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의 다양한 맛과 가치를 전 세대와 전 세계에 알리는 대국민 소비촉진 캠페인 ‘한우 잇(EAT)다 : 모두를 잇다, 먹다, 즐기다’를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한우 부위의 우수성과 활용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알리는 한편,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반드시 경험해야 할 대표적인 미식으로서 한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 모두에게 한우만의 특별함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한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우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기력 회복 이미지를 널리 전파하며, 건강한 식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한우명예홍보대사, 미디어, 유관 기관과 협력해 한우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식진흥원과 협업한 외국인 대상 쿠킹클래스가 있다. 참가자들이 직접 한우 요리를 만들고 시식하는 체험형 구성으로, 외국인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며, 한우의 품질과 품격을 생생하게 알린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우 소비 확대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디어 시식회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
순창군이 청정 축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축산농가가 자발적으로 악취 발생을 예방하고 사육 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을 생산하며, 주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인증 제도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축산농가는 축산악취관리시스템에 회원 가입 후 신청서를 제출하고, 축산업 허가증·자가진단표 등 구비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지정 기준은 축종별 평가표에서 총점 7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기본 요건 충족 후 현장평가와 농식품부 최종 검토를 거쳐 지정된다. 지정 농가에는 인센티브 지원과 각종 보조사업 가산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현재 순창군에는 76농가가 지정돼 있으며, 군은 올해 15농가 추가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정 농가에는 매년 1회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며, 지정 후 5년이 지난 농가는 재평가와 환경개선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를 시행, 청정 축산업 이미지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은 악취 민원 해소와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만드는 중요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김학성)은 19일,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0회 경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 출품된 한우 23두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농협 경남본부가 주최·주관했으며, 도내 각 축협에서 출품한 한우의 품질을 평가함으로써 한우 개량 성과를 점검하고, 경남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품된 개체는 도내 10개 축협 소속 20개 농가에서 출품한 한우 거세우 16두, 미경산우 7두 등 총 23두였으며 최종 등급, 육질·육량 판정, 결함 여부, 사육 개월령, 종합 품질 수준 정도 등을 종합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거세우 부문 최우수상은 밀양의 강동훈 농가가 수상했으며, 해당 개체는 1++(9)A등급, 도체중량 553kg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합천 이태천 농가(등급 1++(9)A, 도체중량 520kg), 장려상은 김해 박병복 농가(등급 1++(9)A, 도체중량 538kg)에게 돌아갔다. 미경산우 부문 최우수상은 창녕 한판석 농가(등급 1++(9)A, 도체중량 409kg)가 차지했다. 특히, 거세우 부문 최우수상 수상 개체는 35,600원/kg에 낙찰되어, 동일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홍콩 K-한우 세미나 및 현지 판매장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한우 홍콩 수출 10주년을 맞이해 준비된 행사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지난 12일, 홍콩 크로켓 클럽에서 열린 2025 홍콩 한우 세미나는 2015년 첫 수출 이후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홍콩 주요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 한인 단체, 국내 수출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지난 10년간 홍콩 시장에서 쌓아 온 신뢰와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10년의 한우 수출을 위해 수출사 차액지원 등 실질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현장의 혼선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천성환 부총영사는 “한우는 한국의 맛과 문화를 담은 귀한 자산”이라며 “홍콩이 세계를 잇는 허브로서 한우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한우 수출 10년, 홍콩에서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발표에서 전국한우협회 정책지도국 김재광 과장은 “최근 시행되고 있는 홍콩의 경제력 분산 정책 흐름을 기회로 삼아 기존 하이엔드 레스토랑 위주의 한우 소비를 캐주얼 다이닝과 가족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13일, 경상북도 성주에 위치한 용신영농조합법인과 성주축협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축산분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농가 단위의 가축분뇨 정화처리, 강제 송풍 방식의 퇴비화, 에너지화 등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방문한 용신영농조합법인은 신속한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2022년 정화시설을 도입하였으며, 발생하는 분뇨 30,445톤/년 중 28,609톤/년을 정화하여 방류 중이다. 