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의 과도한 이용으로 훼손된 백두대간 함백산 정상부 복원을 위해 산림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모였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2일 강원도 태백시 함백산 정상에서 ‘훼손지 산림복원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산림청과 동부지방산림청, 태백산국립공원, 환경단체, 산림기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산림복원 방안을 논의했다. 함백산 정상부는 예전 군사시설 철거지에 관목과 초본류가 식재되어 있었으나 등산객 급증으로 정상부에 식생고사가 이뤄지고 있어 복원 요구가 높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백두대간 종주 등 등산객의 과도한 이용에 대한 관리, 훼손 산림의 복원방향과 적용공법, 복원 후 사후관리, 국립공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은형 산림청 백두대간보전팀장은 “지난해 발표된 ‘백두대간 마루금 보전·관리 대책’의 연장선상에서 생태적인 기능회복과 등산객의 이용편의를 만족시킬 수 있는 복원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제기된 의견은 검토를 거쳐 복원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20일부터 ‘2017 산림분야 창업지원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 공고는 2017년도 산림분야 창업지원에 적합한 예비창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창업아이디어 및 사업모델, 창업의지, 경영마인드 등을 서면과 인터뷰를 통해 선발한다. 창업지원 주요과정은 신청자의 사업아이템을 분류 후 사업모델별 맞춤형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관련분야의 창업성공자를 컨설턴트로 초빙하여 현실성 있는 조언과 사업모델 정교화를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창업 전(全) 과정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지난해 한국임업진흥원은 본 과정을 통해 임산물 재배·가공·유통업, 산림치유, 문화, ICT, 6차산업 등 임업과 타산업을 융복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38팀을 창업에 성공시키는 등 창업 블루오션으로 입지가 급부상 중이다. 김남균 원장은 “산림분야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업의지를 가지고 있는 자들을 창업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역량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창업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업희망자의 모집기간은 3월 20일부터 4월 7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한국임업진흥원 홈
신원섭 산림청장은 최근 계속된 건조한 날씨로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인 산불로 피해가 확산되자 20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불예방에 관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봄철 건조한 날씨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되고 있는 데 따른 긴급 조치이다. 실제로 올 3월 1일부터 3월 19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총 147건(피해면적 109.2ha, 9일 발생 강릉 옥계면 산불 피해 75ha)으로 같은 기간 지난해에 비해 213%, 최근 10년 평균(2007∼2016년) 대비 155%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발생건수로는 2003년 이후 최다(역대 최다는 2002년 151건)이다. 3월 기상현황은 20일 현재까지 17일 연속 전국에 건조특보가 내려졌으며 전국 평균 강우량은 5.6㎜로 지난해 강우량(45.2㎜)의 12%에 그치고 있는 등 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산불재난 주관기관인 산림청은 산불 유관기관과 함께 3월 15일부터 4월 20일까지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산불예방과 진화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라며 “건조한 봄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은 만큼 농·산촌 소각금지 준수 등 전 국민이 산불예방활동에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8∼19일 주말동안 총 4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발생현황을 보면 경기 지역이 19건으로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으며 강원(6), 충북(4), 경북(4), 인천(2), 전남(2), 기타(5) 순이었다. 산불 발생 원인은 쓰레기 및 농산폐기물 소각, 입산자 실화 등 사람에 의한 산불 발생이 많았으며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도 산불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은 현재 18시 10분에 발생한 전남 영광 지역 산불 현장에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17일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린 '국제자연산림복지협회 발전방안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종연)가20일부터 국내에 유통 중인 ‘버섯 종균이 접종된 배지’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버섯 종균(종균접종 배지 포함)을 생산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하기 위해서는 '종자산업법'에 따라 종자업 등록, 품종생산·수입판매신고. 