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를 잘 관리하면 풀사료 생산성을 높이고, 가축 방목 기간도 늘릴 수 있다. 또한 관리가 잘된 우수한 초지는 부실한 초지보다 탄소 흡수 능력이 30% 이상 높아 온실가스 줄이기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국내 전체 초지면적은 2021년 기준 3만 2,388헥타르(국토 전체면적의 약 0.3%)이며, 그 중 절반에 가까운 1만 6,006헥타르가 가축을 풀어 키우는 방목초지로 활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가축 방목 시기를 맞아 초지의 봄철 생육관리 방법과 효율적인 방목 요령을 소개했다. 가축을 방목하기 전, 목초의 생육 상태를 미리 확인하여 눌러주기, 비료주기 같은 필요한 조치를 취한 후 방목 시기를 정해야 한다. 겨울을 나면서 목초 뿌리가 들뜬 부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진압기 또는 일시적인 가축 방목으로 잘 눌러줘야 한다. 지역에 따른 방목 시작 시기는 남부지역이 4월 상순부터 중순경이며, 중·북부 지역은 4월 중·하순부터 5월 상순이 적당하다. 다만, 방목으로 인한 목초의 생육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풀이 20cm 이상 자랐을 때 실시해야 한다. 생산성이 우수한 방목 초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1헥타르 기준 복합비료 600kg(30포) 정도
코로나19가 끝나도 호황이 유지될 시장으로 가정간편식(HMR)이 꼽히는 가운데,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섭취식품’, 제품을 데우기만 하면 요리가 준비되는 ‘즉석조리식품’, 식재료가 담겨있어 간단한 조리만으로 완성할 수 있는 ‘밀키트’까지 다양한 가정간편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가정간편식 시장규모가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2020년 대비 약 25% 성장 전망한 수치다. 다양한 유형의 간편식이 시중에 판매되고 시장 경쟁 역시 치열해지면서 식품업계에서는 제품의 차별화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 한우 활용한 간편식으로 맛과 영양 더해 차별화 업계는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통해 활로 찾기에 나섰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고급 식재료 ‘한우’. 지난 7일 식품유통업체 A사는 고급 가정간편식 라인 ‘양반 수라 시그니처’를 런칭하며, 국·탕·찌개 신제품 ‘한우소고기 설농탕’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고급화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임금님 수라상에서 착안해 개발한 것으로 특정지역의 브랜드 한우를 재료로 활용했다. 친환경마켓 B사는 유기농 한우 갈비와 양지를 넣은 ‘유기농 한우갈비탕’을 지난달 출시했다. 한우를 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3월 30일 서초동 한우자조금 대회의실에서 장기선 사무국장의 퇴임식을 가졌다. 축산 정보통인 장기선 사무국장은 1986년부터 12년간 농수축산신문 전문기자를 거쳐 2000년 전국한우협회에 입사해 정책홍보국장을 역임하고, 2019년 4월 1일 한우자조금 사무국장에 취임해 금년 3월 31일 3년간의 임기를 마감했다. 퇴임식에는 한우자조금 임직원을 포함한 전국한우협회 황재택 전무, 박선빈 국장, 농협경제지주 한우국 윤용섭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선 국장에게 표창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기선 사무국장은 퇴임사에서 “한우자조금 임직원을 비롯한 한우 산업 관계자의 도움 덕분에 자조금사무국의 안정된 업무체계의 구축과 한우협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경천 위원장은 “장기선 사무국장의 노력이 있어 한우농가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한우자조금이 될 수 있었다”며, “한우 산업의 발전을 위해 뛰어온 뜨거운 열정에 자조금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와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5일 소 질병의 국내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문제점 청취를 위한 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 소임상수의사회 소속 전문가 5명 등 총 12명의 각계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송아지 설사, 소 바이러스성 설사병(BVD)의 예방 및 방지대책, 큐열의 예방, 젖소 류코시스, 소 예방약 지원품목 조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먼저 소 임상수의사회에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송아지와 젖소의 질병발생 양상과 현장에서의 처치에 대해 슬라이드를 곁들인 발표를 시작으로, 생산자단체, 임상수의사, 연구기관, 지자체 방역기관 소속의 전문가들은 다양한 문제점을 제기하였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안했다. 첫번째로 소에서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소모성 질병인 소 바이러스설사병(BVD)의 근절을 위해 무증상으로 감염되어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지속감염우의 검색과 현장진단키트의 개선, 두번째로 한우 송아지설사병의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백신접종 및 초유급여 상태 파악을 포함하는 발생 실태조사 실시의 필요성, 세번째로 일부 농가의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에 따른 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이번 4월부터 전국 소·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일제 접종은 모든 소·염소 사육 농가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구제역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토록 2017년 9월부터 연 2회(상반기 4월, 하반기 10월)로 정례화하여 시행하고 있다. 상반기 일제 접종은 4월 1일부터 5월 13일까지 실시되며 접종기간 동안 전국의 114천여 농가들은 사육 중인 435만 8천여 마리의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해야 한다. 백신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시 백신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혈청형 O형과 A형 혼합백신)을 접종하며 소규모 농가(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수의사와 포획인력(염소에만 해당)을 동원하여 접종을 지원한다. 백신 구매비용은 소규모 소 사육 농가와 염소 사육 농가의 경우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며, 소 사육 전업농가는 50% 지원한다. 일제 접종 후에는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으로 개체별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여 누락 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일제 접종 4주 후부터는 농가의 항체 양성률을 검사하여 제대로 접종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계획
