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대상(주) 종가집 공동기획,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참여 1편 ‘진화의 시작’·2편 ‘김치의 문화’·3편 ‘김치의 세계화’ 3부작 제작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직무대행 최학종)는 한국 김치의 역사와 문화, 글로벌 위상을 알리기 위해 대상㈜ 종가집과 공동 기획한 다큐멘터리 영상 ‘김치 유니버스(Kimchi Universe)’를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김치 유니버스’는 최근 김치의 역사·문화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어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의 독자적 진화 과정과 문화적 고유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총 3부작으로 제작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1편 ‘진화의 시작’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식탁의 역사와 함께 진화한 김치를 재조명했다. 5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2편 ‘김치의 문화’는 한국인의 유별난 김치 사랑을 다루었으며, 3편 ‘김치의 세계화’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며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치의 글로벌 위상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다큐멘터리 영상은 연구를 통해 검증된 정확한 정보와 다양한 김치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김치 문화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이 김치에 이어 삼계탕도 중국에서 한국으로 전래했다고 왜곡한 것이 최근 밝혀져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바이두 백과사전의 삼계탕 관련 설명을 보면 '고려인삼과 영계, 찹쌀을 넣은 중국의 오랜 광둥식 국물 요리로, 한국에 전해져 한국을 대표하는 궁중 요리의 하나가 됐다'고 소개한다. 이에 대해 중국의 '문화공정'에 맞서 꾸준히 대응중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바이두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30일 밝혔다. 서 교수는 메일에서 "중국은 삼계탕에 대한 국제적 상품분류체계인 'HS코드' 조차 없다"고 알려줬다. 또한 그는 "HS코드는 수출 시 관세율과 FTA 원산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데, 한국은 '삼계탕(Samge-tang)'에 '1602.32.1010'라는 HS코드를 붙여 관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서 교수는 "삼계탕 설명에서 '중국의 오랜 광둥식 국물 요리로, 한국에 전해져'를 삭제하고, 정확한 정보를 중국 누리꾼들에게 알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바이두는 지난해 '한국 김치는 중국에서 유래했다'는 왜곡사실이 알려진 후 서 교수의 항의에 이 문장을 삭제했다. 하지만 향후 '삼국시대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또 왜곡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