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매출액 1조원 돌파, 농가소득 2억2,000만원을 달성하겠다.” 2일 박길연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전북 익산시 익산공장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이같이 포부를 밝히며 2030년까지 가금식품분야 세계 10위권 도약의 비전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박 사장은 “2023년이면 미국산 수입 닭고기 관세도 완전히 철폐되어 국내 시장이 사실상 완전 개방됨으로써 무한 경쟁 체제로 돌입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지난해부터 약 2,000억원을 투입해 익산공장을 증축,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이면 완공해 최첨단의 시설과 운영시스템을 갖춘 닭고기 가공종합센터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변신하는 익산공장은 국산 닭고기 품질경쟁력을 선도하며 수입산으로부터 국내시장을 완벽히 방어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림 익산공장은 최신 생산설비와 각종 첨단 부대시설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로, 1인 소비시대에 맞춘 소단량 제품 및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등 대한민국 3세대 닭고기 산업을 이끌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박 사장은 “2030년까지 가금식품분야 세계 10위권 도약”과 더불어 2020년까지 매출액 1조원 돌파와
농협축산경제는 (사)나눔축산운동본부(사무총장 안승일), 대전충남양계농협(조합장 임상덕)과 함께 지난 29일 육군 3군지사를 찾아 국군장병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계란 증정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협 축산경제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최근 계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돕고 호국보훈에 달을 맞아 군부대를 찾아 사랑의 계란 나눔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3군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훈제란 22,000개를 전달하며 “국군장병들의 간식으로 훈제란이 제공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하며 “계란 소비 부진으로 계란 산지가격이 생산비 절반수준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양계농가의 어려움이 크다”고 말하고 계란 소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지난 6월 27일 릴레이 계란기부 행사인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을서울시 구로구 구로구청에서 개최하고 신선식품 계란을 전달했다. 이날 ‘에그투게더 캠페인’은 연천시에서 계란을 생산하는 안일농장(대표 안영기)과 동물 치료제를 개발하는 고려비엔피(대표 김태환), 2017년 TV조선 아이엠셰프 우승자 김예림 셰프가 약 2,250판(67,500개)의 계란을 서울시 구로구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자 중 김예림 셰프는 지난 6월 16일 서울푸드페스티벌에서 계란요리 “계란지단으로 감싼 짜춘권, 계란속 불닭”수익금 전액을 계란으로 기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계란자조금 관계자에 의하면 “기온이 올라가는 요즘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어르신과 불우한 이웃들이 완전식품 계란을 먹고 기력을 회복하기 바란다”고 말하며 “소비자가 이러한 좋은 식품을 많은 우리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에그투게더 캠페인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가 사료가격 인상 철회를 요구하며 양계산업의 회생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을 사료업계에 촉구했다. 대한양계협회는 22일 “사료가격 인상 철회, 양계산업 최악의 사태 막아주길...” 제하의 성명을 발표하고 위기에 직면해있는 양계산업 현실을 토로했다. 최근 전 양계업계가 가격하락과 소비부진 등으로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다. 계란은 산지가격이 생산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개당 50원대에 머물고 있으며, 닭고기 역시 금년 들어 가장 낮은 kg당 1천원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대다수의 농가들이 파산직전에 놓여 있는 것이 양계업계의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일부 사료회사들이 금년 하반기부터 농장에 가격인상을 예고하는 등 사료가격 인상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양계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것. 양계협회는 성명을 통해 “사료업계에서는 세계 곡물가격 상승, 달러화 강세 등으로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만약 이 조치가 현실화 될 경우 양계산업은 경영난 악화로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하고“이처럼 양계업계가 줄도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료값을 인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자유한국당 이완영의원(칠곡군·성주군·고령군)은20일 “유통업자의 계란값 후려치기와 일방적인 후장기거래로 인해 계란생산농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이런 관행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지금의 계란가격 폭락사태의 총체적 대책 수립과공정한 유통구조 확립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강력히 요청했다. 이완영 의원은 대한양계협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기준계란가격(30개 기준)이3,916원까지 폭락, 평년 가격인 6,018원 대비 반값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계란 유통과정에서 월말정산방식인 후장기 거래와 계란값 후려치기(DC)가 30여년간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어 계란 생산농가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계란생산농가의 수취가격은 개당 65원으로 계란생산비 112원의 절반가격에 거래가 이뤄졌으며, 지난 5월에는 유통업자들이 20원을 낮춰 DC 거래키로 한 의혹이 제기되는 등의 이유로 농가의 경영상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양계협회는계란의 ‘실거래 가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수도권 173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2차례 기존 가격
