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돼지고기 가격·수급 동향 및 전망 코로나19로 가정 소비증가 힘입어 5월 도매가격 5,115원/kg 하반기 공급증가 예상…“모돈감축 등 수급조절 나서야” 최근 국내 돼지고기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국내 공급과 재고 증가상황 등을 고려할 때 공급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4월말 기준 국내 돼지 사육마릿수는 1,148만마리(이력제 기준)로 평년대비 약 1.0% 많고, 5월 돼지 도축마릿수는 1,409천마리로 평년(1,387천마리) 대비 1.5% 증가한 상황이다. 국내 생산과잉과 지난 연말 이후 낮은 가격 등의 영향으로 금년들어 5월 중순(1.1~5.20)까지 돼지고기 수입물량은 13만 8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평년 동기 대비 22.0% 감소했으나, 4월말 기준 육가공업체 등의 재고물량은 18만톤으로 전년 대비 18.0%, 평년 대비 69.4% 증가했다. 금년 도매가격 상황을 살펴보면, 1~2월에는 돼지고기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많아 평년 및 전년 동월에 비해 낮았으나, 2월 하순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가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3월과 4월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20.5%, 9.5% 상승했으며, 5월 들어서도 가정 소비가 지속되고,
국내 ASF 발병이 소강국면으로 접어들며 돼지고기 가격도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접경지역내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돼지고기 판매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아 이달초 시장상황은 지난 11월 넷째주와 동일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달부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6일 3,928원으로 전주 대비 15원 올랐다. 이는 평년 12월 가격인 4,300원대보다는 낮지만 서서히 ASF 악몽에서 벗어나 정상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돼지고기 삼겹살 소매가격(원/kg당) 5일 17,964원에 거래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육류유통수출협회에 관계자는 “구이류는 송년회 수요가 아직 보이지 않고 김장도 조기 종료되어 수육수요도 없는 등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축은 여전히 많이 이뤄지고 있어 시장에 덩핌물량 출현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며 “정육류는 학교급식 납품이 꾸준하나, 등심은 계속 부진해 냉동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ASF 첫 발생때보다 소비자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여 대형 유통점들의 대대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이동중지(9.17~18)로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했으나19일 이동중지 해제 이후 도매시장의 경매가 재개되고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과 수급이 빠르게 안정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지난 20일 5,017원/kg으로, 19일(5,828원/kg) 대비 13.9% 하락했으며, 삼겹살(냉장) 소비자가격은 20일 2,092원/100g으로, 19일 2,103원/100g 대비 0.5% 하락했다. 농식품부는“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체감염이 없어 사람의 건강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돼지고기는 도축장에서 철저한 검사를 거쳐서 안전한 돼지고기만 시중에 공급된다”고 강조하면서,소비자들에게 우리 돼지고기를 안심하고 소비해도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식품부에서는 돼지고기의 수급·가격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농협·생산자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수급 및 가격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라 발생하며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오르는 등 돼지고기값 폭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동중지명령으로 인한 일시적 물량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일뿐, 정상적으로 돼지거래가 이뤄지면 큰 변동을 없을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국내 돼지고기 수급상황을 보면,8월말 기준 국내 돼지 사육마릿수는 1,227만마리(이력제 기준)로 평년 대비 약 13% 많고,올해 1~8월까지 수입물량은 31만3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4.7% 감소했으나, 평년 대비 24.2% 증가했다.6월말 기준 육가공업체 등의 재고물량도 18만5천톤으로 평년 대비 105.5% 증가해 공급물량은 충분한 상황이다. 금년 상반기에는 물량 공급이 많아 가격이 평년과 전년에 비해 낮았고, 8월 평균 도매가격도 4,179원/kg으로 평년 동월 대비 15.6% 낮은 수준이었다가,9월은 추석을 앞두고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하여 가격이 전월에 비해 7.9% 상승(4,509원, 9.1~10)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최근 국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9월 16일 4,403원/kg에서17일(5,838원), 18일(6,201원) 으로 각각 32.6%, 40.8%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이는 17일 경기도 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