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팔을 들어올릴 때 불편함이 느껴지거나, 누웠을 때 어깨가 욱신거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쉬운 증상이지만 방치할 경우 만성통증과 운동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회전근개는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네 개의 근육, 즉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어깨를 들어올리고 회전시키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구조물로, 반복적인 사용이나 외부 충격, 혹은 노화로 인해 파열될 수 있다. 주로 50세 전후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운동량이 많은 청년층에서도 빈번히 보고되고 있다. 홍천 삼성통증의학과 한상주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의 초기 증상은 팔을 들어올릴 때 나타나는 어깨 통증이다.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팔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통증이 생기고, 특히 밤에는 통증이 심해져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도 많다. 야간통은 이 질환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다. 어깨를 움직일 때 '뚝' 소리가 나거나, 손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가장 흔히 알려진 것은 디스크지만, 그 외에도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이는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해당 부위를 지나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허리를 곧게 펴거나 장시간 걸을 때 다리나 엉덩이, 허리에 저림과 통증이 느껴진다. 반대로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패턴 때문에 많은 이들이 단순한 피로 혹은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오해하고 병원을 찾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이 질환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악화된다. 협착이 심해지면 보행 가능 거리가 점차 줄어들고, 다리의 감각이 무뎌지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는 엉덩이와 허벅지의 타는 듯한 통증이나 다리 마비 증상, 근육 경련을 겪기도 한다. 신경이 계속 압박되면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인천 강화튼튼신경외과 이정원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이 의심될 경우 조기에 진단을 받아야 하며,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자세 교정, 운동 요법 같은 보존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없으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하지만 자궁경부암은 원인이 명확히 밝혀져 있고, 백신 접종과 정기적인 검진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암 중 하나다.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1~2년 내에 자연 소멸된다. 다만 일부 고위험군 바이러스에 장기간 감염되면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특히 HPV 16형과 18형이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약 70%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성관계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있어, 10대부터 자궁경부암 예방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해졌다. 국가에서는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검진을 통해 암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에서 이상을 발견하면, 자궁을 보존하면서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백신 접종 또한 자궁경부암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HPV 백신은 주로
시력교정술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수술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계절에 상관없이 시력교정술이 이루어졌는데, 날씨 별 수술 건수와 부작용 발생 건수의 비교 결과를 놓고 보았을 때 특정 계절을 피해야 한다는 사실은 찾기 어렵다. 계절 상관없이 수술 후 관리를 최대한 신경 쓰기만 하면 된다. 수술을 받을 계절만큼이나 환자들이 고민하는 것이 또 한가지가 바로 회복 기간이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 빠른 회복은 수술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건인데 시력교정술 중 뉴스마일라식'이 빠른 회복이 특징인 수술로 알려져 있다. 하늘안과 이창건 대표원장은 “뉴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이 가진 단점을 개선한 수술이다. 라식과 라섹은 각막을 직접적으로 절개하는 과정이 이루어지지만, 뉴스마일라식은 절편을 만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대신 각막 겉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막 실질부만 절제, 분리해 최소 절개만 한 뒤 각막 실질부에 직접 펨토세컨 레이저를 조사하여 수술을 진행한다. 따라서 각막 표면의 손상이 거의 없어 외부 충격에도 강하며, 안구건조증을 비롯한 부작용 및 각막혼탁, 근시재발 등 합병증 발생 확률도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스마일라식은 절개 범위가 2mm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지나갔지만, 통증이 반복되거나 엉덩이와 다리까지 저릿하게 퍼진다면 단순한 통증이 아닌 허리디스크, 즉 추간판탈출증일 가능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현대인의 80% 이상이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진 요통은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만, 일부는 만성화되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허리디스크는 과거 노인성 질환으로만 여겨져 왔지만, 최근 20~30대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바르지 못한 자세와 생활 습관, 운동 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허리디스크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고질병 중 하나로 꼽히며 정식명칭은 추간판탈출증이다. 제때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하면 통증이 만성화되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돼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추간판)의 수핵이 빠져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허리 주변의 뻐근함이나 묵직한 통증과 같은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상태가 악화되면 다리 저림, 감각 저하, 근력 약화 등의 신경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된 원인은 잘못된 자세나 반복되는 허리 부담, 외부 충격이며, 장시간 앉아 있는 사무직 근로자, 장거