칼슘 대사와 관련해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성분이 비타민 D이다. 자외선 노출로 피부에서 생합성 되지만 실내 생활이 늘고 자외선차단제 사용 등으로 충분한 합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구루병과 골연화증,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고,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일부 암 등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우리나라 1인당(12세∼64세) 하루 비타민 D 충분 섭취량은 10μg이며, 골밀도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고령자(65세 이상)는 15μg이다. 그러나 국민 10명 중 9명은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비타민 D를 포함한 식품의 꾸준한 섭취가 요구되고 있다. 그런데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에서달걀과 연어, 청어 등 동물성 식품을 먹으면 1일 비타민 D 필요량을 100%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비타민 D를 함유한 식품으로는 육류의 간과, 달걀, 햇빛에 말린 버섯류, 청어, 갈치, 황새치,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이다.농촌진흥청이 펴낸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보면, 가식부 60g을 먹었을 때 1일 비타민 D 요구량이 충분히 섭취되는 식품은 청어(훈제, 29μg), 연어(생 것, 20μg), 다랑어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계란을 하루에 한 개이상 섭취하면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에 계란을 매일매일 먹게되면 얻게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하나 더 추가하게 됐다. 최근 미국영양학회는 매일 계란을 한개 이상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팀은 40~75세 당뇨병 환자 4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12주 동안 매일 계란을 한 개씩 이상씩 먹게 했다. 그 결과 계란을 섭취한 그룹의 공복 혈당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계란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고 알고 있지만, 전혀 수치가 올라가지 않았다. 계란 속 루테인, 엽산 등의 항산화 물질이 체내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영국의학저널(BMD)에서도 계란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힌 바 있다. ‘1일 1개 이상의 계란’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줄인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중국 베이징공공보건대학 연구팀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암, 심혈관 질환이 없는 건강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산란계농장의 골칫거리인닭 진드기를 방제약품3종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실시하고국내 판매를 허가했다.이번에 국내판매가 허가된 약품은기존 빈축사에만 허용한 약품과 달리닭이 있는 축사 내부에 사용 가능한 분무용 2종 ‘일렉터 피에스피’, ‘와구방액제’와닭에 직접 음수로 투여하는 음수용 1종 ‘엑졸트액’이다. 우선‘일렉터 피에스피’는 미국에서 수입한품목으로닭이 있는 계사에 분무 사용되며 현재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허가받은 제품. ‘와구방액제’는 국내 제조사가 천연물질로 만든 제조 품목이다. 또한 ‘엑졸트액’은 프랑스로에서수입한 품목으로 닭에 음수로 투여하여 사용하며현재 유럽연합 등 30여개국에서 허가받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농식품부는 여름철에는 닭 진드기의 번식이 증가하여 산란율 저하 등과 같은 피해를 주고 있어여름철을 앞두고 허가된 방제 약품을 농장 상황과 특성에 맞게 올바르게 선택하여 사용한다면 닭 진드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농식품부는 방제 약품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방제약품 안전사용 및 질병관리요령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중점 실시 중에 있으며특히, 금번에 허가된 신규
독일 슈피겔지는 동물보호기관이 취재한 Ehlego Landhof GmbH사의 비위생적인 산란계 사육장의 실태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업체는 2016년 2만5500만개의 달걀을 생산했고, 해당업체의 달걀은 Edeka Marktkauf, Aldi Nord, Netto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 자체 획득한 동물복지 라벨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바닥사육장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조차 지켜지지 않는데, 동물의 배, 가슴, 등의 털이 심하게 뽑혀있고, 사육장은 배설물로 심하게 오염된 상태로 죽은 동물들이 널려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생산된 달걀이 슈퍼마켓으로 납품되고 있다고 한다. 또 독일에서는 달걀이 판매단계(go on sale)에 오기 전까지 세척되지 않는다고 한다. 수의사에 따르면 동물들이 털이 많이 뽑혀있으면 피부가 쉽게 자극되고 상처가 나 감염질병에 걸리기도 쉽다고 한다.
정부는 닭 진드기가 많이 발생하는 하절기에 대비해 지난 10일부터 산란계 농가의 계란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검사 중 경기도 파주시 소재 ‘구구농장’의 계란(사진) 검사결과, 피프로닐 등 살충제는 검출되지 않고 피프로닐의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됐다. 정부 관계자는 “부적합 농가에서 보관 및 유통 중인 계란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농가에 대해서는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적용하는 한편, 농약 불법사용 등 위반사항이 확인된 농가는 고발 또는 과태료 등 제재 조치한다. 정부는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