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 이하 ETRI)은 동물 질병 관리체계와 ICT 기반 관리체계를 융합한 국가 방역체계의 지능화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동물 질병 예찰, 진단, 백신 및 방역 등에 관한 연구 ▲동물복지, 동물 및 축산물의 검역에 관한 연구 ▲기술정보 교환, 연구인력 및 자원 교류 등에 관한 상호 협력이다. 양 기관은 주요 협력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사항 추진을 위해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필요한 세부 협력 방향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동물 질병 분야 국내 최고 국가기관인 검역본부와 ICT 분야 국내 최고 연구기관인 ETRI 간 협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국가 방역체계 연구의 지평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국가 방역, 검역 및 수의과학 기술을 책임지는 국가기관이며, ETRI는 4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국가 ICT 연구개발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최근 인공지능 등 ICT가 우리 생활에 상상할 수 없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이 동물 질병 연구의 정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그동안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왔던 ‘해외 동물질병 발생정보 공유 서비스’를 이달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발표하는 동물질병 발생정보를 매일 수집·분석해 ‘해외 동물질병 발생정보 공유 서비스’를 방역기관, 유관단체 등의 관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가축전염병, 코로나19 등 신종질병 및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전 세계의 발생 정보는 관련 기관 및 수의·축산 분야에서 동물질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위기 대응 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고 있다. 그간 문자메시지로 전송되던 ‘해외 동물질병 발생정보 공유 서비스’를 카카오톡 채널로 전환하여 제공함으로써 편의성 향상 및 정보 양질화 등의 개선이 기대된다. 기존 문자메시지 전송 방식은 △ 수신 희망 또는 차단 요청 시 담당자가 수동으로 시스템에 반영하는 불편함, △ 문자 외에 추가적인 정보 제공의 어려움, △ 장문 메시지로 분류되어 비교적 고비용이 소요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카카오톡 채널로 서비스를 전환하면, 앞으로는 △정보 수신자가 자발적으로 해외동향 채널을 추가·삭제할
‘해외 동물질병 데이터베이스 자동구축 프로그램’ 자체 개발 국가·질병별 발생 정보 확인…농축산물 검역·국내방역서 이용 전망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해외 동물질병 데이터베이스(DB) 자동구축 프로그램’ 개발이 9월 완료됨에 따라 해외 가축질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발생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변국인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국내 유입위험이 상존하고, 조류인플루엔자 등 동물과 사람 간 전파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 확산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분석과 예측을 위해 개발됐다. 검역본부에서는 해외 동물질병 DB 자동수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WAHIS(세계 동물질병 정보시스템, World Animal Health Information System)에 새로 게시되는 질병정보를 DB화하고, 엑셀 기능을 활용한 시각화 및 발생 동향 보고서 자동 생성 등을 통해 사용자가 국가별, 질병별 발생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개발 전에는 수시로 WAHIS 질병 정보 및 국내외 언론에 접속하여, 번역 후 보고하는 수동적 방식으로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했으나 앞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유행하는 동물질병에 대처하기 위한 진단기술 개발 수요를 조사하고, 질병진단 실적을 공유하기 위해 동물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명의 정부, 학계, 산업체, 수의축산 관련 단체 등 동물질병 진단 전문가로부터 새로운 진단법 개발, 진단기관 간 협력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서면으로 제출받았다. 검역본부는 이를 통해 동물질병 진단법의 새로운 개발 및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 산업동물의 재난형 질병과 중독·대사·영양성 질병, 반려동물의 신종 질병(코로나, 인플루엔자) 등을 포함했다. 또한, 국내 반려동물의 질병 발생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통합체계 확립, 돼지써코바이러스를 비롯한 주요 전염병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필요성도 요구했으며, 대외협력 강화 방안으로서 검역본부와 민간 병성감정기관 간 진단실적 및 시료가 공유되고, 산업 동물병원 소속 수의사에게도 진단기술 교육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는 의견도 수렴했다. 이외에도 시·도 방역기관의 교육 강화 및 검역본부 내 전문교육팀 신설, 영상회의를 통한 병성감정기관 간 특이사례 공유 등 다양한 의견들이 교환됐다. 검역본부 소병재 질병진단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검역본부’)는 신종 매개체성 전염성 가축질병’의 국내 유입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5월부터 ‘동물질병 매개체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하고 감시 대상을 말 농장으로 확대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7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동아시아지역 최초로 보고된 태국 아프리카마역 발생에 따른 것이다. 아프리카마역(African Horse Sickness, AHS)은 말에서 폐사율이 최고 95%까지 나타날 수 있는 악성 매개체성 질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축전염병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OIE에서도 관리대상 질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 질병의 주요 매개체인 등에모기(Culicoides biting midge)는 흡혈성 곤충으로 아프리카마역뿐만 아니라 블루텅병, 아까바네병 등의 동물 질병을 매개한다. 등에모기는 기류를 타고 장거리 이동(국가 간, 대륙 간)이 가능하고, 최근 기후변화로 매개체 서식지가 확대 되는 등 곤충의 생태가 변화하고 있어 등에모기가 매개하는 질병의 국내 유입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검역본부는 지난 2012년부터 신종 동물 질병과 이를 옮길 수 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 이하 검역본부)는9일부터20일까지 12일간에 걸쳐 아시아 11개국의 동물질병 관련 관계기관을 초청하여 ‘제3차 아시아 동물질병진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현재 5개 동물질병(브루셀라, 광견병, 뉴캣슬병, 사슴만성소모성질병 및 일본뇌염)에 대한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수의과학기술분야 선도기관으로서 임무와 역할을 다하고자 지난 ‘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국제행사로서 올해가 세 번째이다.이 워크숍은 아시아 여러 국가에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지정 질병 외에도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및 소결핵병 같은 주요 가축질병의 진단 기술을 연수하고, 참가국 동물 질병 발생상황 등의 정보를 교류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특히, 전문가의 강의와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H5N8형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검역본부는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에게 동물질병 진단기술 연수 이외에도 주요 동물약품 생산업체를 방문하여 국내 동물약품 산업 현황을 홍보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검역본부 관계자는 본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참가국들의 방역능력 제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질병 진단기관의 진단능력 향상 및 소통 강화를 위해 전국 질병진단기관이 참여하는 연찬회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였다. 특히 이번 연찬회에서는 최근 3년간 검역본부에서 수행한 질병진단분야 연구성과가 발표되었고, 진단능력 경진대회 및 진단 골든벨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어 질병진단 업무에 대한 이해증진과 함께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크게 기여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박용호)는5일~6일간 충남 부여에서 전국 동물질병 진단기관이 참여하는 진단분야 성과발표회 및 연찬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국내 동물질병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인 질병진단기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진단기관 및 담당자간 활발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통을 확대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기획되었다.이번 연찬회에서는 전국 진단기관의 진단 능력 향상 및 표준화를 위해 최근 검역본부에서 수행한 진단분야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회와 진단능력 경진대회 및 재미있게 풀어보는 진단 골든벨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되었다.특히 진단분야 연구성과 발표회에서는 검역본부에서 최근 3년간 개발된 진단관련 성과 실적과 일선 진단기관에서 우선적으로 적용하여야 할 주요 진단법 2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