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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협회, 홍콩 K-한우 세미나서 수출 10주년 새로운 도약 다짐

현지 바이어·유통 관계자 함께 한우 수출 확대 및 세계화 협력 모색
홍콩 현지 한우 부위별 활용과 메뉴 개발로 판매 경쟁력 강화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홍콩 K-한우 세미나 및 현지 판매장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한우 홍콩 수출 10주년을 맞이해 준비된 행사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지난 12일, 홍콩 크로켓 클럽에서 열린 2025 홍콩 한우 세미나는 2015년 첫 수출 이후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홍콩 주요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 한인 단체, 국내 수출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지난 10년간 홍콩 시장에서 쌓아 온 신뢰와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10년의 한우 수출을 위해 수출사 차액지원 등 실질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현장의 혼선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천성환 부총영사는 “한우는 한국의 맛과 문화를 담은 귀한 자산”이라며 “홍콩이 세계를 잇는 허브로서 한우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한우 수출 10년, 홍콩에서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발표에서 전국한우협회 정책지도국 김재광 과장은 “최근 시행되고 있는 홍콩의 경제력 분산 정책 흐름을 기회로 삼아 기존 하이엔드 레스토랑 위주의 한우 소비를 캐주얼 다이닝과 가족 외식 영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파급력과 연계한 한우 노출 확대에 노력하여 불고기, 육회, 갈비찜, 곱창, 우족, 탕반 요리 등 다양한 한우 메뉴 라인업을 홍콩에서 맛볼 수 있도록 수출수입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3일~14일 양일 간 현지 수입사인 엘리트, 윌슨, 갈비타운, 한인요식업협회의 파트너 바이어, 우수판매인증점, 레스토랑 셰프 등을 대상으로 ‘한우 마스터클래스’ 교육이 진행됐다.

고용재 셰프와 차민욱 셰프는 차돌, 토시살, 업진살, 부채살, 갈비, 등심, 채끝 등 약 10여개 부위의 정형·손질 과정을 직접 시연하고, 부위별 식감과 풍미에 맞춘 핵심 조리 포인트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스타일과 현지 기호를 접목한 메뉴 개발과 매장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정부·협회·수출업체가 함께하는 한우수출팀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우가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 한우의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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