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농민 우선한 수해대책 추진하라”
6월말 시작된 장마가 두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대한민국이 물에 잠겼다. 이번 기록적 폭우로 도시는 물론 농촌, 산과 밭, 임야가 수마에 휩싸였다. 특히 농촌지역은 침수, 토사 유실 등으로 인해 쑥대밭이 됐고 농민들은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었다. 농촌 수해 현장은 말 그대로 ‘대재앙’이다. 수십년간 일궈온 삶의 터전을 잃고 애끓는 통곡을 하고 있는 농민은 뒷전에 두고 소비자만 우선시하는 농식품부의 행태로 농민을 두번 죽이고 있다. 농식품부에 농민을 우선한 수해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이 12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로 부터 나왔다. 다음은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성명서 전문이다. 올해 장마가 유독 길고 기록적 폭우로 전국이 물난리를 겪는 등 비상이다. 농촌지역은 침수, 토사 유실 등으로 인해 쑥대밭이 됐고 농민들은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었다. 매스컴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가축피해를 조명하며 망연자실한 농가 현실을 전하고 있다. 농촌 수해 현장은 말 그대로 ‘대재앙’이다. 전국에 축산농가에서는 애끓는 통곡이 이어지고 있다. 산사태로 축사가 무너지고 침수로 살아남은 가축은 축사지붕과 사찰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아수라장 속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수해관련 첫 공식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