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은 11월 29일(금) 국회에서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수급 안정 방안 공청회」를 주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공청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위기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농산물의 선제적 수급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농업 분야의 기관, 단체, 학계, 기업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네 가지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는 농업의 혁신과 수급 안정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박정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부장은 원예작물 신품종의 새로운 생산·소비 경로 구축 방안, ▲손재용 국립농업과학원 과장은 CA 저장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장기 보관 방안, ▲이명훈 국립순천대학교 교수는 스마트팜 확산을 통한 농업 혁신 방안, ▲황재현 동국대학교 교수는 쌀·밀·콩·보리·옥수수 등 주요 식량작물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분야별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가 참여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전병대 농어촌미래포럼 회장은 신품종 개발과 육성지원의 필요
농우바이오는 12월 추천품종으로 왕조 고추와 한방에 고추 2종을 소개했다. 적당한 매운맛과 건조 용이한 ‘왕조 고추’ 왕조 고추는 작년 농우바이오에서 출시된 품종으로, 올해 우수한 작황과 품질로 농업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탄저병 복합내병계 품종으로서 칼슘 결핍과 열과에 비교적 둔감하며, 탄저병과 역병 등 주요 병원균에 대한 내병성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적당한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 입맛에 잘 맞으며, 중간 두께의 과실로 착색이 빠르고 건조가 용이해 홍고추와 건고추의 품질이 우수하다. 극대과종 품종으로 상품성이 뛰어나고 생육이 빠르며 분지가 많아 재배 안정성이 높다. 특히 착과성이 우수해 지속적으로 높은 수확량을 유지할 수 있어 전국적으로 농업인들의 재배 만족도가 높은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수한 작황고 품질로 농가 주목 ‘한방에’ 한방에 고추는 2023년에 출시되어 2024년 우수한 작황과 품질로 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고품질 극대과종 고추 품종이다. 특히, 높은 수확량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전국 각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적당한 매운맛으로 소비자 선호도 또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생육이 우수하며 후기까지 안정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평택을)이 28일(목) 국회 본회의에서 대표 발의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2건과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이상 총 3건의 법률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들은 농어민의 실질적 지원 강화와 민생 개선을 목표로 마련된 것으로, 특히 농업과 해양치유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법적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 수입농산물 비축 사업 실효성 강화법이 의원이 지난 6월 대표 발의한 수입농산물 비축 사업 실효성 강화법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 수입비축사업의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에서 출발했다. 해당 개정안은 △수입농산물을 공급받은 자가 배분 및 판매 실적을 보고하도록 하고, △정부가 사후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수입비축사업의 실효성을 향상시키는 관리 규정을 신설했다. 농수산물 수급조절위원회 설치법이 의원이 지난 11월에 발의한 농수산물 수급조절위원회 설치법은 윤석열 정부의 수급조절위원회 개최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되었다. 개정안은 농산물과 수산물의 수급
- 송미령 장관은 양곡법 등 4개 쟁점 법률안에 대한 재의요구안 건의 예정 - 정부는 농업계 소통을 통해 마련한 ‘농업인 소득·경영안정망 구축방안’의 차질없는 이행을 통해 농산물 수급 및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총력 - 연내 쌀산업, 농지 제도 개편 등을 포함한 ‘농업·농촌 구조개혁방안’ 마련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미 한 차례 정부에서 재의 요구하여 지난 21대 국회 재의결 과정에서 부결된 바 있는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이하 ‘양곡법 개정안’)이 가결되었습니다. 또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농안법 개정안’), ‘농어업 재해대책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재해대책법 개정안’), ‘농어업재해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재해보험법 개정안’)도 가결되었습니다. 4개 법률 개정안 모두 그간 정부가 문제점과 대안을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면서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혀왔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수정 없이 처리된 점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위 법률안은 제도적으로 시행이 곤란할 뿐만 아니라 설사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타법률 및 기존 제도와의 충돌, 국제 통상규범 위반, 수급 불안 심
