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의료취약지로 지정된 강화군과 옹진군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10개 민관의료기관과 협력해 1섬 1주치병원 민관협력 도서지역 무료진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에 처음 시작됐으며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에 재개됐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참여 의료기관이 4곳 추가돼 총 10개 의료기관이 18개 섬의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화군과 옹진군의 노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33%에 달하며,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24일에는 인천세종병원이 덕적도를 방문해 무료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진료에는 심장내과와 정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7명, 행정요원 8명 등 총 18명의 의료진이 참여하며, 덕적도 주민 약 90명을 대상으로 약 처방, 수액 처방, 심초음파 검사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참여해 주신 10개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국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 갑)은 23일, 2024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현황과 약사들의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국의 3천여명의 약사들 모두가 최근 6개월간 전문의약품이나 일반의약품의 품절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불안정이 발생한 약품군별로는 호흡기계군에 속하는 의약품들이 25% 로 가장 빈발했으며, 소염해열진통제군 22%, 항생제군 16%, 근골격계군 15%, 소화제군 11% 가 뒤를 이었다. 특히 기타의 영역에 속하는 의약품군은 13% 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고, 갑상선약, 철분제, 변비약 등이 거론되었다. 이는 의약품 수급불안정이 특정 품목군에 한정된 것이 아닌 다양한 품목군에서 순환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며, 수급불안정에 대한 대책이 단편적이거나 부분적 으로는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을 반증한다. 수급불안정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3% 가 제약회사의 생산 및 공급 미비를 우선적인 요인으로 지적하였고, 수급불안정의약품의 공급 및 유통체계의 미비가 18%, 수요예측 및 약가 등 대응책 미
최근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로 '일자목증후군'과 '거북목증후군'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거북목 증후군 환자는 2015년 약 191만 명에서 2019년 224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10대와 20대에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정상적인 목은 C자 형태의 곡선, 즉 '경추 전만'을 유지하고 있어 머리의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목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한다. 그러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이 곡선이 소실되면 일자목이 되고, 더 나아가 거북목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일자목은 목뼈들이 일직선으로 정렬된 상태로, 이로 인해 목의 움직임이 30% 줄어들고 목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최대 90%까지 증가할 수 있다. 거북목은 경추 전만이 완전히 사라져 역C자 형태가 된 상태로, 머리를 앞으로 내민 자세가 유지되어 목덜미 근육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 일자목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거북목 증후군은 장시간 고개 숙인 자세를 유지하는 탓에 목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 등을 자주, 장시간 사용하는 것이다. 올바른 자세에서 머리의 무게는 5kg 정도지만, 고개를 45도 숙이면 머리
가을이 다가오면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의 적기인 10월이 찾아왔다. 전문가들은 독감 예방접종의 최적 시기로 10월을 권장하며, 늦어도 11월까지는 접종을 마쳐야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독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평균 2주에서 4주가 걸리며, 이 항체는 약 6개월 동안 면역력을 제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을 높인다. 2021년부터 한방병원도 독감 예방접종 위탁기관으로 지정되어, 이제 한방병원에서도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해졌으며, 가까운 병원을 통해 편리하게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활용해 독감 유행 시기 이전에 백신 접종으로 대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폐와 상기도를 감염시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발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 기침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독감에 걸리면 일반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전염력도 매우 강하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잘 먹지 못하거나 구토와 설사와 같은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열성 경련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인, 임신
자연스러움과 조화가 중시되는 미용성형 트렌드의 확산으로 얼굴의 중심인 코의 모양을 개선하기 위한 코성형이 관심받고 있다. 다만, 수술 후 코끝 모양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선택이 필요하다. 만약, 뭉툭하거나 낮은 코끝이 문제라면 입체적으로 세련되게 교정하여 전체적인 얼굴 비율을 개선시키는 코끝성형이 필요하다. 유투성형외과의원 나수정 원장은 “코성형의 꽃은 코끝이다. 코끝 모양에 따라 얼굴 인상을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확률적으로 콧대를 높이고 매끄러운 라인은 콧대성형을 통해 대부분 만들 수 있지만, 코끝은 다양한 변수들이 많아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코끝에 보형물을 사용하거나 절개 후 수술을 진행할 경우, 발생하는 부작용이나 예후에 대해 데이터가 축적되어야만 원하는 목적에 맞춰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끝성형의 종류는 콧볼축소를 비롯해 코끝 높이기와 폭 줄이기 등이 있고 비순각교정이나 비주와 비공을 내리는 방법 등 휜코를 교정하는 방법까지 그 수가 다양하다. 그래서, 코성형을 선택할 경우에는 정확한 문제의 확인이 필요하다. 입체적인 코끝의 모양을 갖기 위해서는 한 부위만 개선시키는 것보다 조화를 맞춰