대의원회, 감사·관리위원장, 관리위원 선출 부의장은 추후 결정하기로 우유자조금이 올해 첫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우유자조금 사업결산안과 대의원회 의장, 부의장, 감사·관리위원장, 관리위원 선출안 등을 의결했다. 우유자조금대의원회는 25일 대전 호텔선샤인에서 대의원 130명중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정안건인 지난해 우유자조금 사업결산안은 원안대로 의결하고, 대의원회 의장, 감사, 관리위원을 각각 선출하고 대의원회 부의장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기타논의 사항으로 유제품별 국산우유 함유량 및 K-MILK 정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소비자 인식개선 계기 마련과 함께 외국산 분유로 만들어진 환원유를 국산우유로 착각하고 구매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 제5기 대의원회 의장, 감사, 관리위원장, 관리위원 명단 ▲ 대의원회 의장 : 이경훈(충남 보령) ▲ 관리위원장 : 이승호(경기 여주) ▲ 관리위원 : 유승주(경기 이천), 심화섭(경기 파주), 이상우(경기 화성), 이정림(경기 양주), 최명옥(경기 평택), 이환수(경기 파주), 이광채(경기 여주), 이경용(충남 당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23일 한우자조금 대회의실에서 한우 수출업체 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한우 수출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한우 공급가 및 물류비 상승과 코로나19 등 수출 현지 시장의 어려움으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한우 수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2년 홍콩 현지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 마케팅 지원 방안에 대한 소개와 아울러 수출업체와 홍콩 현지 바이어사의 눈높이에 맞는 개별 맞춤식 마케팅 지원 방안이 협의됐다. 참석한 수출업체들에선 지난해 한우 공급가와 물류비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하락한 우리 한우가 홍콩 현지인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OTT플랫폼 PPL 등으로 불특정 다수의 홍콩인들이 한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를 요청했다. 한편 한우 수출 시장의 다변화와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국가 간 검역 체계에 대한 개선 방안과 이미 수출검역이 체결이 된 말레이시아, UAE에 대한 수출을 위한 할랄 인증 등 제반 요건 충족과 같은 요구사항을 주문했다. 이는 향후 한우수출분과위원회에 안건 상정을 요청해 논의 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우자조금 민경천
가축에게 사료를 급여할 때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를 정확히 예측하여 꼭 필요한 만큼만 주면 헛되이 쓰는 사료(사료허실)와 분뇨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국내 한우 주요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를 빠르고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예전에는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를 동물에게 직접 급여하는 실험을 통해 평가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모든 원료사료를 평가하면 시간, 비용 대비 비효율적이고, 급여하는 사료의 조합, 비율에 따라 에너지 가치에 차이가 발생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축산 선진국에서는 동물 급여 실험 대신 자국에 맞는 예측 모델을 개발해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를 예측하고 있다.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진행한 소화율 평가 결과를 토대로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소화율, 가소화에너지, 가소화총영양소)를 예측할 수 있는 평가 방법을 개발했다. 한우의 탄수화물성 원료사료 가운데 귀리(연맥), 라이그라스, 톨페스큐, 사료용 피, 옥수수 후레이크, 밀기울(맥피) 총 6종에 대해 동물 급여 소화율 평가와 실험실 소화율 평가를 함께 실시했다. 두 가지 평가로 얻은 영양소 소
17일 오후 5시경,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 충남 홍성군·예산군)이 여의도 천막농성장을 찾아, 50여분간 이승호 회장, 맹광렬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과 환담을 가졌다. 이승호 회장과 맹광렬 회장은 “FTA로 인한 유제품 수입증가 속에 사료값, 시설투자비용 등 생산자물가 폭등과 원유감산정책(쿼터삭감)으로 인해 우유생산기반이 붕괴일로에 있다”며 현장농가의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관료출신 유가공협회장과 한통속으로 정부중심으로 낙농진흥회를 개편하고, 가격과 물량(쿼터)을 함께 줄여 낙농가를 죽이는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라며, 국회와 인수위원회 차원에서 농정독재를 중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홍문표 의원은, “지난해 농해수위 국정감사 지적에 따라, 김현수 장관이 낙농가(단체)와 충분하게 협의한 후 정부대책 확정 전에 위원회에 보고 후 추진키로 하였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고 정책을 졸속으로 추진한 것은 국회와 농민을 무시한 것”이라며, “新정부(인수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려 국회와 농가 의견이 반영되는 낙농대책을 재수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문표 의원은 “농식품부가 기업을 중시하고 낙농가를 무시하는 정책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과 신학기를 맞이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봄맞이 이벤트는 ▲’한우 스테이크 구워 봄’ 이벤트 ▲’우퀴즈 온더 한우!’ 이벤트 두 가지로 각각 진행된다. ‘한우 스테이크 구워 봄’ 이벤트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 동안 ‘한우유명한곳’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플래시 게임 요소를 도입한 흥미로운 방식으로 참여 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영상에 나타나는 안내에 따라 한우 스테이크 부위를 선택하고, 원하는 굽기로 마우스를 클릭해 고기를 구우면 된다.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롯데리아 한우불고기 버거(1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명)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우퀴즈온더 한우!’ 이벤트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한우자조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채널 구독 및 퀴즈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고, 영상을 시청한 뒤 ‘더보기란’의 URL에 퀴즈 정답을 제출하면 된다. 퀴즈 이벤트는 노래를 듣고 가사에 등장하는 한우 개수를 맞추는 문제 등 한우와 관련된 총 7개의 문제가 출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