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유가공조합인 알라푸드의 영국지사가 우유의 ‘유통기한 라벨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현재 영국 소비자들이 유통기한이 지나기가 무섭게 우유를 버려, 매년 영국에서 284천톤의 우유가 폐기되고 있기 때문. 이로인해 영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우유를 버리고 있는 국가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이를 위해 알라푸드는 몇가지 종류의 라벨문구를 만들어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문구는 ①버리기전에 한번 더 보기 ②기한이 지났지만 여전히 좋을수 있음 ③기한 이전이 제일 좋지만 이후에도 여전히 마실수 있음 등 세가지다. 알라푸드는 라벨 변경과 별도로 ‘스마트 라벨’ 개발에도 나서 현재 테스트 단계에 있다. 미미카 연구소가 개발해 ‘Mimica Touch’라고도 불리는 이 새로운 라벨은 제품 표면이 상할 경우 온도변화에 따라 매끄러운 라벨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해 언제 상하기 시작하는지를 소비자가 알수있게 해 준다. 윤리적 제조인증기관인 WARP(Worldwide Responsible Accredited Production)은 “식품낭비를 줄이는 전략을 도입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지구환경은 물론 경제적 이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고 “예를 들어, 플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농협중앙회(농업경제대표이사 김수공)는 최근 세종시 농식품부에서 ‘사과 꼭지 무절단 유통 시범 사업 평가회’를 개최하고, 사과 꼭지 무절단 유통을 작년 시범 사업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과 농식품부는 시범사업을 통한 문제점과 보완 사항을 점검하여 생산자·소비자 모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올해 사업추진 물량을 3만톤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소비 문화 정착에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먼저, 농협과 농식품부는 금년도에 4회의 산지 및 소비지 교육을 통하여 사과 꼭지 무절단 유통의 효과를 홍보할 계획이며 농협 계통판매장을 중심으로 사과 꼭지 무절단 전용 판매대를 운용하여 소비촉진을 도모하기로 하였다.지난해 농협이 농식품부와 함께 한국농수산대학에 의뢰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300g짜리 사과를 일주일 동안 상온에 둘 경우 꼭지가 없는 사과는 과중이 4.5% 줄어든 반면, 꼭지가 붙어 있는 사과는 과중이 2.7% 줄어드는데 그쳤다. 사과 꼭지를 절단하지 않고 보관시 저장 기간이 길어지고 식감도 오래 보존된다는 얘기다. 김영주 농협중앙회 회원경제지원부장은 ‘꼭지 무절단 유통은 생산자에게는 생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