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부 신임장관 “낙농문제, 터놓고 협의하자”
농성투쟁 84일차인 10일 오후,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 임명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신임장관이 국회 앞 농성장을 전격 방문하고, 이승호 회장과 환담을 가졌다. 정황근 신임장관은 농성 장기화에 따른 이승호 회장의 건강을 염려하면서, “낙농가들에게 마이너스가 되는 정책은 하지 않을 것이다”며, “조만간 터놓고 협의하자”고 이승호 회장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이에 대해 이승호 회장은 “바쁘실 텐데 농성장을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낙농문제 만큼은 장관님이 직접 챙겨달라”고 답했다. 농성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협회 집행부를 위로하는 지도자들과 농민단체장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9일 강원도에서 이건영 강원도지회장, 이원용 원주연합회장, 정병규 횡성연합회장 등 강원 지도자들이 농성장을 방문했으며, 10일 이은만 한국농축산연합회장(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 강용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장, 원용덕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장 등 농민단체장들이 농성장을 방문하여 이승호 회장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