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에서는 야생멧돼지 폐사축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ASF 전파 원인으로 멧돼지가 지목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는“ASF 발병 전부터 야생멧돼지로 인한 전파가 크게 우려됨에 따라사전 방역대책으로 야생멧돼지에 대한 개체수 조절과 관리를 수차례 요구해 왔다”고 강조하고“하지만, 정부인 환경부는 그 동안 안일한 태도로 방치해 왔고 현재 DMZ와 민통선 인근의 야생멧돼지 사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정황상 야생멧돼지가 가장 유력한 발생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정부에서는 파주·김포에 이어 연천지역의 모든 돼지를 농가의 동의 없이 살처분이라는 극단 대책을 펼치고 있지만, 현재 방역의 중점은 집돼지 살처분이 아닌 야생멧돼지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과도한 살처분정책으로 인해 발생되지도 않았는데 살처분 당해야하는 해당 농장들은 재입식 전망조차 불투명해 폐업에 준하는 피해를일방적으로 감수하고 있지만 현재 보상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못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축단협은이에따라정부의 일방적인 연천지역 돼지 전두수 살처분 결정을 반대하고 야생멧돼지 관리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촉구하는‘ASF 연천 일괄 살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틀만에 경기도 파주 양돈장 2곳에서 또다시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방역당국이 초긴장하며 정밀검사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20일 오전 경기 파주 적성면과 파평면의 양돈장 2곳에서 돼지 2마리와 6마리가 각각폐사해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파평면 소재 1개농장은 동물병원 수의사가 축주와의 통화에서모돈 1두 폐사를 확인, 검역본부에 의심신고를 했다. 이날 오전 해당농장에 방역담당관이 급파돼 시료를 채취 정밀검사에 착수했으며 결과는 20일 밤에 판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7일 경기 파주, 18일 연천에 이어 3번째로 이어지며 “ASF 확산 공포”에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금번 의심축이 신고된 농장 2개소는 모두 연천 발생농장 관련 예찰지역(반경 10km)내에 위치해 지난 17일부터 이동제한조치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의심 신고된 농장 2곳 모두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등의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을 조치했으며, 정밀검사 결과, ASF로 확진되는 경우 긴급행동지침에 따
국내에서는 최초로17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첫 ASF가 발생한데 이어 연천군에서도 돼지사육농가에서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어 정밀검사 중이라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파주 발생농장과 의심축이 신고된 연천군 백학면은 인접하고 있어 ASF 확진일 경우 상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파주 발생농장은 잔반사료를 급여하지 않고 있으며 야생 멧돼지 방지를 위한 팬스를 설치하고 최근 농장주가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등 전파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으며 전국 축산농가 모임 금지, 의심축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