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농식품부가 언론을 통해 낙농가소득 감소 방지 및 자급률 향상을 위해 용도별차등가격제 적용물량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수정안을 내놓았다고 시종일관 밝히고 있는 것에 대해 ‘온통 거짓’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승호 회장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올해 원유생산량 예측치는 ’20년 대비 약 7% 감소한 195만톤으로, 이는 2011년 구제역파동 당시 수준(190만톤)에 근접해 우유부족사태가 우려된다”며, “김현수 장관은 농정책임자로서 낙농가의 우유재생산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데도, 오히려 관료출신 낙하산 유가공협회장과 작당하여 쿼터삭감, 연동제 폐지를 위한 농정독재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입장과 관련한 낙농육우협회 반박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농식품부는 “낙농가들이 생산량을 단기간 늘리기가 어려워 단계적으로 물량을 조정해 나가는 수정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낙농가들은 생산비폭등과 각종 환경규제로 인해 우유 증산(增産) 자체가 어렵다고 수차례 밝혔다. 농식품부가 유가공협회의 일방적 의견을 반영하여, 음용유를 190만톤으로 설정해 놓고 낙농가를 위한다는 것은 위선이다. 둘째, 농경연의 2022년 원유생산량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9일 제2차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여 최근 원유생산량 급등으로 인한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초과원유가격을 변경하는 ‘생산단계 원유수급안정대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원유사용량은 대형 유통점 휴무제, 소매점(CVS) 폐업증가, 유제품 가격인상 등 여파로 유업체별 전년대비 5~10%씩감소하여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진흥회는 지난 제1차 정기이사회(‘14.2.25)에서 동절기 이상고온에 따른 원유수급 불안정 상황에 대응하여 잉여원유 판매가격을 조정하는 방식(유업체 부담)의 수급대책을 3월 1일부터 시행한 바 있으며, 금차에는 추가로 생산감축을 유도하는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금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낙농가의 기준원유량 초과물량의 가격을 현재 ℓ당 561원에서 ‘14. 4. 16부터 연말까지 ℓ당 100원으로 변경하는 것이다.따라서, 낙농가는 ’14. 4. 16부터 기준원유량 초과생산원유에 대해서는 ℓ당 100원을 지급받게 된다. 낙농진흥회는 이번 대책 추진으로 원유수급은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면서, 만약, 수급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수급조절협의회를 개최하여 전국 낙농가와 유업체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