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장관 “ASF, 문제는 지금부터…긴장의 끈 조이자” 농가 서한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강조하며 “긴장의 끈을 바짝 조여,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아냅시다” 제하의 서한문을 전국 6300호 양돈농가에 발송했다고 17일 농식품부가 밝혔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올해 들어서만 300여건 넘게 발생하고, 검출지점 주변 물 웅덩이와 토양, 포획·수색용 장비와 차량 등 환경에서도 바이러스가 30건 검출됐다. 특히 3월부터 야생조수류·쥐·파리와 같은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지고, 오염지역인 민통선 내 영농활동이 본격화되는 만큼 농가에서 철저한 차단방역조치를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양돈농가의 매개체와 차량, 사람에 대한 차단방역을 위해 모든 양돈농장은 울타리·조류차단망 등 방역시설을 3월까지 완비하고, 차량의 농장 진입통제, 방역 기본수칙 준수 등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농장단위 차단방역 조치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전국 6,300개 양돈농가별로 전담 컨설턴트(955명)를 지정하여 1:1 컨설팅을 실시한다. 김현수 장관은 서한에서 “봄이 찾아오는 지금부터가 문제”라며 “봄이 찾아오면서 야생조수류·쥐·파리와 같은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