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17일 오전 8시, 전남대학교에서 대학생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통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아침 간편식을 1천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17년 식수인원 14만5천명(10개교)을 시작으로 ’18년에는 27만1천명(21개교)에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총 34만1천명(16개교)에게 아침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국내 최대 쌀 생산지인 전남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전남대가 최근 ‘2019 천원의 아침밥’캠페인 운영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재학생들에게 이번 캠페인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개호 장관은 전남대 제1학생회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2019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으로 제공되는 아침식사를 먹으며아침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아침밥을 먹는 것은 건강한 하루를 만나는 아주 중요한 습관”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은 대학생들이 아침밥 먹는 습관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며 아침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지난 4월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오는 11월까지 전국 16개 대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이하 PLS)에 대한 농업인과 국민들의 민원 해소와 맞춤형 상담을 위해 ‘PLS 민원상담 대표전화’ 1544-8261을 10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대표번호로 전화를하면 발신지역의 도농업기술원 업무 담당자에게 자동 연결돼PLS에 대한 궁금한 사항과 올바른 농약안전사용법 등을 문의할 수 있다.PLS 민원상담 전화는 2020년 12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각 시·군농업기술센터내 설치한PLS 현장상담 창구는 방문객의 민원접수와 해결, 작목재배 중에 필요한 농약과 등록농약 확대를 위한 현장수요 조사 등을 추진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유승오 과장은 “PLS 민원 상담전화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상담 담당자의 전문성과 민원 대응능력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PLS 시행에 따른 부적합 농산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작물보호협회와 공동으로 ‘프로사이미돈’ 성분이 함유된 농약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는 기획행사를 진행하고 있다.프로사이미돈은 고추, 딸기, 복숭아 등에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 덩굴마름병, 탄저병 등을 방제하는 살균제 성분으로 알려졌으나 PLS 시행 이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한종현, 이하 경남 농관원)은16일 진주시 자유시장상인회 회의실에서 창원, 마산, 통영, 김해, 거창 등 18개 경남지역 상인연합회(회장 윤장국) 임원진과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관원 진주사무소장의 전통시장의 특성과 지역시장의 원산지표시 문제점 및 개선방안, 경남지원 원산지팀장의 원산지 표시제 교육 및 전국 전통시장의 원산지표시 실태, 상인회의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 결과 농관원은 전통시장에 대한 명예감시원을 활용을 통한 1:1코칭의 실시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원산지표시 MOU 체결을 확대하고, 수시로 지역 상인회와 소통채널을 구축해 원산지표시 정착을 위한 표시 물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지역별 상인회에서는 자체 원산지표시 지도·홍보 등을 강화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전통시장, 정이 넘치고 활기찬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 다같이 노력하기로 했다.
2018년 농가소득이 평균 4,206만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1천만원 수준에서 정체하던 농업소득이 ‘18년 1,292만원으로 증가한 것은 ‘농업인 소득안전망의 촘촘한 확충’ 등 정부가 적극 추진해온 농산물 수급안정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농가경제조사결과’에 따르면농업소득은 선제적 수급안정 대책 등으로 농업총수입이 경영비보다 크게 증가해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 또한 농작물수입은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해 전년 대비 17.3% 늘었다. 쌀(미곡)은 20년전 수준으로 하락했던 쌀값의 안정화를 위해 추진한 선제적 시장격리와 논 타작물 재배 등 수급안정 대책의 영향으로 총수입이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채소·과수는 ‘채소가격안정제’ 확대 등대안유통경로 활성화를 통한 중소농가의 판로 확충 등의 영향으로 총수입이 각각 14.8%, 11.7% 늘었다. 축산물수입은 철저한 방역 조치로 AI 등 가축 질병이 대폭 줄어 닭·오리 등의 생산·소비가 안정되면서 24.9% 증가했다. 더불어 농업외소득은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활성화 등으로 농가 사업이 다각화되면서 겸업소득 증가로 전년 대비 4.2% 증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22일 코트라(KOTRA)가 주관한 ‘한-카자흐 비즈니스 파트너쉽’ 행사에서 한국형 스마트팜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총 24ha 규모의 딸기·오이·토마토용 스마트팜 시설 및 시스템에 대한 것으로 한국기업체인 ㈜나래트랜드와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2개사와의 계약으로 총 계약액은 1,720만달러이다. 이외에도 재단은 한국형 스마트팜의 우수성을 현지에 알리기 위해 코트라와 공동으로 행사장 내 ‘한국형 스마트팜 홍보관’을 운영하며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그 결과 현지 4개 업체로부터 17ha, 약 1,200만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추가 설치 요청을 받았다. 실용화재단은 중앙아시아의 허브 카자흐스탄 테스트베드를 농업분야 북방시장 개척의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스마트팜 패키지’가 러시아 극동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오는 11월 카자흐스탄 알마티 테스트베드 현장에서 현지 KOTRA 무역관과 협력하여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바이어를 초청하여 ‘스마트팜 패키지’ 시연회를 개최하고, 한국 기업들과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철웅 이사장은 “이번 수
