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8월 9일 말복, 올여름의 마지막 복날이 코앞이다. 연일 ‘역대급 폭염’과 ‘최장 열대야’라는 말이 뉴스에 오르내릴 만큼,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덥고 지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온열질환자는 3,1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배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체력을 보강하고 몸을 다독이기 위한 보양식 수요도 덩달아 높아지는 분위기다. 최근 보양식은 예전처럼 비싸거나 진한 국물 요리를 즐기기보다는, 트렌드에 맞춘 ‘가성비 좋은 집밥 보양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복잡한 한 상 차림보다는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제대로 챙길 수 있는 식단이 선호되는 것이다. ■ ‘가성비·집밥·간편식’… 달라진 보양식 풍경 최근 입맛의 세분화와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양식을 중장년층만의 식문화로 여기던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다. 복날 메뉴도 과거 한, 두 가지로 고정된 것에서 이제는 더욱 다양한 형태로 진화중이다. 뜨거운 국물 대신 간편한 영양 보충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보양식 역시 시대에 맞게 재해석되고 있다. 특히, MZ세대와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보양식=외식’ 공식이 서서히 깨지고,
농촌진흥청은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농업 피해가 발생한 경상남도 산청군 관내 3개 지역에 농업기계안전전문관을 긴급 투입해 8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농기계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에는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산청군 신등면과 신안면 현장을 방문,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권 청장은 현장에 동행한 경상남도 관계자들과 함께 농기계 수리 현장을 참관하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농기계 점검과 수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복구 작업에는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을 비롯, 전국 3개 도 53개 시군에서 총 118명의 인력과 수리 차량 29대가 투입됐다. 이들은 경상남도 산청군(신암면, 신등면, 생비량면)에서 경운기, 관리기 등 소형농기계 약 1,000대를 점검, 수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충남 아산·서산·당진·예산 4개 시군을 찾아 1차로 농기계 점검, 수리 작업을 벌인 바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농기계 침수 피해가 많이 발생해 풀베기, 방제, 관수 등 필수 영농 작업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 ‘농업기계 응급복구단
전북 순창군이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농작물 보호와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가동한다. 군은 매년 증가하는 멧돼지, 고라니, 조류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8월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피해방지단은 총 32명의 모범 수렵인으로 구성됐으며, 엽총 및 공기총을 이용해 순창군 전역에서 포획 활동을 펼친다. 단 민가와 축사, 공원 등 위험 지역은 제외된다. 포획 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등 대형 유해 포유류를 비롯해 까치, 까마귀, 꿩, 멧비둘기, 민물가마우지 등 농작물이나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조류도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수확철은 농민들에게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시기”라며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 불안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지단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신고를 연중 접수하고 있으며, 포획된 유해야생동물의 사후 처리와 피해보상 지원 체계도 함께 운영 중이다.
전북 순창군이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실용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군은 8월부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지역내 거주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5개 과정의 실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 농기계 안전 및 기초 실습, AI 기반 농촌 마케팅 전략, 생활기술 실습, 귀농·귀촌 준비교육 등으로 구성돼,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 교육이 특징이다. 일부 과정에서는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모든 교육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귀농 선배들의 정착 사례 발표와 지역 농업 전문가, 컨설턴트의 현장 밀착형 강의를 통해 참여자의 실질적인 정착 준비를 돕는다. 또한 순창군의 인구정책과 지원제도도 함께 소개해 군과의 원활한 연결고리도 마련한다. 순창군 관계자는 “이번 실용교육은 단순한 이론 위주의 교육이 아닌,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참가자들이 농촌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도시민의 농촌 이주가 지역 활력 회복의 열쇠인 만큼, 군에서도 교육과 지원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5년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확정하고, 하반기 인증 지원사업 대상 선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농업분야 탄소감축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신규 인증과 갱신을 포함한 539건이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확정함에 따라 기존 유효 인증을 포함해 총 1,212건, 1만 1,690호가 인증을 보유하게 되어 ‘저탄소 농산물 인증’ 표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된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도로 2024년까지 65만 4천톤(누계)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대형마트, 백화점 등 9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저탄소 인증 농산물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판매량이 매년 증가하여 최근 5년간 63,520톤, 3,707억원의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인지도 조사에서도 다른 국가인증제도 만큼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이러한 생산·소비 추세를 볼 때, 향후 인증에 참여하는 농가와 소비 기반이 모두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농식품부는 하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갱신 1,683농가와 신규 1,637농가 선정도 완료하였다. 연내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인증 관련 교육
