환 대표(송아지 관리),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을 받은 크로바농장 박태화 대표(고급육 생산),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된 기림농장 이일준 대표(농가 ESG 경영), 농촌진흥청 최고농업기술명인 행복하누 김상준 대표(경영 및 유통)가 나선다. 청년농업인인 천호농장의 유홍규 대표는 축산농장 승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대 간 갈등 해결 사례를 소개하며, 국립축산과학원 백열창 연구사는 한우 사료비 절감을 위한 농식품 부산물 활용 사료화 방법 및 농가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에는 농가, 조합, 학계, 연구
3월에도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 세일’ 행사가 계속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봄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운영하고, 한우고기를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녹색한우(전남), 홍천늘푸름한우(강원), 안동비프(경북), 울산축협한우(울산), 장수한우(전북), 토바우(충남), 한우지예(경남), 농협안심한우 등 전국 총 8개 브랜드가 참여해 1++등급부터 1등급까지의 한우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류와 불고기, 국거리를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한우고기 부위별 판매가는 1등급 한우 100g 기준 등심 6,730원, 안심 8,550원, 채끝 7,240원, 불고기·국거리는 2,740원으로 할인 판매하며,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한우장터' 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지난달 진행한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 세일 행사에 보내주신 높은 성원에 힘입어 환절기 면역력에 좋은 우리 한우를 부담없이 드실 수 있도록 봄맞이 온라인 한우장터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한우유명한곳’ 홈페이지에서 3월 20일부터 3
한우자조금은 14일 홍익대 회의실에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여 정인철 의장과 이동활 관리위원장 등을 선임했다. 이날 대의원회 의장은 정인철 후보다 단독출마하여 무투표 당선되었고, 관리위원장 선거는 이동활 후보가 안석찬 후보와 투표를 한 결과 204명중 116표를 얻어 신임 관리위원장으로 당선되었다. 이동활 당선자는 "어려운 시기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우농가 여러분들의 피와 땀으로 조성된 한우자조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하여 한우가격 안정화 및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감사에는 강종덕 후보와 이충식 후보가 출마하여 무투표 당선되었고 부의장에는 민민호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번에 선거에서 당선된 정인철 대의원회 의장과 민민호 부의장, 강종덕·이충식 감사, 이동활 관리위원장의 임기는 2025년 2월 15일까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22년도 한우자조금 사업 결산안과 2023년 한우자조금 사업 예산 변경안에 대한 의결도 진행됐다. 올해 한우자조금 사업 예산은 한우 수급안정을 위한 정부지원금 230억원이 증액되어 최종 625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 생산자, 유통업체, 소비자가 한우의 합리적인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투명한 유통 협업체계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발판이 마련되어 소비자의 권익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쇼핑㈜ 롯데마트,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 총 9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한우농가, 유통업체, 소비자가 함께하는 상생협약식’이 개최됐다. 올해 1월 한우 도매가격은 kg당 1만 5904원으로 작년 동기(1만 9031원) 대비 16.5% 하락한 가운데, 소비자가격은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에 그쳐 소비자는 한우 구매 시 가격 하락을 체감하지 못하며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등 한우농가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2023년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경기 지역 총 82개 매장(40개 대형유통업체, 42개 식육판매장)에서 한우의 등급별, 부위별 소비자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등심 도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3.6% 하락한 반면 1월 한우 등심 평균 소비자가격은 대형마트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27일 재능교육연수원에서 개최한 2023년 정기총회에서 ‘한우 암소 자율감축’을 결의하고 2022년도 사업결산 및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한우 암소 감축 결의대회’에서는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노력에 한우산업 공동체와 국민 모두가 동참하고 있는 만큼, 한우농가의 책임있는 자구노력과 실천을 위하여 7만두의 한우 암소를 감축할 것을 천명했다. 암소 자율감축 두수는 지역별 한우 100두 이상 사육농가의 증감율, 한우암소 사육두수, 회원수 등을 고려해 설정됐다. 채택된 결의문은 농림축산식품부 김정희 식량정책실장이 전달받았다. 2022년도 우수지부 및 회원에 대한 시상에선 탄소중립 선도 한우농가에 선정된 ▲덕풍농장 오삼규 ▲제주 한라한우촌 양익종 회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한우산업 발전 유공으로 상원농장 신종경, 기태농장 김성찬 농가(농협축산경제대표) ▲한우개량 우수 농가에 대지농장 최송규(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 ▲한우개량이력관리 우수농가에 가평 민민호 회원이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협회는 ▲경기 고양시 지부 ▲강원 회성군 지부 ▲충북 영동군 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한우 사료비 절감을 위한 주요 대책 중 하나로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사료 제조기술’의 보급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월 사료 가격은 ‘20년 대비 약 44% 이상 올랐고, ’23년 거세우 도매가격은 도축 두수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생산비의 35.1%를 차지하는 사료비의 절감은 무엇보다 한우 산업을 지켜 내기 위해 절실한 상황이다. 한우는 송아지, 육성우, 큰 소 전·후기 단계를 거치며 양축용 배합사료, 섬유질 배합사료, 사료작물과 볏짚 등을 먹고 30개월령 전후로 출하된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사료 가격은 국제 거래가격과 환율에 따라 변동성이 크며, 소비자 가격은 국내 제조 및 수입업체가 결정하기 때문에 관행적인 사육방식으로는 한우농가가 사료 가격을 낮추기 어려운 구조이다. ‘자가 사료 제조기술’은 사료 가격을 낮추기 위해 자가 배합시설을 갖춘 한우농가가 옥수수 알곡 등 사료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구매하고, 맥주박·버섯 부산물·비지 등 버려지는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하여 농가 맞춤형 사료를 제조하는 방식이다. 최근 축산과학원이 전국 5
시스템 업그레이드 통해 ‘통계·연구’ 목차 신설·6개 서브 페이지 구축 산업통계, 소비·유통·수출·관측 동향 등 기관별 한우 데이터 손쉽게 파악 가능해져 한우산업 발전 위한 정책 수립·한우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서 한우산업 관련 통계·연구 자료를 누구나 편리하게 조회하고 다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한우산업 관련 데이터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우자조금은 이 같은 신규 서비스를 위해 ‘통계·연구’ 목차를 신설하고 ▲산업통계 ▲소비동향 ▲유통동향 ▲수출동향 ▲관측전망 ▲조사연구 등 총 6개의 서브 페이지를 구축하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산업통계에서는 사육두수, 쇠고기 수급, 등급판정두수, 도·소매 및 농가 수취가격, 두당 수익성, 쇠고기 수입량 등 각계에 흩어진 자료를 범주별로 확인 가능하도록 하여, 변화 추이 등에 대한 상세 데이터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그래프화 하여 조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소비동향 항목에선 한우자조금 사무국에서 매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