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0월 28일 KB국민카드(대표 이창권)와의 협력으로 새롭게 조성된 ‘침엽수원 생태 관찰로’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 기관의 ESG 활동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프리) 관찰로로 재탄생했다. 침엽수원 생태 관찰로, 안전성과 접근성 향상새 단장을 마친 생태 관찰로는 총 길이 172m, 폭 1.5m로, 국립수목원 내 육림호 맞은편에 위치한 침엽수원 구역에 조성되었다. 기존의 목재 데크길은 2004년부터 사용되었으나,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유모차 및 휠체어 이용의 불편함이 지적되어 개선이 필요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된 생태 관찰로는 100% 국산 목재, 특히 낙엽송을 활용해 제작되었으며,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다양한 관람객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환경과 편의성 모두 고려한 조성공사는 지난 9월 착공해 약 두 달 만에 마무리되었으며, 10월 29일부터 국민에게 개방된다. 개방에 앞서 10월 28일 국립수목원과 KB국민카드는 내빈을 초청해 완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에 새로 조성된 침엽수원 생태 관찰로는 안전성과 편의성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국산 사과·배의 대만 수출용 제품과 타 국가 수출용·내수용 제품의 동시 선과가 연중 상시에 가능하도록 대만과 수출검역요건 완화를 합의했다. 대만으로는 매년 약 8,000톤의 국산 배, 500톤의 국산 사과가 수출되고 있으며, 대만 수출용 국산 사과·배는 병해충 감염 방지를 위한 검역요건에 따라 검역본부에 등록된 과수원에서 생산되고, 재배·선과·포장 등 전 과정의 검역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대만 측의 규제에 따라 국내에서 대만으로 사과·배를 수출할 때 복숭아심식나방의 활동기인 5~10월에는 다른 국가나 국내 시장으로 판매되는 사과·배와 동시에 선과 및 포장할 수 없었다. 해당 규제로 인해 국내 선과장에서는 대만 이외의 국가 또는 국내로 사과·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대만 수출용 선과와는 별도로 선과 및 포장작업을 해야 했다. 이로 인해 농가와 선과장은 추가 노동력 투입으로 인한 비용 상승 등의 고충을 겪어왔다. 특히, 대만은 추석 명절 기간이 한국과 유사하여 9~10월 중 추석 대비 작업이 내수용과 같이 집중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 기간에 동시 작업이 허용되지 않아 더욱 어려움을 겪어왔다. 검역본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9월 24일, 벼멸구·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손실을 줄이고, 저품질 쌀 유통을 막기 위해 피해 벼는 농가희망물량 전량을 수매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9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농가의 피해 벼 수매 희망 물량을 조사했다. 지자체가 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올해 수매 희망 물량은 46,457톤(조곡 기준)으로 나타나 작년에 수매 희망 물량이 12,665톤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5배 이상 증가했다. 피해 벼 매입을 위한 검사 규격안은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지자체가 수집한 피해 벼 시료를 계측한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하고 농업인단체·지자체·농관원 담당자의 의견수렴 후 확정했다. 올해 검사 규격에 따르면 잠정등외A의 가격 수준은 공공비축미 1등급 기준 대비 80.77%이며, 잠정등외B, 잠정등외C의 경우 각각 67.95%, 55.13%으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최종적인 매입 가격은 12월 말 결정되는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을 기준으로 확정되며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25,000원/40kg)을 농업인에게 지급하고 차액은 연말에 지급한다.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시료 계측 결과에 따르면, 올해 피해 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가 올해 김장철을 맞아 28일부터 ‘2024 김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김장 나눔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한돈 ESG 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사업으로, 김장을 준비하는 사회복지단체 및 비영리단체에 수육용 한돈을 후원함으로써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 및 취약 계층을 돕고자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장애인, 아동 등 복지대상자가 10인 이상 상시 거주하는 사회 복지시설 △소외계층 나눔을 위해 김장 행사를 진행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한돈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한돈닷컴에서 지정된 양식(네이버폼)에 맞게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금일부터 11월 15일(금)까지며, 수육용 한돈 지원 기간은 11월 25일(월)부터 12월 13일(금)까지다. 선정된 기관에는 행사 목적 및 인원 수에 따라 수육용 한돈 앞다리살(1인당 250g)이 지원될 예정이다. 손세희 위원장은 “사라져가는 김장 문화 보존에 힘쓰시는 시설 종사자, 생활자, 자원봉사자분들이 김치와 어울리는 맛있는 한돈을 드시며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김장 지원 캠페인을 준비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수입한 건고추에서 금지 농약인 클로르메쾃이 검출된 사실이 대만 검역 당국에 의해 먼저 적발된 것으로 밝혀지며 국내 검역 시스템의 허점이 드러났다. 대만 적발 통해 농약 검출 파악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만 식약처(TFDA)는 2023년 11월 한국산 고춧가루에서 클로르메쾃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 물량을 반송 및 폐기했다. 이에 국내 식약처가 조사에 나섰고, 대만에 수출된 고춧가루의 원료가 aT가 수입한 건고추였음이 확인되면서 국내 유통된 고춧가루에서도 동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되었다. 