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달 24일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이하 “CSU”)를 방문하여 상호교류를 통한 수의학 교육의 발전과 우리나라 수의사들의 교육 기회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SU는 학교의 전신인 콜로라도 농업대학교에서 1879년 수의학 교육을 시작한 이래로, 동물 암 연구, 진단의학 등 수의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의학 발전과 동물의 건강증진에 힘써오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수준의 연구시설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CSU는 지난 2019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미국수의사회(AVMA) 교육위원회의 수의학교육인증을 획득할 당시 AVMA측 실사단에 CSU 교내 평가인원들이 소속되어 국내 수의계와 인연을 맺은 바 있으며, TMI(Translational Medicine Institute) 등 리서치 및 수술 실습교육에 특화된 최신 교육시설을 통해 수의과대학생 및 임상수의사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등 학교의 임상교육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수의 학술 연구에 대한 상호협력, ▲상호교류를 통한 수의사의 전문성 향상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대한수의사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역학조사를 위한 축산 스마트팜 이해’를 주제로 ‘2022 국제수의역학워크숍’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5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최 중이다. 올해 제10회를 맞이하는 워크숍은 검역본부가 국내외 가축방역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의역학 분야 최신 동향 파악과 국내외 수의·축산 전문가 교류를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수의(獸醫) 분야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개최하며, 축산 스마트팜의 개념 소개부터 스마트팜 데이터를 활용한 ASF 가상 역학조사까지 정리한 일련의 영상과 축산 농장의 사양관리 기록·데이터 관리에 대한 강의*를 포함하여 한국 축산 스마트팜 현장 데이터의 역학조사 활용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검역본부가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하는 메타버스 워크숍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워크숍 사이트에 방문하여 동영상 게시물을 선택하여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댓글과 쪽지를 이용하여 질의응답과 의견교환이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운영하여 역학조사와 축산 스마트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해소할 수 있게 했다. 검역본부 이은섭 역학조사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온택트 시대 경향에 맞춰 메타버스 공간에서 개최하여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1일 ‘과거와 미래, 상상을 현실로 연결(connect)하다’라는 주제로 전북혁신도시 본청 일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3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기념행사는 농업·농촌의 성장과 개청 이래 지속해 온 농업기술 개발·보급 성과를 재조명한다.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은 불과 60년 전 불가능해 보이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냈던 선배들의 담대함과 치열함을 되새기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농업혁신 60년, 국민 행복 100년의 새로운 출발을 국민 여러분께서도 관심과 애정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우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10월 7일까지 한우사랑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한우사랑 장학금 지원’ 사업은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하는 한우자조금의 주요 사업으로 미래 한우산업을 책임지고 이끌어 갈 인재 양성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총 84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한우농가들이 뜻을 모아 조성한 한우자조금을 재원으로 지원하는 만큼, 한우농가와 장학생 모두에게 뜻깊은 사업이다. 한우자조금은 올해도 총 24명(고등학생 8명, 대학생 16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각각 100만 원과 200만 원씩 총 4,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축산업 등록기준 한우 사육 농가(자녀, 손주, 본인) 중 농·축산업계 고등학교 축산 관련 학과 재학생과 축산·수의 관련 대학교 학과 재학생이며, 각 지역별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로 우편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은 심사를 거쳐 10월 25일에 선발결과를 발표하고, 11월 초에 진행되는 한우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
코로나19 상황으로 그동안 시행되지 못했던 ‘한우 종합기술 교육’이 3년 만에 재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공동으로 2022년 한우 종합기술 교육을 30일과 31일 이틀간 강원 평창군 소재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에서 추천한 70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한우 개량 ▲번식우 사양관리 ▲한우 번식 생리 ▲인공수정 이론과 실습 ▲질병예방과 치료 등 5개 분야 강의가 진행됐다. 한우 사육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과 최근에 개발된 기술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한우 농가의 요청이 많았던 자가 인공수정 기술 교육은 생식기를 이용한 자궁경관 찾기와 주입기를 이용한 인공수정 등 실습 위주로 진행돼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한우 종합기술 교육은 2009년 국립축산과학원과 전국한우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총 522농가가 교육을 수료했다. 