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조직 내, 193개 회원국이 참가한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ITU Tele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Sector)’ 국제회의에 제안한 ‘스마트팜 데이터 융합 서비스모델’이 국제표준으로 최종승인 받는 성과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ITU-T는 전화·인터넷 등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정보보호 등 정보통신분야의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국제기구로, ITU-T 내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채택된 이 표준은 회원국 간 회람을 거쳐 반대의견이 없을 경우 최종 공표가 될 전망이다. 국제표준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표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IEC 표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제정한 ITU 표준 등으로 가입한 모든 회원들에게 국제적으로 적용되며, 가입하지 않은 나라들도 자체 결정에 따라 표준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통신과 인터넷 등 네트워크 기반 산업이 발전하면서 국제표준이 제정된 기술들이 글로벌 시장을 독점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시장선점과 판로확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이달의 A-벤처스 제13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제이디테크‘(대표 김희찬, 이하 제이디테크)를 선정했다. 제이디테크는 양액 자동공급기, 온풍기, 제습기 등 스마트팜 장비를 제작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스마트팜 전문기업으로 기업역량, 기술력, 농업 기여도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제이디테크는 사물인터넷(IoT) 5대 요소(자료 수집, 자료 전송, 자료 모니터링, 자료 분석, 분석기반 통제)를 활용하여 작물에 적합한 생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제이디테크 전용 플랫폼)를 제공한다. 전용 플랫폼은 스마트 센서(Smart sensor)를 통해 온도, 습도, 조도, CO2, 토양 자료를 수집하여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고, 기존 학계·기관 등에서 연구된 작물별 생육자료를 비교·분석하여 농작물이 자라기 적합한 환경을 농가에 알려준다. 또한 분석된 정보를 기반으로 시설물 설비와 환경을 제어하는데, 대부분의 설비(유동펜, 열풍기, 양액기, CO2 공급기, 보온·차광 커튼, 관수 제어기 등)는 사물인터넷(IoT)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하여 농업인이 보다 편리하게 작물 관리를 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