농촌진흥청은 지속된 폭염으로 만생종 자두인 ‘추희’ 품종에서 생리장해와 품질 저하 등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자두 ‘추희’는 1990년대 후반에 도입된 일본 품종으로,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자두 재배면적(6,182ha)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자두 주산지는 경북 의성, 김천, 영천으로, 이 가운데 김천 지역에서 ‘추희’를 가장 많이 재배한다. 지난해 ‘추희’ 재배지에서는 이상 고온으로 바람들이, 내부 갈변 같은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해 올해도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들이는 고온으로 증산량이 많을 때 자두 안의 수분이 사라지면서 생기며 , 육질이 퍼석해지는 바람들이 현상이 심해지면 세포가 파괴되어 산화 반응이 일어나 자두 속살이 갈변한다. 또한, 성숙기 고온이 지속되면 열매 자람이 더디고 착색이 지연돼 겉으로 보기에는 수확 시기가 아닌데도 열매 내부가 이미 익어버리는 ‘이상성숙’ 증상도 나타난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열매가 노출되지 않도록 햇빛차단망을 설치해야 한다. 햇빛차단망 설치가 어려울 때는 충분한 물주기, 미세살수 장치 가동으로 토양과 지상부 온도를 낮춰야 한다. 미세살수의 경우,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도시민을 위한 실습형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올해 하반기 도시농업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 속 농업의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도시농업체험포 견학 및 작물 해설, 미니 색모래 테라리움 만들기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도시농업시설을 해설과 함께 둘러보며 식재 작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습을 통해 원예식물을 활용한 건전한 여가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참여 접수는 6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은 인천시 온라인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기관이나 단체는 이메일 접수 방식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희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체험포를 찾는 시민들이 식재 작물이나 도시농업에 대해 궁금해하는 점이 많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농업의 실질적인 모습과 가치를 시민들이 더욱 잘 이해하고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는 도시농업을 생활 속 여가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다.
2010년 국립수목원이 국내에 처음 도입한 생물다양성 시민과학 프로그램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올해로 16회를 맞는 우리나라 대표 시민 참여 생물탐사 활동이 내달 9월에 진행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9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24시간 동안 경기도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세계자연기금(WWF)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민과학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현장에서 생물종을 조사, 기록하며 보전 활동을 직접 체감하도록 기획됐다. 올해 새롭게 단장하는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는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탐사 및 교육 프로그램 내 ‘생물종 촬영 기록 챌린지’, ‘종 목록 공동 작성(보고서 제작)’ 과정을 도입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과 현장 가이드 자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관찰 기록을 남기고, 전문가 및 동료 시민과 함께 온·오프라인 토의를 통해 현장의 생물다양성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특히, 광릉숲 대표종인 까막딱따구리의 서식지를 탐방하며 조류 탐조활동을 병행하고, 행사 전 과정에 산림탄소흡수량을 활용하여 탄소발자국을 지운 ‘탄소중립행사’로 진행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시가 농업인의 건강 보호에 발 빠르게 나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신기술을 적용한 시범사업을 지역 내 14농가에서 추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신기술을 적용한 올해 신기술보급사업의 일환으로, 토마토·포도·키위 등 과채류를 재배하는 시설하우스와 배 수확 작업이 이루어지는 노지 과수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보급 품목은 농작업용 에어냉각조끼, 선풍기 조끼, 넥쿨러 등으로, 고온 노출에 따른 체온 상승을 억제해 열사병, 열피로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에어냉각조끼는 압축공기를 활용해 조끼 내부에 시원한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밀폐된 하우스 환경에서 작업 시 높은 체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냉각조끼 착용 시 기존 작업복에 비해 가슴과 등의 온도는 각각 10.5%, 11.6% 낮아졌으며, 습도 또한 13%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하우스 안은 숨이 턱턱 막히는 수준이었지만, 냉각조끼 덕분에 한
전북 완주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이 올해 상반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필리핀 미나시에서 온 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출국 환송식을 개최했다. 고산농협은 지난 3일, 5개월간 농촌 일손을 도맡았던 계절근로자들과의 간담회 및 환송 행사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서로의 노고와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귀국하는 근로자 30명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완주군 일대에서 양파, 마늘, 딸기, 상추 등 주요 농작물의 수확 및 정리작업에 투입, 지역 농업 현장의 든든한 영농 파트너로 활약했다. 고산농협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총 1595개 농가에 3854명의 인력을 배치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영농 인건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현지 선발부터 입국·근로·귀국까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고산농협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계절근로사업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농가 수요에 따라 사업 규모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손병철 조합장은 이날 환송식에서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