잘못된 자세와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습관, 부족한 운동량 등은 척추에 부담을 주며 허리디스크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허리디스크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질환으로 보기 어려워졌다. 실제 20~30대 직장인이나 학생들 사이에서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본래 자리에서 이탈해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디스크의 중심에 위치한 수핵이 부풀거나 돌출되고, 심한 경우 파열되어 신경과 주변 조직에 손상을 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러한 증상의 양상과 정도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뉘며, 각 단계에 따라 치료 방향도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질환은 아니다. 극심한 신경 압박으로 인해 배뇨•배변 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다리의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치료 시기는 빠를수록 좋으며, 초기에 통증을 잡고 디스크 상태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시흥 신기찬통증의학과 김기훈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비수술 치료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바닷가와 워터파크, 계곡 등으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요트,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같은 수상레포츠 인기가 높아지면서 팔과 어깨를 많이 쓰는 활동도 많아졌다. 그러나 이 같은 레포츠 활동은 자칫 어깨관절에 무리를 주어 ‘오십견’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십견은 흔히 50세 전후에서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최근에는 연령과 상관없이 잘못된 운동습관이나 갑작스러운 움직임,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30~40대에서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 혹은 '동결견'으로 불리며,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염증과 유착으로 인해 딱딱하게 굳으면서 어깨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고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팔을 위로 들어올릴 때의 통증, 옆으로 벌리는 동작에서의 제한감, 손을 등 뒤로 돌리기 어려운 불편감 등이다. 특히 통증이 밤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수면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수상스포츠처럼 팔을 많이 휘두르거나, 물에 빠지지 않기 위해 본능적으로 어깨를 긴장시키는 활동이 반복되면 어깨 관절에 과부하가 걸려 오십견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정읍 고려
여름철 필드를 찾는 골퍼들이 늘면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라운딩을 즐기는 것도 잠시, 스윙 이후 팔꿈치 안쪽이 찌릿하게 아프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골프엘보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남양주 서울에이스통증의학과 김영석 원장은 “골프엘보는 의학적으로 ‘내측상과염’이라 불리며, 팔꿈치 안쪽의 힘줄 부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골프채를 반복해서 휘두르는 동작은 손목 굽힘과 팔의 회전 근육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게 되고, 이로 인해 팔꿈치 안쪽에 미세한 손상이 누적된다. 특히 무리한 스윙 자세나 과한 연습량, 본인 체력에 맞지 않는 라운드 횟수 등이 증상 유발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증은 주로 팔꿈치 안쪽 돌출된 부위에 집중되며, 물건을 쥘 때나 손목을 움직일 때 더 심해진다. 주먹을 꽉 쥐거나 문손잡이를 돌리는 일, 심지어 세면대에서 물을 짜는 동작조차 어렵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골프엘보와 자주 혼동되는 질환으로 ‘테니스엘보’도 있다.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생기는 외측상과염으로, 주로 손목을 젖히는 동작에서 부담이 누적될 때 발생한다. 두 질환 모두 팔꿈치의 반복적인 사
피부과 전문 클리닉 ‘제이디 리체스클리닉 신논현'이 새롭게 개원한다고 전했다. 제이디 리체스클리닉은 ‘풍요로운 아름다움(Richesse)’이라는 슬로건 아래, 피부 본연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프리미엄 클리닉으로 줄기세포 치료와 고기능성 스킨부스터와 같은 시그니처 브랜드 라인과 프리미엄필러, 실리프팅 등 고난도 시술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다. 해당 병원은 울쎄라프라임과 써마지FLX, 슈링크 유니버스를 비롯해 엑셀V플러스, 아포지엘리트플러스 등 최신 의료장비는 물론, 3D 메타뷰 피부진단기를 활용한 정밀 진단을 통해 모공과 색소, 탄력, 홍조 등 복합적인 피부 문제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설계한다. 또한, 고객 개개인의 피부를 분석하고 설계하는 피부 설계 시술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제이디 리체스클리닉 신논현 김광호 원장은 “본원은 단순한 시술 공간이 아니라, 피부에 자신감을 더해주는 설계의 공간이다. 경험이 만든 자신감과, 고객에게 진정한 아름다움을 선물하고자 하는 의지, 그 두 가지가 만나 ‘Rich & Skin’이라는 가치를 실현 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디 리체스의원은 시술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오픈 이벤트를 진행 중
운동은 삶의 활력을 더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건강한 몸을 만들어준다. 특히 팀 스포츠는 신체 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유대감도 쌓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중에서도 축구는 동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축구를 할 때는 격렬한 움직임과 반복적인 점프, 방향 전환이 필수적인 만큼 부상의 위험도 따른다.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부위 중 하나가 바로 무릎이다. 무릎은 체중을 지탱하면서도 회전과 굴곡 등 다양한 움직임을 수행하는 복잡한 관절이다. 축구를 하는 동안 무릎은 지속적인 압력과 충격에 노출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축구 중 부상으로 무릎의 전방십자인대나 반월상연골에 손상이 생겨 무릎에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전력 질주를 하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전환하고, 점프 후 불안정하게 착지하는 등의 동작에서 전방십자인대에 파열이 쉽게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십자인대의 파열은 이학적 검사 및 정밀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으며, 조직의 파열 양상도 확인이 가능하다. 조직에 경미한 파열만 발생한 환자는 보조기 착용 및 물리치료, 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