올해 교육에 참여한 김기연 농장주(경상북도 의성군)는 “평소 실습 기회가 많지 않은 한우 인공수정 실습을 직접 해보니 혼자서도 거뜬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반적인 한우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9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긴급 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계속된 사료값 폭등에도 불구하고 정부에 의해 올해 원유가격 협상이 지연됨에 따라 농가 줄도산을 우려하면서, ‘정부에 낙농가와의 대화와 협의를 재차 촉구하는 입장문’을 채택했다. 또한, 오는 9월 2일로 예정된 농식품부 차관 주재 ‘낙농제도 개편 간담회’에서 정부 입장 및 추진계획을 확인하고, 오는 9월 6일 비공개로 열리는 긴급이사회에서 협회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8월 18일 협회와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가 정부안을 긍정 검토하여 ‘정부 낙농제도 개편에 대한 생산자의견’을 정부에 제출하면서 대화 재개를 공식 요청하였지만, 8월 29일 현재까지 정부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낙농가와의 묵은 감정을 풀고 터놓고 협의한다면, 풀릴 문제들인데 답답하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정부에 낙농가(협회)와의 대화와 협의를 재차 촉구하는 입장문 금일(8.29일)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단(이하 우리)은 긴급회의를 통해 정부에 낙농가(협회)와의 대화와 협의를 재차 촉구한다. 특히 계속된 사료값 폭등으로
코로나 재유행으로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홈쿡족’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끼니 해결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올해 계속되는 폭염과 폭우로 육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나며, 영양가 있는 식단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끼니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맛있고 영양가 풍부한 한우를 활용해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숨겨진 한우 부위, 트렌디한 음식에 한우의 영양학적 '가치'를 더한 레시피 등 홈쿡족을 위한 한우 활용법을 소개한다. ◆ 한우 어디까지 먹어봤니? 저지방·고단백 정육 부위의 화려한 변신 일반적으로 국거리나 불고기, 장조림 등으로 많이 사용하는 저지방 정육 부위 중에서 활용 방법에 따라 구이용으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숨겨진 한우 부위가 있다. 소의 뒷다리 쪽에 위치한 삼각살은 주로 국거리, 불고기용으로 사용되지만 움직임이 적은 부위라 식감이 부드러워 구이용이나 육전, 육회로 먹어도 손색없다. 삼각살을 구이용으로 먹을 경우 지방과 근막을 제거한 후 고깃결의 반대 방향으로 썰어내면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고기의 씹는 식감을 즐기는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는 오는 9월 2일 대구 달성에 위치한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2022 육우 구이데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구이’과 발음이 같은 9월 2일을 ‘육우 구이데이’로 지정하고 국내산 소고기 육우에 대해 알리고 소비를 촉진코자 각종 기념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2 육우 구이데이는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어 육우 시식 및 현장 인증이벤트, 체혐 이벤트,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2 육우 구이데이 페스티벌’은 육우 푸드트럭을 운영해 국내산 소고기 육우를 소비자들이 직접 맛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과 육우 요리 체험,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 패밀리 O/X 퀴즈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또한, 박군, 홍진영, 이세벽 등 인기 가수의 초청 공연과 플루이스트 서가비 및 국악밴드 나릿의 감미로운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모두 만족할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2 육우 구이데이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및 공식 SN
전국한우협회는 저출산 극복 및 영양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서울시와 한우이유식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한우이유식을 지원할 중위소득 80%이하 6~12개월 영유아를 선정하고 한우협회로부터 '한우이유식을 전달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저출산 인구감소라는 국가적·사회적 당면과제를 함께 농축산업의 중심인 한우산업이 함께 고민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우산업의 기여방안으로 한우이유식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산업이라는 목표 아래 건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함께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협회의 이번 한우이유식 지원사업은 9만 한우농가의 거출금인 한우자조금으로 지원되며, 우리나라 도시중 출산율이 가장 낮은 서울시를 시작으로 사업효과를 평가분석하여 전국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
아프리카로 이민간 한국산 젖소가 척박한 아프리카의 낙농산업을 바꾸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우간다 낙농기술 지원을 통한 생산성향상 사업’을 통해 지원된 시범농장, 축사와 착유 시설 등을 우간다 정부에 공식 인계한다고 26일 밝혔다. ‘우간다 낙농기술 지원을 통한 생산성향상 사업’은 우간다 정부의 요청으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나라 낙농산업 발전 노하우를 지원하기로 하고 2022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한 무상원조 형태의 국제농업협력사업(ODA)이다. ODA사업을 이끈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보는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젖소 DNA를 우간다에 수출함으로써 한국형 젖소를 현지에 정착시켜 낙농업 발전을 이끈다는 점에서 ODA사업의 새로운 장을 연 셈”이라고 평가했다. 공사는 △낙농 시범 목장 및 사료 시설 구축 △인공수정 및 유가공 설비 △인공수정 기술 전수 △기자재 지원 등을 수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우간다 정부는 한국산 젖소를 활용한 본격적인 낙농산업 생산성 증대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간다는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수자원, 광활한 초지 자원으로 충분한 낙농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시설과 기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