보톡스는 보툴리눔 독소가 주 성분인 의약품으로 처음엔 치료의 목적으로 사시, 눈꺼풀 경련, 안면 비대칭 등을 보정하는 약물로 개발됐고, 현재도 다양한 분야에서 치료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표정 주름과 각진 턱, 얼굴이나 몸의 라인 개선을 하는 등 미용 목적의 주사 시술에 적용하여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보톡스는 강력한 신경 독소인 보툴리눔 독소를 정제하고 적정 농도로 희석하여 안전하게 사용한다. 즉, 원래의 강한 독소를 적당하게 약화하여 과도하게 발달된 근육에 주사해 국소적이고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치료하는 원리이다. 보통 보툴리늄 독소 A형을 주로 사용하는데 근육으로의 신경 전달을 억제해 근육의 움직임과 크기를 조절함으로써 주름과 얼굴 윤곽 정리의 개선을 돕는 신경 독소다. 특히 근육 발달로 인한 사각턱 개선과 종아리 근육 개선 등을 통한 라인 개선에 효과적이다. 비교적 간단한 주사 술기로 시술에 대한 부담감이 적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모든 시술이 그렇듯, 효과와 작용 원리가 입증된 시술이라 하더라도 부작용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 보톡스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술 전후 주의사항을 숙지할 필요가
맑고 밝은 피부를 원하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색소 침착이나 피부 톤 불균형과 같은 문제를 겪기 쉽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미백 관리 시술이 개발되었으며, 이러한 시술들은 피부 상태를 개선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백관리에 대표적인 시술로는 듀얼토닝, 제네시스, 실펌X, 스킨부스터, LDM과 같은 것들로 시술은 각각의 방법으로 피부 톤을 개선하고 환한 피부를 가꾸는 데 쓰인다. 목동제이의원 정가영 대표원장은 “먼저 듀얼토닝은 레이저를 사용해 색소를 제거하고, 제네시스는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과 톤을 개선한다. 실펌X는 고주파 에너지를 통해 피부 깊숙이 자극을 주어 탄력과 미백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스킨부스터는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하여 피부를 촉촉하고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며, LDM은 초음파를 통해 피부 재생을 촉진해 피부를 맑고 균일하게 만들어 준다. 이러한 시술들은 피부 상태에 맞춰 개별적으로 또는 병행해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피부과에서 진행하는 이러한 미백 관리는 피부 상태에 맞게 다양한 시술을 병행할 수 있으며, 개개인의 피부 문제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이
나사렛국제병원(이사장 이강일) 심뇌혈관센터가 혈관조영술과 중재시술 5000례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5000례 돌파 기록은 지난해 5월 3000례를 돌파한 후 약 1년 5개월만의 성과다. 나사렛국제병원 심뇌혈관센터는 365일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하며, 혈관조영술, MRI, MRA, CT 등의 정밀검사와 함께 스텐트삽입술, 풍선확장술, 코일색전술 등 다양한 심뇌혈관 중재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영상의학과에서는 약물치료 및 수술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관속에 카테터를 삽입해 물리적·화학적 치료하는 비침습적 시술인 인터벤션을 시행하고 있다. 나사렛국제병원 이재영 병원장은 “지난해 3000례에 이어 올해 5000례까지 짧은 시간 안에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환자들이 나사렛국제병원을 신뢰하고 믿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심뇌혈관 질환은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으로 환자들이 보여준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목을 삐거나 접질리는 부상을 '발목염좌'라 한다. 하루에 1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에 속한다. 발목염좌 발생 시에는 발목관절이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과도하게 꺾어지면서 발목인대에 손상이 생긴다. 발목인대가 살짝 늘어난 정도의 가벼운 증상은 통증이 심하지 않아 그대로 방치되는 경우도 많다. 그렇지만 경미한 증상이어도 보름 정도 충분히 안정을 취하고, 냉찜질 및 압박붕대 등을 시행하는 것이 원활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잠실 선수촌병원 배상원 원장은 “손상된 발목인대를 계속 방치하면 조직에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변형된 조직은 관절을 탄탄하게 잡아주지 못해 만성 발목염좌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목염좌 발생 시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제대로 걸을 수 없고, 발목에 부종 및 멍 등의 증상도 동반되었다면 발목인대 조직에 파열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서 조직의 파열 정도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발목인대파열이 경미한 편에 속하는 환자는 보조기 착용 및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한다. 그렇지만 발목인대의 파열 범위가 넓거나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주름과 처짐을 고민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지만, 최근 비침습적인 리프팅 시술 중 가장 주목받는 방법은 울써마지다. 목동 본피부과 안용섭 원장은 “울써마지는 울쎄라리프팅과 써마지FLX리프팅을 같이하는 리프팅 프로그램으로 초음파로 원하는 피부 타겟층에 맞춤리프팅이 가능하며,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깊숙한 층까지 자극하여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시술로, 피부 표면을 절개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시술은 얼굴뿐만 아니라 목, 턱선 등의 부위에서도 효과가 있어 많은 이들이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침습적인 방식 덕분에 울써마지 시술 후 회복 기간이 비교적 짧으며,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피부 탄력을 높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시술이다”고 전했다. 다만,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시술인지 여부는 피부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피부의 탄력도와 처짐 정도에 따라 적합한 시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울써마지는 주로 피부 처짐이 시작된 초기 단계에 적합하며, 시술 후 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