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 ‘19년산 10만톤을 시장에 추가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4월 6일 입찰해 4월 13일부터 산지유통업체에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급에 앞서 지난 1~2월 산지유통업체에 산물벼 8만톤과 정부양곡 `18년산 4만톤, `19년산 5만톤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 공급으로 당초 공급 예정 물량(37만톤 범위 내) 중 27만톤을 시장에 공급하게 되는 것이며, 남은 물량(10만톤 범위 내)도 향후 시장 동향에 따라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원료곡이 부족한 업체 위주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공매의 입찰 조건을 일부 조정했다. 우선, 지난 1~2월 공매 대비 업체별 입찰물량 한도를 상향했으며, 재고가 부족한 업체는 추가 물량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상대적으로 원료곡 수요가 많은 RPC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전년보다 재고가 증가한 농협RPC는 실수요업체와 판매계약이 체결(서류 제출)된 경우 공매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실수요업체를 중심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벼 상태 판매를 금지하고, 3개월 이내에 쌀(또는 현미)로 판매하도록 했다. 아울러, 건전한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1일 서울시 중구 경제지주 본관에서 ‘2020년 쌀 수확기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12월말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종합상황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산지농협(시군농정지원단)-지역본부 상황실-본부 종합상황실’로 이어지는 양방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시간 정보 취합과 공유를 통해 금년 쌀 수확기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정부, 유관기관, 생산자단체, 민간 RPC협회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20년산 쌀 수급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사상 초유의 긴 장마와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20년산 쌀 수급 예측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농협은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선제적인 수확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벼 매입자금 1조 9천억원을 적시에 지원하여 농가의 벼를 최대한 매입하는 등 수확기 수급 및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쌀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쌀 영상공모전에서 우수한 아이디어의 영상들이 출품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은 지난 15일 2019 쌀이 답이다 영상제 시상식을 가졌으며 이날 133점의 출품작 중에 18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정원 신명식 원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출품해준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쌀의 우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쌀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대상에는 김준성씨의 ‘해브 어 라이스 데이(Have a Rice Day)’가 차지했으며랩을 이용해 쌀의 활용도와 가치를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은 김기석씨 외 4인의 ‘오늘도 대체 불가능한 밥이 답이다’라는 밥이 사라진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밥의 필요성을 영화처럼 풀어낸 것과박규빈 씨의 ‘모든 것의 쌀은 답이다’라는 쌀의 다양한 모습을 모션그래픽으로 풀어낸 작품이 수상했다. 대상은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2명에는 각 100만원, 우수상에는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수상작은 향후 쌀이 답이다 캠페인 사이트에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9월 1일 경기도 의왕 소재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우리 쌀 산업의 발전 과정을 확인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쌀 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소비자·농업인 250명, 유관기관 70명, 지자체 관계자 30명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1부, 2부 행사로 나누어 진행되는 실내행사는 우리 쌀 산업의 발전상과,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 쌀 산업 현장의 우수사례 발표, 전문가의 쌀 산업 미래전망, 종합 토론회 등으로 진행된다.1부 행사에서는 우리 쌀 산업의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변화 모습을 주제로 한경대학교 김제규 교수의 기조 강연과 함께 5무(無) 전략의 쌀 및 쌀과자 수출사례, 경축순환형(쌀+조사료+한우+직판장) 복합영농 사례, 가업 승계로 유기농 실천 등 4건의 성공사례를 발표한다.또한, 1~2부 행사 중간에 농업인·소비자 10명이 우리 쌀 산업에 대한 바람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2분 발언영상’을 상영하여 참가자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2부 행사에서는 ‘미래 농업 전망과 쌀 산업’을 주제로 경희사이버대학교 정지훈 교수의 기조
쌀을 소재로 어린이들의 입맛을 바로 잡고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는 미각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호서대학교와 함께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쌀 중심 한국형 미각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은 쌀과 전통음식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유도하고 정서를 함양하는 것으로 단순히 음식을 맛보며 식감을 알아보는 정도의 기존 미각교육 프로그램과는 다르다.교육프로그램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온라인 교육과 미각 키트(Kit) 등을 이용한 오프라인 교육을 함께하며 총 7회에 걸쳐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특히, 온라인 교육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인 ‘쌀미미 어드벤처’는 쌀 연구소, 쌀 과학관, 쌀 문화관, 쌀요리 체험관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벼의 성장과정과 우수성, 쌀 이야기, 쌀 악기 만들기, 쌀 노래 배우기, 쌀 음식 만들기 등을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쉽고 재미있게 체험과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기초 감각 훈련을 위해 개발한 키트는 쌀과 관련된 소재나 전통음식을 활용했다. 들기름, 참기름 등의 향을 맡고, 떡메치는 소리, 쌀 씻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