현장 관계자들은 가축분뇨의 정화 및 신속한 퇴비화를 위한 시설 지원 확대, 정화 후 방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저탄소 실천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농가의 노력에 대한 실질적 보상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종구 실장은 현장에서 “저탄소 축산 실현과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분뇨의 신속한 처리, 즉 정화 및 신속 퇴비화가 핵심”이라며, “농가와 지자체가 기존의 퇴액비 방식에서 나아가, 정화 및 에너지화 방식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재생에너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응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환경부(장관 김성환),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 발전사, 연구기관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공동기획단’(이하 공동기획단)을 12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공동기획단은 농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여 고체연료 품질개선, 수요처와 생산설비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가축분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 고체연료, 왜 지금 주목받나 가축분뇨는 오랫동안 퇴비나 액비로 활용되어 왔지만 악취, 온실가스 발생 등으로 처리방식 다각화 요구가 있어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축분뇨를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고체연료화’ 방식이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액비화하여 토양에 살포하는 것과 비교하여 온실가스 감축, 수질개선, 축산환경 개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등 다양한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축분뇨를 건조하고 성형해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보다 처리 속도가 훨씬 빠르고 안정적이어서 악취 발생을 줄이고, 농장 내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원광연)은 지난 8월 7일 계란 등급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등급 계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제주도지부(회장 문화순)회원들을 대상으로“등급계란 소비 확대를 위한 소비자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앞서 소비자단체 회원들은 유통 매장을 방문해 등급란의 표시 사항과 유통 환경을 함께 점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계란 등급제의 목적과 필요성, 등급 판정 방법, 계란 이력제 및 이력번호 조회 방법 등 상세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제주도지부의 문화순 회장은 “계란 등급 표시가 엄격한 품질 평가를 거친 결과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계란 구매 시 등급 표시를 꼭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원광연 축평원 제주지원장은 “소비자들이 등급란의 품질 차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등급 계란 정보를 쉽게 제공하여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겠다고 말했다.
냉방장비·영양제 지원 등 지자체 대응현황 집중 점검 일부 지자체 선제적 폭염 대응 실시 농가 “영양제 폭염 대응 효과 높아…, 더 많은 지원 필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축산농가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부의 폭염 대응 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시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축산물품질평가원·농협과 함께 ’폭염 대응 시도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시·도를 순차 방문 중이며, 현재까지 5개 시도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자체가 추진 중인 냉방장비(환기팬 등)와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등 영양제 지원이 농가에 적시에 지급되고 사용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가금, 양돈농가 10여곳을 직접 방문하여 축사 내 온도 조절·급수관리 등 폭염 대응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시도에서 행안부 특별교부세와 자체 예산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만난 한 가금 농장주는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급여한 이후 닭의 활동량이 증가했고,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되는 걸 체감하고 있다”며, “더 많은 농가가 혜
전국한우협회는 6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우법 제정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 한미관세 관련 미국산 쇠고기 수입 대응 방안, 농협 사료값 인상에 대한 대응 활동, 그리고 한우 수출 사업의 성과와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한우법 제정, 2026년 7월 23일 시행 확정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오랜 숙원이었던 한우법의 국회 통과 및 공포다. 지난 24년 5월 28일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 대통령 재의 요구(거부권)로 무산될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여야 합의를 거쳐 25년 6월 23일 재통과되었다. 7월 22일 최종 공포된 한우법은 2026년 7월 2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우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우의 정의를 우리나라 고유의 유전적 특성과 순수 혈통을 유지하며 외래종과 명확히 구분되는 특징을 지니는 것으로 규정했다.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5년마다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한다. 또한 수급안정을 위해 식량안보, 토종 유전자원 보호 및 한우의 수급 안정을 위해 최저 생산비 보장 등의 방안을 강구한다. 소비 촉진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한우 판매
농촌진흥청과 민간기업 ㈜다운이 공동 개발한 국산 로봇착유기 '데어리봇(Dairy Bot)' 7대가 대만으로 수출되며 아시아 낙농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수출은 국내외 박람회 참가와 기술 홍보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우리 낙농 기술에 대한 신뢰를 쌓은 결과다. 특히, 대만 낙농기자재 유통업체는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해 제품 성능과 데이터 처리 체계를 확인했으며, 운영 안정성과 기능 유연성, 가격 경쟁력 등을 높이 평가해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다. 양측은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대만은 우리나라보다 농가당 사육 규모가 크고,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의 영향으로 최근 로봇착유기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도입에 관심이 크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노동 시간을 약 40% 단축할 수 있는 국산 로봇착유기의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은 현지 유통사와 낙농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국산 로봇착유기는 외산 대비 약 60% 수준의 가격으로, 우유 생산량, 유성분, 사료 섭취량, 체중 등 국내 젖소 생체 정보에 기반한 데이터 수집 기능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대다수 국제 기업 제품이 규격화된 모델로 공급되는 것과 달리, 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