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가 최근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농협 뜨라네 990원’소포장 농산물을 출시하고 1일부터 수도권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출시한 소포장 상품은 사과, 감자, 양파, 고추, 깻잎, 상추, 버섯, 마늘, 생강 등 총 27종이며, 해당 상품들은 최근 소비자 구매 트렌드를 반영하여 1~2인분 기준의 소단량으로 구성해 누구나 부담없이 구매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협 뜨라네 990원’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상품은 1일부터 수도권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고, 8일부터는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으로 확대 판매할 예정이다. 농협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이번에 출시한 990원 상품 27종을 시작으로 방울토마토, 무, 당근, 대파, 양배추 등을 순차적으로 990원부터 1,990원까지의 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라면서,“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여 품질에 따라 농산물을 등급화하고, 중저가부터 명품까지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신상품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11월 4일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홍콩 수출을 위한 신선농산물 4톤에 대한 첫 선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은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가지 등 신선농산물 소포장으로, 지난 9월 개장이후 해외시장에서 요구하는 소포장 농산물에 대한 첫 수출사례다. 이전에는 홍콩 바이어로부터의 다품목 소포장 수출요청에 산지별 대응이 어려워 수출확대에 애로가 있었으나,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 개장으로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또한, 소득수준이 높은 홍콩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최근 한·중 FTA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중국과의 농산물교역 여건변화에 따라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친환경 농산물 마케팅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은 이번 소포장 수출을 통해 시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수출 후 현지 재포장에 따른 농산물 신선도 저하방지, 소포장시 농협브랜드 부착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출로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농협 계통사업장,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군납, 급식은 물론 해외수출까지 전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홍콩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