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사료작물 생산량은 재배관리를 통해 50% 이상 크게 늘릴 수 있다. 특히 땅이 녹기 시작하고 풀이 다시 자라는 2월 관리가 생산량을 좌우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겨울을 지낸 사료작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눌러주기(진압), 물 빼는 길(배수로) 정비, 웃거름 주기 등 봄철 생육 관리를 꼼꼼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난겨울은 평년보다 기온이 낮았고, 월동 전에 배수로 정비나 눌러주기를 실시하지 않은 재배지가 많아 봄철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뿌리가 땅속 깊이 내려가지 않고 토양 표면 아래 넓게 퍼져 자라기 때문에 얼어있던 땅이 녹을 때 작물의 밑동이 솟구친다. 이때 서릿발에 뿌리가 얼거나 마르는 피해가 발생한다. 따라서 2월 중하순에 언 땅이 녹고 장비 투입이 가능할 때 반드시 눌러주기를 실시하고, 물 빼는 길을 정비해 습해를 예방한다. 웃거름은 겨우내 자람이 멈췄던 작물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재생기에 줘야 한다. 웃거름을 너무 빨리 주면 이용 효율이 떨어지고, 너무 늦게 주면 생육이 늦어져 수량이 줄고 수확 시기도 늦어진다. 농가에서는 간단한 방법으로 웃거름 주는 적정 시기를 판단할 수 있다. 2월 상중순 즈음에 사료작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의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월동 전 재배관리로 겨울 잡초(광대나물)방제, 눌러주기, 배수로 정비 등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 겨울 사료작물의 약 80%를 차지하는 IRG는 9월 하순(중북부지역)부터 10월 중순(남부지역)까지 파종을 마무리하며, 11월은 겨울나기(월동)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다. IRG와 생육 주기가 비슷한 광대나물은 초봄에 왕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초기에 방제를 잘해야 IRG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월동 전에 메코프로프(MCPP) 희석액(물 149.5ℓ+메코프로프 0.5ℓ)을 10아르(a)당 150ℓ정도로 1회 뿌리면 광대나물 생육을 억제해 IRG 생산성을 약 35% 높일 수 있다. 방제는 풍속이 약할 때 잎에 골고루 흩뿌린다. 약제 처리 후 IRG 잎 끝이 약간 마른 형태를 보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회복된다. IRG는 뿌리가 토양에 얕게 분포하기 때문에 땅이 얼기 전에 눌러주기를 실시해야 뿌리와 토양을 밀착시켜 찬바람 건조 피해와 언 피해(동해)를 예방할 수 있다. 월동 전 눌러주기를 실시한 곳은 하지 않은 곳보다 생산량이 약 15% 이상 높게 나타났다. 물 빠짐이
봄철 평균기온 5~6℃ 이상 오를 때 웃거름·눌러주기 눌러주기만 잘해도 IRG 생산량 15%이상 높일수 있어 이번 겨울은 예년에 비해 추위가 심하지 않았지만 잦은 강우 등 이상 기후로 풀사료의 보다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풀사료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봄철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웃거름주기, 눌러주기, 배수로 정비등을 강조했다. 우선 웃거름주기와 눌러주기는 봄철 하루 평균 기온이 5~6℃ 이상 오를 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웃거름(요소비료) 양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경우 1헥타르당 220kg~240kg(11포∼12포) 정도, 청보리와 호밀은 1헥타르당 120kg(6포) 정도가 알맞다. 언 땅이 녹으면서 사료작물 밑동이 들뜨면 서릿발 피해가 우려되지만, 눌러주기(진압)를 하면 뿌리가 토양에 밀착되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뿌리가 얕게 분포하고 있어 잘 눌러줘야 하며, 눌러주기를 하면 생산량을 15% 이상 높일 수 있다. 또한 배수로를 정비해 물고임을 막고 겨울철 풀사료의 습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올해 1월 전국 평균 강수량은 평년보다 약 2.6배 높은 83.4mm을 기록했다. 토양에 수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