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구매 수입절차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올해 10월 1일부터 동일 선박을 통한 사료 원료 공동구매 시에는 개별 회사가 아닌 공동구매 건(단체) 기준으로 정밀검정할 수 있도록 공동구매 수입절차를 완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사료 원료는 통상적으로 주요 항구를 기점으로 한 사료공장들이 모여 모선 단위로 공동구매를 하는데, 공동구매 참여자가 정밀검정 대상에 포함될 경우 해당 모선 전체에 대해 매번 정밀검정을 실시하여 통관시간이 지연되는 등 그동안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농식품부는 관련기관 및 사료업계 등으로 구성된 사료산업발전협의회를 통해 작년 7~12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제도개선 건의에 대한 실무 검토 및 최종 안건을 조율한 결과, 사료 원료를 공동구매로 동일 선박을 통해 재수입하는 경우에는 공동구매 참여자가 아닌 공동구매 건을 기준으로 수입한 날로부터 1년이 경과한 후 재수입하는 경우에 정밀검정을 실시하도록 수입신고 절차의 간소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통관기간 단축 및 체선료 등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에서는 ‘사료관리법 시행규칙
정부·농협·사료업계, 국내 사료산업 발전방안 모색 사료원료 공동구매 등 구매 협력 강화방안 논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일 농협사료, 한국사료협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KREI)과 함께 ‘사료 산업 발전 협의회’를 개최하고 국내 사료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 사료업계와 농협사료간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료산업 발전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수출국의 수출 제한, 물류 차질 등에 따른 사료 원료의 수급 불안 우려를 계기로, 위기 상황에 대응한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 및 비용 절감 등 국내 사료 산업 발전을 위해 경쟁 관계에 있는 농협사료와 민간 사료업계 간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사료산업 발전협의회’에서는 농협사료와 민간사료업계, 농식품부간에 사료산업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매월 협의회 개최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한 농협사료와 사료업계 간에 사료 원료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협력 강화와 함께 사료원료 공동구매 등 구매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는 민간 사료업계와 농협사료 각각 구매 단체를 구성해 항만별로 사료용 옥수수, 소맥, 대두박 등 주원료 위주로 공동구매하고 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