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작물 담근 먹이 만들 때 젖산균 첨가제 꼭 넣어야
5월에 수확하는 겨울 사료작물은 건초, 담근 먹이(사일리지) 등 저장 풀사료로 만들어 보관한다. 건초와 달리 수분이 많은 담근 먹이는 압축포장(곤포) 작업을 할 때 젖산균 첨가제를 넣어야 발효 품질과 저장성을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사료작물 수확 시기를 맞아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청보리, 호밀로 담근 먹이를 만들 때 반드시 젖산균 첨가제를 접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료작물 수확은 수확 적기와 기상정보를 고려해 되도록 비 소식이 없는 맑은 날씨가 사흘 이상 이어진 날을 선택해 실시한다. 수확 직후 풀사료는 수분함량이 많기 때문에 압축 포장 전 수분을 조절한 후 젖산균 첨가제를 접종해야 한다. 고수분 담근 먹이는 수확 후 기상 상황을 고려해 반나절 또는 하루 동안 건조해 수분 함량을 60% 내외로 맞추고, 압축 포장할 때 젖산균 첨가제를 접종해준다. 저수분 담근 먹이(헤일리지)는 수확한 다음날 반전기를 이용하여 1일 1회 이상 뒤집어 주면 수확 후 2∼3일째에 수분 함량이 40% 내외로 낮아지는데 이때 압축 포장을 하며, 젖산균 첨가제를 접종한다. 젖산균 첨가제는 액상과 분말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제품에 따라 보관방법과 적정 사용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