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어미돼지의 비생산 일수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초음파 임신 진단 영상을 분석하는 조기 임신 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어미돼지(모돈)가 임신하지 않은 비생산 일수가 길수록 사료비 등 경영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주요 경영 지표로 관리하고 있다. 인공수정 후 임신 여부를 되도록 빨리 확인해 임신하지 않은 개체는 다시 인공수정을 해야 비생산 일수를 줄일 수 있다. 연구진은 어미돼지 1,131마리의 고화질(5Mhz) 자궁 초음파 영상 정보(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수행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공지능 모형(모델)의 연산 방식(알고리즘)을 보완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개발한 인공지능 모형의 임신 판정 정확도는 약 98.1%(임신기간 18∼21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주로 인공수정 후 1차로 재발정 징후를 관찰하고 2차로 초음파를 판독해 임신하지 않은 개체를 찾았다. 하지만 눈으로 확인하는 초음파 판독은 전문적인 판독 능력이 없는 비전문가가 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임신 여부를 판독할 수 있는 시기가 인공수정 이후 23~28일 사이로
지식재산권 거래 플랫폼 아이피샵(대표 이효성)이 인공지능 음악 플랫폼 ‘인디제이(inDJ)’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인디제이(inDJ) 어플리케이션 내 MPS 솔루션과 L2E서비스 활성화 지원 및 협력 △AI를 통한 아이피샵의 음원 리스트 분류 △기타 양사 합의가 이루어진 사업 분야 협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2019년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inDJ는 사용자의 상황과 감정을 분석하고 3D 모델링 기법 AI 추천 시스템으로 맞춤형 음악을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inDJ는 앱스토어 출시 후 해당 카테고리의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BMW 및 테슬라와 기술 실증 사업을 추진하며 최근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CES2023 혁신상까지 수상하였다. 이번 협업의 핵심인 아이피샵의 MPS 솔루션은 음악이 필요한 모든 비즈니스 모델에 간단히 추가하여 이용자들이 음악을 재생하였을 때 수익을 공유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솔루션 개발이 가능했던 것은 아이피샵이 보유한 지적재산 22,000여곡과 더불어 지난 2년간 음악저작권 투자 및 확보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에 기인한 것으로, 비싼 저작권료 때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초고성능컴퓨팅 전문센터의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이 27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열렸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나빅, NABIC)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7개 초고성능컴퓨팅 전문센터 중 생명·보건 분야 전문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생명·보건 분야의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의 구축·운영과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 연구성과 확산, 전문인력 양성, 데이터 관리·제공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생명·보건 분야 전문 초고성능컴퓨팅 생태계가 조성되고, 산학연에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 지원됨으로써 생명·보건 분야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발전과 경쟁력 향상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 이후 전북지역 생명·보건 분야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트렌드 및 활용 분야’를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오늘 전문센터 출범으로 생명·보건과 농업 분야 국내 초고성능컴퓨팅 기술 혁신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이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 국가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모든 연구자가 초고성능컴퓨팅 활용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동남아·남미 시작 ICT 기술 접목한 글로벌 양계산업 본격 진출 연간 1억마리 닭 시장 본격 공략해 매출 극대화 기대 야생조류에서 AI가 잇따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축산의 꽃이라 일컫는 육계산업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방역에 대한 위기가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유라이크코리아가 양계용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성공해 해외시장 집중 공략에 나섰다. 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uLikekorea Co. Inc., 대표 김희진)이 “세계 최초로 닭(鷄) 전용 헬스케어 기술인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 개발에 성공했다. 동남아시아, 남미 시장을 시작으로 ICT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양계산업에 본격 진출한다. 닭은 회전율이 빨라 대규모 매출을 기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인공지능 딥러닝(AI Deep Learning)기반 가축의 생체데이터를 분석하여 제공하는 양계용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로는 유라이크코리아가 세계 최초다. 해외사례로는 중국 이커머스 기업 징둥(京東, JD닷컴)이 닭 전용 만보계 밴드를 개발한바 있다. 방목형 양계 사육농장에 적용, 100만보 이상 걷는 닭을 선별하여 농가 생산성을 높이고, 연계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
설악산 가을 단풍은 주요 명산중에서 지리산이 다음달 12일 가장 빨리 절정에 이르고 설악산은 같은달 17일, 내장산은 가장 늦은 26일경에 가장 절정에 들어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3일 올해 우리나라 산림의 가을 단풍 절정을 예측한 지도를 발표했다. 이번에 예측한 지역은 한라산, 설악산, 지리산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주요 산 19개 지역이다. 올해 단풍은 지리산(10/12, ±5일), 소백산(10/15, ±6일), 설악산(10/17, ±9일)에서 가장 빠르게 절정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전라남도 상황봉(완도)이 10/30(±5일)로 예측된 지역 중 가장 늦게 단풍이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주왕산(경북) 10/19(±7일), 계룡산(충남) 10/20(±6일), 속리산(충북) 10/21(±5일), 한라산 1100도로(제주) 10/22(±5일), 수리산(경기) 10/24(±5일), 내장산(전북) 10/26 (±5일)로 각각 예측됐다. 특히, 이번 발표한 단풍예측지도는 한국생물계절관측네트워크(K-NPN)에 의해 지난 10년간의 산림 내 현장 관측 자료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시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