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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전국한우협회 긴급이사회, 소값 하락 대응 방안 모색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한우 도소매 가격 하락 연동 촉구
올해 도축초과분 2만7천톤 수매 후 시장 격리 요구

소비 둔화로 한우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한우협회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3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0월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한우가격 추세에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최근 소값이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출하되고 있어 농가의 불안감이 심화되고 있어 폐업 농가수가 늘어날 것이 우려된다고 진단하고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소값 하락 대응 방안 활동 추진계획을 이사회에서 보고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소값하락 대응 활동으로 지금까지 ▲농축협 및 유통업체에 대한 한우 도소매가격 연동 촉구 ▲대형 유통업체 3사 판매가격 인하 협조 요청 ▲군급식 한우암소 추가 공급 건의 ▲기업 단체 범국민차원 유통 소비 촉진 활동 등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농축협 유통업체 한우 도소매가격 연동제를 강화하고 군급식 한우암소 1만두 공급 및 올해 예상 도축초과분 2만7천톤(15만마리분) 시장 격리를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전국한우협회 이사들은 협회가 제시한 소값하락 대응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대규모 농가들의 한우출하 자제 요구 및 소규모 번식농가의 사육포기 방지를 위한 지원 등을 협회가 앞장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같이 했다.


또한, 설 명절 전 한우산업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플랜카드를 전국적으로 게재하고 고향세 담례품(한우선물) 선정, 지역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추경을 통한 한우소비 촉진 예산 반영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는 이사회에 앞서 지난 2일 농협 전국 한우조합장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농축협 한우 도소매가격 연동제 추진 등 현안을 논의하고 전국한우협회와 농협간 협의체를 구성해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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