수입 검역 부실과 국민 안전 위협문제는 aT가 수입 과정에서 농약 검출을 걸러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클로르메쾃은 한국과 대만 모두 고추류에 사용이 금지된 물질임에도, 대만이 이를 적발하기 전까지 국내에서는 전혀 인지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 임미애 의원은 “대만이 적발하지 않았다면 농약이 기준치의 3배를 초과한 고춧가루가 국민 식탁에 그대로 올라갔을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회수율 29%, 240톤 그대로 유통aT는 문제가 된 건고추에 대해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과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10월 26일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촌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의 가치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농업과 농촌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전시·체험·교육 콘텐츠 개발 주요 사업에 대한 인적·물적 자원 협력 양 기관 사업의 대내외 홍보 협조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 모색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거창군과 함께 청년 농업인 육성, 미래 먹거리 발굴 등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 구축에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자체와 적극 소통해 농업·농촌 문화를 알리고, 기후변화와 인구 감소 같은 위기 속에서도 농업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2회 거창데이’와 ‘제12회 사과데이’ 연계 행사이번 협약식과 함께 국립농업박물관 황토마당에서는 거창군의 주요 행사인 **‘제2회 거창데이’**와 **‘제12회 사과데이’**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거창군의 대표 특산물인 거창사과를 비롯해 농특산물과 먹거리, 관광, 교육, 문화를 알리는 홍보부스도
서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은 24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 기관 종합감사에서 정부의 식량안보 정책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서 의원은 “2022년 기준 곡물 자급률(사료용 제외)이 49.3%에 불과하며, 쌀을 제외한 밀 0.7%, 콩 7.7%, 옥수수 0.8% 등의 자급률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10년간 농촌지역에 풍수해 피해가 집중되고 있으며, 2024년 수입품목이 71개로 증가해 할당관세(TRQ)를 늘리면서 농민들이 생산비를 건지지 못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식량안보 지수 하락과 국제 경쟁력 약화서삼석 의원은 “기후변화로 주요 곡물 수출국의 작황이 악화되고,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국제 분쟁으로 물류와 수출 제한 조치가 늘어 식량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 경제분석지 ‘이코노미스트 임팩트’가 발표한 ‘2022 세계식량안보지수(GFSI)’에서 한국은 113개국 중 39위로, 2021년 46위에서 7단계 하락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국의 식량안보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최하위권이며, 일본(6위)과 중국(25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8일 서울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농식품부는 1998년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상’을 시작으로 매년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우수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27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산업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농식품부장관 표창 19명 등 총 27명에 대한 시상과 수상자의 성과물 전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 과학기술은 식량자급을 목표로 한 벼 품종 개발에서부터 사계절 신선 채소 공급을 가능하게 한 백색혁명(온실기술)을 거쳐 오늘날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산업으로까지 우리 농업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수상자들 역시 최근의 농식품 과학기술 발전을 보여주는 첨단 바이오, 농기자재 국산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융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올해 산업포장의 영예는 일신하이폴리㈜의 이민범 부장과 제일사료(주)조우재 부장이 차지하였다. 이민범 부장은 27년간 농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22일 대전역 회의실에서 생산자단체, 대학 교수, 가금 수의사, 산업체 등 내·외부 전문가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문제를 공유하고 상향식(Bottom-up)의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2024년 하반기 가금질병 분야별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전문가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에 추진할 가금질병 관련 연구과제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차후 신규 연구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내·외부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닭뿐만 아니라 오리, 메추리 농가 등 최근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질병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닭 면역 억제 질병의 피해 양상 분석, 양계 생산 단계별 살모넬라 제어 방안 연구, 한·인도네시아 가금질병 특성 분석, 오리 생산성 저하 질병 원인 규명과 예방기술 개발 등 9개 과제를 발굴하고 세부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허문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이번 협의체에서 발굴된 연구과제는 2026년 연구 사업 추진 시 반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가금 산업 현장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단청백다다기 단청백다다기 오이는 초세가 강하고 과형이 H형으로 기형과가 적으며 수량성이 우수하다. 과장, 절간이 짧아 생리장해에 둔감하고 비대가 강하며 침이 강한 상품이다. 또한 어깨색은 농녹색이고 바탕은 밝은 연두색으로 상품성이 우수하다. 세력이 강해 재배 안정성이 매우 높아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다. 밀식재배는 지양하며 시설하우스 내 통풍이 잘되게 관리해주고 질소질 비료의 과다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저절위에 착과된 과는 일찍 제거하여 초세를 유지하면 상품성이 우수한 과를 다수확 할 수 있다. 굿모닝백다다기 굿모닝백다다기 오이는 반촉성 시설오이로 저온 신장성이 우수하며 연속 착과 및 비대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노균병과 흰가루병에 강한 내병성 품종이며 과색이 진해 상품성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많다. 오이의 선별은 전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데, 굿모닝은 품종자체 불량과가 적어 작업속도가 빠르고 선별이 매우 수월하다. 또한, 잎이 작고 절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하며, 잎이 솟아 오이를 수확할 때 오이가 잘 보여 허리를 힘들게 굽힐 일이 없다. 굿모닝 백다다기는 반촉성 재배로 시설 재배하여 1월에서 3월에 정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