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박 다 모였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25일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시상식을 제3회 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에서 갖는다.농촌진흥청과 한국박과채소연구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23일∼28일까지 대구 자연과학고등학교 녹색탐구관에서 제12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와 전시회도 마련된다.이번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는 모두 67점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등 17점을 선발했다.심사위원회는 학계·관련 분야 전문가·연구원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품종 특성 보유 여부, 크기, 무게, 외관 등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졌다.즉,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크기가 크고 무게감이 있으며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뛰어난 것을 선발했다.대상은 강원도 평창의 최종래 씨가 내놓은 대형 호박에 돌아갔다. 이 호박은 둘레가 227㎝, 무게가 127㎏에 달하나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균일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금상은 경남 사천의 김 희 씨가 출품한 111.6㎏의 동아(세계최고무게로 추정) 등 총 3점이 선정됐다.희귀박과채소 전시회에서는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수상작품 17종과 다양한 희귀박과채소, 공예품 500여 점을 전시한다.특히, 호리병 또는 도깨비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