농어업 발전방안에 대해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25일 공식 출범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지난 4개월간 시행령 제정, 위원회 구성 등의 준비 절차를 거쳐25일 정식으로 발족한다고 밝혔다. 농특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농정공약사항이었다. 농특위의 위원회 구성은 박진도 위원장을 포함, 당연직 위원 5명과 위촉직 위원 22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지역재단 이사장을 맡고있는 박진도 위원장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서 농정개혁T/F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 과제를 제시했다.그간 각종 정부 위원회와 농업관련 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공로가 인정되어 농특위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촉위원은 농어업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 등을 겸비한 농어업계 단체 10명과 학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농특위는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논의를 위해 본 위원회 밑에 농어업분과, 농어촌분과, 농수산식품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특정 농어업·농어촌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특별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농특위는 농어업·농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올해부터 시행된 농약허용기준강화(PLS)제도와 관련해 소면적 작물 농약직권등록시험 등록률을 높이기 위한 시험담당자 연찬회를 23∼24일 양일간전북 부안 모항해나루 가족호텔에서 연다. PLS는 농산물에 등록된 농약만을 사용하도록 한 제도로 2016년 12월 31일 견과종실류와 열대과일류를 시작으로 올해 1월 1일 모든 농산물에 확대 적용됐다. 소면적 작물의 경우, 등록된 농약이 없거나 적어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직권등록시험을 실시해 사용 가능한 농약을 확대 등록해야 한다. 올해 추진되는 소면적 작물의 농약직권등록시험은 약효·약해 250시험, 작물 잔류성 880시험 등 1,130개이며, 이를 통해 1,800여 품목의 농약이 등록될 예정이다. 이번 연찬회에는 직권등록 시험담당자, 관련 산업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물 잔류성, 약효·약해 시험 기준과 방법, 시험의 적합성, 등록시험 부적합 사례와 해결방법 등을 논의한다. 또한, 2018년부터 실시한 직권등록 사업의 진행과 시험평가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올해 사업진행에 반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농자재평가과 홍수명 과장은 “이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 하반기 농식품 분야 국제기구와 해외기업·연구소에 파견할 청년 인턴을모집한다. 청년들에게 해외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농식품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올해는 상반기에 33명, 하반기에는 18명, 총 50여명을 선발 할 예정이다. 하반기 채용기관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 와게닝겐연구소, 유기농업연구소(FiBL), 페슬 인스트루먼츠(Pessl Instruments) 등 7개 기관이다. 2019년 하반기 인턴 모집기간은5월 17일까지이며, 국내심사(서류, 면접) 및 해외기관 면접을 거쳐 7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최종 선발된 인턴은 국내외 농정 동향, 해외 안전 등과 관련된 사전교육을 받아 현지 적응력을 높이고, 8월부터 채용기관으로 파견될 계획이다. 선발된 인턴들은 인턴십 기간 동안 실제 업무현장에서 관련지식 및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으며, 농식품부는 3개월 동안의 해외 체재비, 왕복 항공료, 비자·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인턴들이 다양한 분야와 기관에서 국제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파견 대상기관을 상시 발굴하고 있으며,유
정부가산불 피해로 시름에 잠겨있는농업인들의 재기를 위해 볍씨와 육묘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영농복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현지 맞춤형 긴급 영농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볍씨·농기자재·일손 및 자금 부족문제 등 당면한 어려움 해소에 최우선을 두는 한편, 실질적인 영농재기를 위한 피해복구비는 관계부처 협의 등을 오는 30일까지 마무리하고 피해농가에게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우선벼 모내기에 차질이 없도록 볍씨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이번산불로 가장 피해가 많은 강원 고성군의 경우, 64농가의 볍씨 6,914kg가 소실됐다.이중 21농가에게는 볍씨 1,810kg를 지원했고, 나머지 43농가는 농가가 선호하는 오대벼 품종으로 3만 1천상자(종자 6,200kg)를 육묘해서 5월 초순에 무상 공급하며강릉지역은 정부보유 볍씨 640kg 공급과 함께, 1만1천5백상자를 육묘해서 강릉·속초 피해 농가에 무상 지원할방침이다. 또한농기계·농기구에 대한 무상수리도 지원한다. 농기계에 대해서는 지난 8일부터 농기계조합(041-411
현행법 상 농지연금은 압류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추심과정에서 농지연금이 압류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고령 농업인의 최저생계비 보호마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지연금 압류를 막는 법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은 지난 10일, 농지연금에 대한 압류방지 전용통장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한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완주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3월까지 지급된 농지연금은 총 3,680억 1,600만원으로 지난해의 경우 월 평균 지급액은 90만3천원이다. 농지연금 가입자 평균 연령은 74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 3월 기준 누적 가입건수는 총 12,250건으로 신규가입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56.7%나 증가하고 있어 농지연금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농지연금의 경우 현행법상 압류금지가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추심과정에서 무분별하게 연금이 압류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농지연금 또한 압류방지 전용통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높아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