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2일 서울에서 주요 소비자 단체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광주지역의 영농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교육중앙회 등 9개 소비자 단체장이 참석해 올해 개청 60주년을 맞은 농촌진흥청의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농촌진흥사업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조재호 청장은 이 자리에서 “연구과제 기획이나 신품종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소비자단체와 업무 협력을 하고 있다.”라며 “농촌진흥사업의 원활한 보급·확산을 위해 소비자의 의견 수렴과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 국제정세 불안,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농업과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소비자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시설재배 토마토 농장을 찾아 폭우로 인한 피해 현황을 살피고, 재배시설과 농작물 복구를 위한 영농 기술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조 청장이 방문한 농가에서는 온실 내부로 빗물이 들어차 토마토 수경재배 베드와 배지가 파손됐으며, 양액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임직원 일동은 지난 10일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혈액수급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단체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체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하여, 코로나19로 인해 혈액수급 위기경보 ‘주의단계’ 진입이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의 헌혈버스가 오전부터 식품진흥원 본관 앞에 정차하였다. 궂은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임직원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한 직원들은 헌혈 가능여부를 간단히 검사한 뒤, 기준을 충족한 16명이 최종적으로 헌혈 운동에 참여했다. 헌혈에 참가한 식품진흥원 정원대 과장은 “며칠 새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며“이런 날 혈액이 필요해도 수혈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오늘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고 기쁘다.” 라고 밝혔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헌혈을 통한 작은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면서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10일 14시, 강형석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집중호우 관련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황근 장관의 특별지시(8.9.) 이후 후속조치로 이뤄졌으며, 12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진다는 전망에 따라 피해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여, 비상 대응체계와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8.8일부터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에 100~500mm 비가 내려, 현재까지 농업분야에서 농작물 232ha, 가축폐사 20,533마리, 꿀벌 660군, 비닐하우스 0.1ha, 농경지 유실·매몰 2.3ha 피해가 집계됐다. 위와 같은 피해집계를 고려하면 농축산물 피해가 크지 않지만, 집중호우가 발생한 강원, 경기, 충북 등 중부권의 주요 품목인 배추, 무, 감자, 사과, 배 등을 중심으로 수급관리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사전·사후 관리를 통해 성수기 수급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배추, 무, 감자의 경우는 강원도 고지대(400m 이상)의 경사지에 위치하여 호우로 인한 침수보다는 강우 이후 병해와 생리장해 발생을 대비하고, 사과, 배도 강풍에 의한 낙과 및 강우 이후 병충해에 대비하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병호 사장 주재로 9일 집중호우 대처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집중호우 피해 현황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호우지역을 중심으로 68개 배수장을 가동하고 221개 저수지에서 홍수조절을 위한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집중호우 이후 지반 약화로 인해 급경사지와 같이 토사가 무너질 우려가 있는 곳은 주간에 미리 점검하고, 야간 집중호우 발생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이번 집중호우처럼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위험 요소를 더 꼼꼼하게 찾아내고 준비하는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호우피해로 인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8~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장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빠른 피해 현황 파악과 병·해충 방제 등 사후 기술지원 추진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장이 참석하였고, 전국의 도(道)농업기술원장은 영상회의로 참여하여 지역별 피해 상황과 조치계획을 공유했다. 조 청장은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피해 우려 지역의 작목별 대응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특히 침수 피해가 발생한 영농현장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즉각적인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고온으로 인한 농작물·가축 피해와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내와 기관별 대응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조재호 청장은 기상재해로 인한 영농현장 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위해 각 농촌진흥기관이 사전·사후 기술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5일 오전, 안성시 소재 농협 창업농지원센터에서 경기 남부지역 낙농가를 대상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낙농제도 개편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내 낙농산업이 위축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낙농제도 개편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생산자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정부가 추진 중인 제도 개편에 관한 논의는 진행되지 못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진행된 전국 낙축협 조합장 간담회, 낙농진흥회 이사회 등의 연장선에서 현장의 농가를 대상으로 정부의 제도 개편 내용을 설명하고 제도 개편과 관련하여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김인중 차관은 낙농산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가들을 격려하는 한편,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제도 개편을 조속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설명회 등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생산자단체와 제도 개편을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을 밝히며, 현장의 농가들에게 제도 개편에 관한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당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장관 벵사콘), 오리엔트그룹(회장 장재진)은 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K-Food 수출확대와 및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와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오리엔트그룹은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K-Food 수출시장 다변화, 한국 농수산식품 유통・물류 시스템 전파, 글로벌 ESG경영 실천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들은 ▲양국 식문화 교류확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글로벌 그린푸드데이’ 등 ESG가치 실천 ▲캄보디아 내 ‘김치의 날’ 제정 등 한국 전통식품 홍보 ▲농수산식품 유통·물류구조 개선을 위한 자문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그동안 공사가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국의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정황근 장관)는 29일 오후,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박수진 농업정책국장(상황실장) 주재로 제5호 태풍 ‘송다’ 북상에 대비하여 농업 부문 대비를 위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은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중심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기상청 태풍 예보 발표 즉시, 지자체,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에게 농작물, 농업시설 관리 철저, 비상근무 실시 등을 긴급 지시하는 한편, 태풍 영향 지역 농업인 대상으로 피해예방요령 문자(SMS) 발송, 자막뉴스 송출 등을 통해 긴급 전파했다. 아울러 박수진 국장 주재로 ‘제5호 태풍 송다 대비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기관·지자체와 긴밀한 협조 및 비상 대응 태세로 돌입한 상태이다. 특히 배수장과 농업용 저수지 등 수리시설 관리상황, 낙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수원 지주와 덕 시설 점검, 비닐하우스 결박, 농촌 태양광 안전관리 등 부문별 사전 대비 상황 재점검하고, 태풍 위험지역 야외활동 자제 안내 등 농업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 책임연구원 승진 ▲ 김은진 기획운영본부 인사혁신실 ▲ 최우주 벤처창업본부 창업육성팀 ▲ 정영민 종자사업본부 종자산업진흥센터 ▲ 박해령 농업환경분석본부 농업자원분석팀 ■ 책임기술원 승진 ▲ 김경희 기획운영본부 운영지원실 ■ 선임연구원 승진 ▲ 임동하 윤리감사실 ▲ 이현섭 기획운영본부 인사혁신실 ▲ 한솜이 벤처창업본부 글로벌사업팀 ▲ 문기선 종자사업본부 종자생산팀 ▲ 이예지 종자사업본부 종묘생산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28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에 소재한 육계 농장을 방문하여 폭염 대비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27일 장마 종료 이후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산물 수급불안 요인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정황근 장관은 지자체와 농가로부터 폭염 대처 준비 상황을 청취하고 폭염 대응 관련 시설과 장비 등이 농장에 정상적으로 설치·작동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이후 정황근 장관은 “가축은 축사 내 온도가 27~30℃를 넘어가면 고온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생산성 저하 및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지금과 같은 폭염 시기에 축산농가와 지자체, 농축협 등에서는 송풍팬 가동,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및 적정 사육마릿수 유지 등 축사 내 환경온도를 낮추기 위한 각종 조치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일선 농축협에 대해서는 농가 대상 폭염 정보 실시간 제공, 현장 컨설팅 제공, 폭염 대응 상황 점검 및 시설·장비 개선 지원 등을 중점 강조했으며, 특히 폭염 기간 동안 축사 내 냉방장치가 고장 날 경우 즉각 수리 조치 등을 지원하는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