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가 K-알닭의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에서의 K-알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국내 거주 베트남인 및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닭곰탕 기부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계란자조금은 지난 13일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에서 닭곰탕 기부하는 ‘알닭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해 K-알닭으로 만든 닭곰탕 500인분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유경선 센터장, 송미림 사무국장, 계란자조금 김종준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된 닭곰탕은 국내에서 생산된 알닭으로 우려낸 국물과 살코기가 들어있는 간편식 제품으로, 계란과 알닭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힘을 합쳐 자체적으로 개발한 상품이다. 1인분씩 냉동상태로 되어있기 때문에 해동시켜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닭은 산란 능력이 떨어진 시기의 닭을 일컫는 말로 국내에서는 연간 약 4,000만수의 알닭이 생산되고 있다. 알닭은 닭고기용으로 사육되는 육계보다 쫄깃한 식감이 특징으로, 크기가 육계보다 크기 때문에 오랫동안 익혀 깊은 맛의 육수를 내는데 주로 사용된다. 생산된 알닭의 70% 이상은 쫄깃한 식감을 선호하는 베트남으로 수출이 되고 있다. 또한
농협재단(이사장 최원병)은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충남 공주 도령서당에서 농촌지역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20명과 이들과 멘토-멘티를 맺은 농협재단 인재육성 장학생 20명이 함께하는‘다문화 어린이캠프’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한국으로 유학 온 베트남 등 엄마의 나라 대학생 7명도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나누었다.농협재단은 참가하는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전통예절과 엄마 모국에 대한 언어, 요리, 문화 등을 직접 체험하게 하여 멀게만 느껴지던 엄마의 나라를 이해하고 어머니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캠프를 계획하게 됐다.학생들은 공주시내에 한옥마을, 무령왕릉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역사를 배웠으며, 재미있게 체험하기 위해 멘토와 멘티가 1:1 미션수행을 갖는 등 유익한 문화탐방으로 우의를 다졌다.농협재단은 인재육성 장학생의 고향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자녀를 선발하여 캠프를 준비하였으며, 캠프 이후에도 멘토와 멘티로서 방학 등 귀향 시에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사춘기를 맞이하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에게 진정한 멘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농협재단 관계자는“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차세대 주역인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체성 확립을 돕기 위해 「어린이동산」 및 우리농산물 창작 동화책 「날아라! 당근우주선!」, 「한·아시아 전래동화책」 등 7,300권을 전국 지역농협을 통해 보급하기로 했다.월간 「어린이동산」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워 주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 종합 교양지로서 베트남, 1중국, 일본 등에 대한 정보를 연재하는 등 다양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날아라! 당근우주선!」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우리농산물 창작동화 공모전’을 통해 발간한 국내 최초 우리농산물 소재 그림 동화책이다.「한·아시아 전래동화책」은 한국과 베트남의 전래 동화를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번역하여 엄마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적·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농촌 다문화가족 자녀는 앞으로 한국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이번 도서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우리 농업과 농촌을 소중하게 생
농촌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의 절반 이상은 다문화가족이 미혼 남성 결혼문제 해결과 결혼이민여성의 부모 부양 등에 기여해 다문화가족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해 전국 42개 시·군 농촌지역민 500명을 대상으로 인구, 경제, 문화, 가족사회, 농촌자원 등 5개 영역에 대해 다문화가족이 농촌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기여도를 조사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농촌지역민의 55.3 %가 다문화가족이 ‘미혼남성 결혼문제 해결 및 농촌가족사회 유지’에 ‘대체로 또는 매우 기여한다’라고 응답했으며, ‘전혀 또는 대체로 기여 안한다’란 응답은 10.8 %에 불과했다.
“김장채소 가격이 올라 걱정하고 있었는데, 함께 김장도 담고 제가 직접 만든 김치를 가져가 가족들과 함께 먹을 것을 생각하니 기쁩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이주여성 및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김치愛 행복담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과 서울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aT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김장김치 5,000kg을 직접 담가 사회복지시설 22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양질의 김치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산 배추와 양념류를 이용해 김장을 담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초 김치 명인인 김순자 명인이 행사에 직접 참가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김장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방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배추, 무 등 김장채소 가격이 상승하면서 서민들은 물론 소외계층 이웃들의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면서 “이번 ‘김치愛 행복담기’ 행사가 우리 농촌에 희망을 불어넣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