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 98% ‘글루텐 프리’ 건면쌀국수 개발 성공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농식품 R&D 과제 지원을 통해 ‘쌀 함량 98% 이상의 건면쌀국수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이용한 프리미엄 건조 쌀국수(건면)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건강관리가 큰 화두로 떠오르면서 당·지방·나트륨 등 자극적인 성분을 덜어낸 ‘로우푸드(Low Food)’ 제품이 주목 받으면서 ‘글루텐 프리(Gluten-Free)’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글루텐은 밀 등 곡류에 들어 있는 불용성 단백질로, 밀가루 반죽을 쫄깃하고 폭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지만 설사나 복통 등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루텐 성분이 없는 글루텐프리식품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글루텐프리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추세로 2011년부터 2017년 사이 연평균 8.2%의 성장세를 보였고, 2023년에는 연평균 성장률은 16%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스코리아 연구진은 수입산 밀가루를 국산 쌀가루로 대체하여, 글루텐이 함유되지 않은 국산 쌀 함량 98%이상의 건면 쌀국수를 제품화했다. 쌀가루만 사용하여 쌀국수를 제조할 경우, 탄성과 점도의 특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