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봄철 ASF 방역강화 대책 계획 발표 3~4월 야생멧돼지 일제포획기간 운영…서식밀도 줄일 계획 정부는 봄철 멧돼지 출산기(4∼5월) 이후 개체수가 급증하고,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현재 발생지점에서 서쪽이나 남쪽으로 확산되어 양돈농장 밀집 지역 등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 멧돼지 개체수 감소와 울타리를 보강하고 선제적으로 양돈농장의 차단방역 수준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 이하 ‘중수본’)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봄철 ASF 방역강화 대책을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24일 기준 화천·연천 등 13개 시군에서 총 1,138건의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한 상황이다. 그동안 집중포획을 통해 멧돼지 개체수를 ’19년 10월 6마리/km2에서 ‘20년 10월, 4.1마리/km2까지 감축하였고, 발생지역 주변에 대한 폐사체 수색 강화로 오염원을 사전 제거하였으며, 감염개체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주요 멧돼지 이동경로에 2차울타리 및 광역울타리를 설치했다.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집중포획과 폐사체 수색 및 멧돼지의 확산 차단을 위한 전략적인 울타리 설치를 추진
청년 구직자와 식품·외식기업 간의 일자리를 매칭하는 인턴십 사업이 올해는 300명 규모로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올해로 4년 차를 맞는 식품·외식기업 청년인턴십의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참가기업을 오는 3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인턴십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참가기업에게 최대 3개월까지 인턴 연수비의 50%를 지원하고, 연수생 대상 식품 위생·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참가기업은 인턴 채용인원의 5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하여 현장 실무경험 기회 제공이 실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였다. 또한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새롭게 전환한 기업 ▲본사가 비수도권인 기업 ▲인턴십 사업을 통해 채용한 인턴을 금년까지 고용 유지한 기업을 대상으로 가점부여 및 연수비용 추가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식품·외식기업 인턴십 사업은 2018년 67명 수료생 배출을 시작하여, 2019년에는 100명이 인턴을 수료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당초 목표 200명을 상회하는 390여명의 청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3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당초 2월 28일까지 예정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 14일까지 2주동안 연장한다고 밝혔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항원이 다수 검출(총 200건)되었고, 건수는 감소 추세지만 예년과 달리 2월에도 상당수가 지속 검출 중이며 가금농장은 농장 내 차량 진입 제한과 같은 방역 강화 조치로 발생이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과거 위험시기(10~2월) 이후에도 바이러스가 농장과 주변 환경에 잔존하여 장기간 산발적 발생이 지속되었던 사례가 있어 소독 등 방역조치에 끝까지 총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구제역의 경우 일부 농장에서 백신접종 관리 미흡 사례가 발견되고,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철새도래지 통제, 소독 강화 등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방역 강화 조치를 2주 동안 연장하여 추진하며, 농장 내 차량 진입 제한 등 그동안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발령했던 행정명령(총 17건)을 2주 더 연장한다. 특별방역대책에 포함된 오리농장 동절기 사육제한(휴지기)도 2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1월 상순 발생한 농업부문의 한파 피해에 대해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월 한파로 인한 농작물(8,886ha)·가축 피해에 대한 지자체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813농가에 농약대, 대파대 등 총 219억원(국고 149, 지방비 64, 융자 6) 규모의 재해복구비가 책정됐다. 언피해(동해)를 입은 채소류는 품목 구분 없이 농약대 ha당 240만원, 감자는 74만원이 지원되며, 피해가 심하여 타작목 파종이 필요한 경우, 대파대 ha당 무·배추 586만 원, 토마토·고추 1,840만 원, 딸기 2,264만 원, 감자 380만 원 등이 품목별로 지원된다. 또한 피해율이 50% 이상인 농가에 대해서는 123만원(4인가족 기준) 수준의 생계비가 지원된다. 이와함께 기존 농축산경영자금을 지원받은 농가 중 피해율 30% 이상인 농가(110호, 40억원)에 대해 이자감면(1.5%→0%)과 상환연기를 추진하고, 별도 경영자금이 필요한 농가(410호, 수요조사 기준)에 대해 ‘재해 대책경영자금’(47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외 재해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가 차입한 자금에 대해 장기저리자금으로 대환을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해외시장에서 중국산 농산물의 한글 표기로 인한 소비자 혼란 및 한국산 수출 농산물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동남아 시장에서는 중국산 임에도 포장재 한글 표기로 인해 소비자가 중국산 과일을 한국산으로 오인하여 구매하는 등 한국산 이미지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산 배 포장박스 겉면에 “한국배”로 표시하고 배에 두른 띠지 역시 그대로 모방하거나, 중국산 단감을 엉성한 한국말로 표기하여 판매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오인 표기로 인한 수출농가의 피해 및 한국산 이미지 훼손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태국, 베트남 등 한국산 식품의 인기가 높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유력TV·식품전문지와 SNS 등을 통해 오인 표기 사례와 공동브랜드 확인 등을 통한 한국산 구별 방법을 홍보하고,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진열대 태극기·공동브랜드 부착 및 QR코드 배너 비치로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소비자가 다양한 상품군 속에서도 한국산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통일감 있는 스티커·띠지 디자인(색감, 글자체 등)을 개발하여 부착하도록 하고, QR코드가 포함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강원도 평창군 청성애원 주식회사(이하 청성애원)의 김철귀 대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대표는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프로그램 및 제품 개발과 관광이 연계한 제품 판매,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하여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성애원은 사슴·흑염소를 사육(1차)하고 건강보조식품을 가공·판매(2차)하며 치유 동물원·식당·카페 운영(3차)을 아우르는 농촌융복합산업의 기반을 갖춘 경영체이다. 주요 생산 제품의 주원료인 사슴과 흑염소는 방목 사육을 하고 그 외 필요한 식재료는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하여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서울대, 중앙대)과 산학협동으로 연구를 실시하고 자체연구소를 설립(1998)하여 사슴, 흑염소, 녹용, 쑥을 활용한 건강보조식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또한, 치유 동물원인 ‘우루루 동물농장’을 개장(2019)하여 동물과의 교감 체험 등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 평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명소로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철귀 대표는 계속되는 자연재해와 가축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입구에서 출근길 직원들을 격려하며 꽃을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농식품부와 소속·유관 21개 기관이 앞장서고 있는 ‘화훼 소비 활성화 캠페인’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졸업식 전환 등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고, 일상에서 꽃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김현수 장관은 “농식품부로부터 시작된 화훼 소비 운동이 다른 부처, 지자체 등 공공부문을 넘어 민간 부문까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일상 속에서 꽃을 소비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하며, “가족이나 친구에게 꽃 한송이로 마음을 전하며, 우리 농업인들에게 큰 힘을 불어넣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농기평, 올해부터 3년간 60억원 투입 전북대·경북대·전남대에 특수대학원 설립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김현수 장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오병석 원장)은 2021년부터 3년간 60억원을 지원해 농작물 병해충 관리 및 검역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기술융합창의인재양성사업 ‘21년도 신규사업자로 전북대학교와 경북대학교, 전남대학교 3개 대학 컨소시엄이 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지난달 1월에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농식품부는 ‘20년부터 전문인력이 부족하거나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농식품기술융합창의인재양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학에서는 해당 분야의 특수대학원을 설립하여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석사 과정 교육을 담당하고, 농식품부는 인력양성에 소요되는 교육비와 교육인프라 확충, 연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농업과 동물감염병 2개 분야에 충남대학교(경북대, 경상대)와 충북대학교(전북대, 건국대)를 각각 선정하였고, 2023년까지 분야별 8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작물 병해충 관리 및 검역분야 특수대학원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