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5일 강원 인제군 소재 돼지농장(약 550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농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도축장 출하 전 검사 결과 6일 확전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사육돼지 살처분·출입통제, 주변지역 집중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강원도 인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6일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갖고 ASF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중수본은 “최근 농경지 주변까지 내려오는 야생 멧돼지와 영농활동으로 인해 오염원이 양돈농장 내부로 유입될 수 있으므로, 양돈농가는 “돼지축사 밖과 농장 밖이 바이러스로 오염되어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차단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발생 농가도 어미돼지에서 발생한 만큼 “모돈사(어미돼지 축사) 관리에 대한 축사 출입 전 전실에서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김현수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장(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강원도 인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상황점검회의를 16일 개최했다. 이날 긴급상황점검회의에서는 어미돼지(모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장의 모돈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것과 강원도 내 양돈농장 200여 호에 대해 농장별 지자체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모돈 관리상의 미흡사항에 대해 한돈협회 등과 함께 집중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수 본부장은 “최근 야생멧돼지 양성 검출이 지난해에 비해 72% 증가하는 등 급증하고 있어 경기·강원 지역이 광범위하게 오염되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하면서, “양돈농가는 경작지 출입 및 영농기구·장비 농장 내 반입 금지 등 영농활동으로 인한 오염원의 농장 내 유입 차단에 유의하고, 돈사 출입 전에 전실(前室)에서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손수레 및 모돈사-퇴비사 사이 이동 동선에 대한 집중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수본은 강원 인제 발생농장 주변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되었고, 최근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증가하여 멧돼지 발생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