수입적응성시험, 수입요건 확인 등의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신고절차를 이행하고 않고 불법으로 종균을 판매하거나, 표고버섯의 일종인 ‘참송이버섯’, ‘송고버섯’의 종균을 송이버섯의 종균으로 속여 파는 등 위법행위로 인한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품종센터는 집중단속을 통해 위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사법처리, 형사고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종자업 등록, 생산·수입판매 신고, 수입적응성시험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김종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버섯 종균의 불법 유통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종자시장의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종균 또는 종균이 접종된 배지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종자업등록, 품종의 생산ㆍ수입판매신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의 사용을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지원 기준을 완화해 목재펠릿 보일러 3100대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목재펠릿 보일러는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을 연료로 하고 있어 화석연료 보일러에 비해 이산화탄소(CO2)와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난방기기이다. 가정용 화석연료 보일러를 목재펠릿 보일러로 바꾸면 1대 당 약 4∼7톤(목재펠릿 3∼5톤 기준)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산림청은 올해 목재펠릿 보일러 보급사업으로 국비 40%, 지방비 30%를 보조해 자부담 30%로 주거용 3000대, 주민편의·사회복지용 100대를 보급한다. 특히, 올해는 관련 지원기준을 완화해 보급 대상과 보일러 용량을 확대했다.기존에는 지원대상이 ‘농산어촌 지역(읍·면) 거주자 또는 화석연료를 목재펠릿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자’였으나 ‘목재펠릿보일러 설치를 희망하는 자’로 개정되어 수혜자가 확대되었다. 지원 용도도 기존에는 ‘주택용, 주민편의·사회복지용’만 가능했지만 ‘주거용(주택·일반시설), 주민편의·사회복지용’으로 확대되어 주택 외의 건축물에도 보급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가정용 목재펠릿 보일러의 난방출력이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017년 산림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포레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행정자치부 본선 대회가 앞당겨져 자체 대회도 상반기로 당겨졌다. 공모 분야는 서비스 개발·아이디어 기획 부문으로 11개 팀을 선발해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작은 6월 ‘행정자치부 주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국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3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재희 정보통계담당관은 “정부3.0으로 개방된 산림공공데이터를 활용, 창의적인 국민 아이디어와 서비스 개발을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산림데이터를 민간이 적극 활용하고 창업·일자리로 연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포레스톤(ForesThon) : 산림(Forest),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 산림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을 만들어 내는 비즈니스 창출 첫 단계로 개발 제품은 창업으로 발전 가능하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동시 다발적인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3월 15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지난해보다 산불다발 시기가 빨라진 점에 예의 주시하고 지난 10일 산불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한데 이어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도 예정보다 5일 앞당긴 것이다. 이에 따라 중앙·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특히, 봄철 산불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논·밭두렁 태우기 등의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를 막기 위해 산불방지인력 2만 1000명(산불감시원 1만 1000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 1만 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순찰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주말에는 공무원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기동단속과 드론을 통한 공중계도 등 입체적 감시에 나선다. 아울러, 산불진화헬기 ‘골든타임제’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산림헬기와 지방자치단체 임차·유관기관 헬기 공조를 강화하고, 강원 동해안·경기 북부·제주 등 산불 위험·취약지역지에 산림헬기를 전진 배치해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한다. 대형산불 예방·대응을 위한 협력도 이뤄진다. 지역산불방지협의회를 본격 가동하고 중앙산불현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 임산물유통센터는 충청남도유기농업협회(대표 성규호)와 “안심 생산물 학교급식 공급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일부터 충남지역 4개 시군(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태안군) 학교급식에 청정 임산물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식재료 공급을 시작한다. 친환경 청정 임산물의 학교급식 확대 공급은 지난해 충남 예산군에서 개최된 산림문화박람회의 개최 성과로 박람회 행사를 통해 임산물유통센터가 수집, 가공한 우리 임산물 식재료의 안정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확인한 충청남도유기농업협회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임산물은 표고버섯, 목이버섯 등의 버섯류, 곤드레, 고사리, 도라지 등의 나물류(데친 나물 포함), 대추, 잣, 은행 등의 수실류, 친환경 채소와 각종 양념 재료 등 친환경 임․농산물들이다. 충남지역 학교급식에 친환경 청정 임산물의 확대 공급에 따라 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센터는 공급량 및 공급 시․군의 확대를 추진하고 원재료 수급 및 물류 등을 고려하여 금년 2학기 개학 이전까지 충청남도 예산군에 임․농산물 전처리 가공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며 충청남도유기농업협회는 충청남도에서 생산되는 임․농산물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