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식물검역 업무수행에 필요한 법적 권한이 있는 식물검역관이 되기 위한 자격전형 교육을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전북대학교 식물방역대학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을 계기로 식물검역관에 대한 자격부여 제도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같은 해 12월 6일 식물검역관 자격부여 제도를 전면 도입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1996년 12월 8일 제1회 자격전형을 실시한 이후 지금까지 식물검역관 자격을 취득한 검역관에 한하여 식물검역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식물검역 자격전형 교육과 시험은 검역본부에서만 실시해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 전문교육기관에 위탁운영하게 되었다. 위탁받은 전북대학교 식물방역대학원에서도 국내 농림업 생산의 안전과 증진,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전문교육의 기능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에 그 뜻을 같이하게 됐다. 지난해 6월 식물검역 발전을 위해 전북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검역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기존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과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식물병해충 분야 국내 최고의 교수진들이 참여한다. 김명수 검역본부 식물검역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11일~22일까지 2주간 라오스 식물검역관 6명을 초청하여 식물검역에 대한 연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동 사업은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11년부터 3개년 사업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선진 식물검역 시스템 및 기술에 대한 연수를 통해 라오스의 식물검역 능력함양과 라오스와의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금년에는 연수효과를 높이고자 라오스측에서 요청한 진균, 선충, 해충, LMO 분야의 실험실 정밀검사방법에 대한 실습 비중을 높여 연수프로그램을 진행 예정이다.이외에도 우리나라의 식물검역검역제도, 병해충관리제도, 격리재배, 검역민원처리 등에 대한 이론 강의 및 현장 실습이 포함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앞으로도 수입 농산물의 식물검역적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우리나라와 향후 농산물 교역 확대가 예상되는 아세안 등 개도국의 식물검역 능력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등 식물검역 관련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개도국에 대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