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가축유전자원 보존위해 차단방역 총력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질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27일자체 심각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출입문을 폐쇄하고 남원의 가축유전자원시험장(1.19)에 이어 천안의 축산자원개발부(1.25), 수원 축산생명환경부(1.27)까지 외부인과의 접촉을 차단했다. 24시간 구제역?AI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하루 3회 이상의 예찰과 소독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수원 축산생명환경부와 천안 축산자원개발부, 남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 토종 가금종자와 바이오신약 생산을 위한 형질전환 닭 등 약 1만 9천여 마리의 가금류를 보유하고 있다.특히, 축산자원개발부에는 6품종 14계통(닭 5품종 12계통, 오리 1품종 2계통)의 토종 가금종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종자들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고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멸실 위기를 맞은 우리 고유의 토종종자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들이 20년 이상 걸려 복원해 낸 것들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홍성구 원장은 “조류인플루엔자로부터 국가 가금유전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양계농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