28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임미애 의원이 양곡관리법 찬성 토론문을 발표했다. 임미애 의원이 발표한 양곡관리법 찬성 토론문 전문을 게재한다.<편집자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원식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농사짓는 국회의원 임미애입니다. 저는 오늘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찬성 토론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해마다 반복되는 쌀 과잉 생산을 조정하기 위해 재배 면적 줄이자. 둘째, 재배 면적 줄이기 위해서는 논에 다른 작물을 심도록 유도하고 밀, 콩 등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쌀 수익 수준으로 보장하자. 셋째, 쌀이 일정한 가격 밑으로 떨어지면 정부가 매입한다. 위 세 가지 정책은 정부가 그간 해마다 해오던 정책입니다. 단지 법제화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쌀 가격을 20만 원 지키겠다", "재배면적 줄여서 해마다 반복되는 과잉 생산 줄이겠다"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3년 동안 정부는 두 가지 문제에 대해서 무능함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지금 쌀 가격 18만 원 선입니다. 20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농림분야 32개 핵심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농해수위 간사,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임미애(전국농어민위원장, 비례), 윤준병(농해수위 예결소위 위원장, 전북 정읍시고창군) 의원은 28일 박정 예결위원장과 허영 예결위 간사를 만나“농업 · 농촌 · 농민을 살리기 위해 민생예산 32건의 예산확대가 필요하다”고 증액을 요청했다. 농해수위 민주당 의원들은 32건의 농업민생예산에 대해 “기후위기와 고물가·고에너지요금 등으로 인해 농업 · 농촌이 당면한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예산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 박찬대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에게도 농업민생예산 증액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농해수위 민주당 의원들이 요청하는 농림분야 32개 핵심예산은 쌀값 안정 분야, 생산비 급등 지원 분야, 농산물 가격 및 농가 경영안정 분야, 재해 · 재난 안전 분야, 축산분야, 방역 정상화 분야 등이다. 박정 위원장은 농해수위 민주당 의원들이 요청한 건의서를 전달받으며 “증액요청한 사업들은 현재 당면한 농업 · 농촌에 닥친 위기를 극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한 ‘필리핀 적정기술 기반 스마트농업 구축사업’이 국무조정실 주관 ‘2024년 공적개발원조(ODA)’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올해 4월 30일까지 전 부처가 추진한 ODA 사업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한 바 있다. 필리핀 농업부 요청으로 시작된 본 사업은 농식품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필리핀 서부 비사야스 일로일로 지역과 북부 민나다오 부키드논 지역의 농업부 소속 농업연구원 부지에 교육 및 연구용 스마트농업 모델팜을 구축하고, 한국 농업기술을 전수하였다. 당초 필리핀은 우기 및 고온의 기후적 특징으로 인해 1년 중 2~3개월만 노지에서 과채류 작물 재배가 가능했으나, 본 사업에서 전수한 스마트 농업기술을 활용한 온실을 통해, 방울토마토와 표고버섯 등 고소득 작물의 실증 재배를 통해 연중 생산 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본 사업으로 현지에 구축된 스마트팜은 고소득작물 재배실습 교육장으로 활용되어, 현지 농업연구사 및 농업인 약 900여명에게 재배기술을 전수하였다.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타지역 공무
27일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도로와 공원, 산림 등지에서 많은 수목이 부러지거나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동안 최대 50cm 이상의 눈이 쌓이며 교통 혼란과 시설물 피해가 이어졌다. 수목 피해 현황: 산림과 도시 모두 비상폭설로 인해 전국 산림과 도시 녹지에서 다수의 수목이 피해를 입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는 평균 15~20cm의 눈이 쌓이며 가로수가 부러져 차량과 인명 피해로 이어진 사례가 보고되었다. 강원도 산간 지역에서는 평창과 정선이 각각 45cm, 50cm의 기록적인 적설량을 보이며 나무가 도로를 덮쳐 산간 마을이 고립되기도 했다. 제주도 산지에서는 최대 60cm의 눈이 쌓이며 열대성 수목과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다. 서귀포 지역 주민들은 "기존에 없던 대설로 인해 준비가 부족했다"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 남부 지역인 광주와 전북 전주에서도 각각 20~25cm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가로수와 공원 수목의 피해가 속출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폭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지면서 도로와 산책로에 장애를 일으켰다"며 "특히 전통 수목과 보호수가 피해를 입은 사례가 확인되어 복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방안’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 및 이상기상 발생의 영향이 두드러짐에 따라 농업 생산 및 공급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사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는 특히 여름이 길어지고 더위가 심해져 재배적지 변화, 생육 저하, 병해충 발생 등으로 원예농산물의 생산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방안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기상청, 통계청,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과기정책연구원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과 KREI,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이 심해짐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고 국민 식생활에 밀접한 원예농산물의 생산 여건이 악화되었다”라고 하면서 “농업 생산 및 공급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원예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K-푸드 대표주자 우리돼지 한돈의 우수성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자 서울시와 함께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각종 한류 문화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면서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의 K-푸드와 한돈의 맛과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첫 번째로 지난 16일 서울 서대문구 나우쿠킹스튜디오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김장 & 한돈 수육 쿠킹 클래스’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총 12명의 외국인 관광객 및 주한 외국인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한돈 명예홍보대사 이난우 요리연구가의 강연 아래 함께 김치를 담그고 한돈 수육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나 한국 고유의 음식 문화인 김장은 단순히 겨울철 식량을 준비하는 것을 넘어 함께 김치를 담금으로써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세대를 이어가는 가치있는 연례 행사이다. 이웃, 가족, 친구들이 모여 김치를 담그고 갓 담근 김치와 함께 돼지고기 수육을 먹는 것도 오랜 전통으로 남아 있다. 이번 쿠킹 클래스는 김치는 익숙하지만 김장 문화는 생소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경험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