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 안심축산분사는 지난 12일 기준 농협축산물공판장(음성, 부천, 나주, 고령) 소 도축물량이 30만두를 최초로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농협축산물공판장별 소 도축물량은 ▲음성공판장 14만 8천두 ▲부천공판장 7만 6천두 ▲나주공판장 3만 9천두 ▲고령공판장 5만 5천두로 총 31만 7천 5백두 도축을 통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소 도축물량이 한해 총 87만 2천두인 점을 감안하면 농협축산물공판장에서 처리한 도축두수가 전체물량의 36.4%에 달하는 것으로 국내 소 도축시장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 농가에서 축산물의 안정적 조달 및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농협축산물공판장의 순기능과 농협안심한우의 유통기능이 결합해 이룬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농협안심축산 양호진 사장은 “농협축산물공판장은 국내 한우, 육우의 안정적 생산과 적정 도매가격 유지를 통해 생산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소비자에게는 좋은 품질의 위생적 축산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농가에서 생산한 축산물의 안정적 생산 및 소비기반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하겠다”고
전국한우협회는 지난18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우값 회복을 위한 총력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한우협회는 이날 한우농가들이 6년째 적자를 보는 상태에서 소값 회복을 위한 단기대책을 정부와 농협에 건의하였지만 묵살하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한우농가를 무시한 정부와 농협을 대상으로 총력투쟁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협회는24일 국회앞에서 단기적 소값회복 촉구를 위한 투쟁선포 및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어 전 집행부의 삭발식을 진행한 후 단식농성에 들어간다. 또 정부와 농협에 건의한 11개 대책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7월30일부터 음성공판장 출하저지를 위한 대규모 투쟁을 진행한다. 전국의 한우인들이 음성공판장에 모여 투쟁을 결의하고, 7월 31일부터 도단위 릴레이 집회를 통해 건의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투쟁을 지속하기로 결의했다.이사회에서는 더 나아가 향후 정부와 농협의 대책추이를 보면서 청와대 한우반납 투쟁을 통한 대정부 투쟁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한편 협회는 음성공판장으로 출하하는 축산농가들에게 7월30일부터 출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한우농가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출하거부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기로 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하는 제 1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22일 소 출하를 시작으로, 23일 도축, 24일 경매를 실시한다.이어오는 30일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전시하고 31일 시상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