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11일 서울 서초구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2020년도 양돈용 배합사료 모니터링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담당한 정종현 정P&C연구소 전무는 “한돈협회의 양돈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 사업이 4년차로 접어들면서 국내 배합사료 생산업체가 영양수준과 곰팡이독소 오염에 대한 품질 관리를 강화한 결과 배합사료 품질이 매년 향상되는 영향을 주고 있다고 사료된다”며, “이번 조사결과 대부분의 시료가 허용치 및 권고기준 이하로 조사되었으나 곰팡이독소로 인한 문제는 한 종류의 곰팡이독소로 인한 증상뿐만 아니라 두 종류 이상의 곰팡이독소가 복합적으로 일으킬 수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한돈농가에게 양돈생산자가 배합사료의 품질관리 주권을 가지고 있다는 인식시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가 한돈자조금사업으로 추진한 양돈용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 사업은 배합사료의 곰팡이독소 실태를 파악하고, 사료품질 논란을 해소하는 한편 업계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사료비는 생산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여 생산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최근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비 상승, 가축분뇨처리 문제 등 축산업의 현안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풀 사료의 자급생산의 중요성과 미래가치를 강조했다.이상기후와 바이오에너지 사용 확대 등으로 인해, 과거처럼 싼 가격에 사료곡물을 수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지고 있으며 국제 곡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곡류사료의 대안으로 풀 사료의 국산화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자급 풀 사료의 생산과 이용이 활성화되고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질 좋은 풀 사료의 충분한 공급은 건강한 가축을 키울 수 있어 축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경영비를 절감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의 휴경지나 유휴지를 활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풀 사료 생산은 미래농업이 추구해야 할 ‘자원순환형 농업’의 중요한 고리로서의 역할과 국내 식량자급률과 농가소득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여지도 충분하다.또한, 풀 사료의 생산 공간은 아름다운 경관, 교육, 휴양처 등 여가 생활의 공간을 제공하며, 토양침식과 홍수의 방지, 대기정화 등 환경보전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풀 사료 생산의 다양한 가치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