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전 세계적인 전염병 발생위험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말산업 자원을 보호하고, 청정 말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적인 말 방역사업을 추진한다. 방역사업의 첫 단추로 상반기 예방백신 접종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신청기간은 20일부터 29일까지 이며, 17,500두를 대상으로 말인플루엔자와 일본뇌염을 접종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말 전염병인 말인플루엔자는 호흡기병으로 병에 걸린 말에게 발열, 기침, 콧물, 눈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마로부터 약 45미터 근방에 있는 말까지 전염시키는 등 단시간 내 다수의 말들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강해 큰 피해를 입힌다. 또한 동물과 사람 간에도 전파 가능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알려진 일본뇌염의 경우, 감염된 말이 중증으로 진행되면 운동실조, 이상행동 등 신경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이번 예방백신 접종사업은 연령 6개월 이상인 등록마 17,500두를 대상으로 선착순 지원한다. 미등록마는 현장에서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5월 초부터 진행되며 정확한 접종기간은 추후 말산업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농가는 호스피아 홈페이지 내 공 고문을 참고하여 오
6개월이상 등록마 1만8500두 인플루엔자·일본뇌염 2종 접종 15~24일까지 동의서약서 작성후 접종지역 수의사에게 신청해야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가 국내 말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2021년 상반기 전국 말 방역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농특회계) 및 한국마사회 자체 예산으로 지원되는 이 사업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접종 신청을 받는 사업이다. 상반기 예방백신 접종 사업의 신청 대상은 연령 6개월 이상의 등록마 1만 8500두로 접종 백신은 인플루엔자 및 일본뇌염 2종이다. 백신 접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 기간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된 사업 신청 동의 서약서를 작성한 후, 접종 지역에 해당하는 인근 지역 방역 수의사에게 직접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접종은 5월 초 진행될 예정이며 정확한 접종 기간은 추후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다. 또한 마사회는 지속적인 전염병 모니터링과 사전 예방을 위해 백신을 접종한 말(약 1,000두)을 대상으로 전염병 검사를 위한 혈액 시료 채취를 함께 진행한다. 예방 백신 접종 및 전염병 모니터링 관련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 홈페이지나 전화로
8개 OIE 표준실험실 보유 아시아 최대 OIE 표준실험실 운영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6일 세계동물보건기구 온라인 투표에서 조류인플루엔자 OIE 표준실험실(OIE Reference Laboratory)로 인증받았다. 이로써 아시아권에서 단일 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OIE 표준실험실을 운영하게 됐다. 이로써 검역본부는 지난 2009년 소 브루셀라병을 시작으로 뉴캣슬병(20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 광견병(2012), 일본뇌염(2013), 구제역(2016), 살모넬라증(2016)에 이어 모두 8개의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됐다. 조류인플루엔자는 가금류에 전파되면 사회·경제적 피해가 막대할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며 특히 국경을 넘나드는 전파특성으로 원헬스(One Health) 기반 질병관리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글로벌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이번 표준실험실 인증은 그간 7차례에 걸친 발생 과정에서 축적된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진단능력과 방역성과를 국제사회가 인정한 결과로 평가되며, 향후 우리나라가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아시아지역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세계적인 일본뇌염 진단기술을 보유한 검역본부에서 홍콩 등 필요로 하는 국가에 전문기술을 전수해 주고 있어 호평받고 있다. 2013년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유일하게 일본뇌염 표준실험실로 지정받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홍콩 농림수산자원환경부(Agriculture, Fisheries and Conservation Department, AFCD)의 말질병 수의사 및 진단담당자에게 일본뇌염 항체와 감염조직의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기술을 전수하며 표준실험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말의 국가 간 이동 시 중요한 검역대상 질병으로, 감염된 말은 고열로 운동하기를 싫어하고 심한 경우 신경증상을 나타내면서 폐사에 이르는 질병이다. 경마산업으로 말수출·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홍콩측의 요청으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이번 교육에서는검역본부는말 혈청 내에 존재하는 일본뇌염 항체와 감염 조직의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기술을 전수했다. 일본뇌염 항체검사기술은 바이러스중화시험법(VN), 혈구응집억제법(HI), 프라크억제중화시험법(PRNT), 효소면역법(ELISA)이었고, 조직 내 일본뇌염 바이러스 검사기술은 중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5월 29일 프랑스에서 개최된 ‘세계동물보건기구’(이하 OIE) 총회(제81차)에서 세계 최초로 ’일본 뇌염 국제 표준 실험실‘로 인증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우리나라는 아시아지역에서 발생하는 일본 뇌염에 대한 국제적인 표준 진단과 과학적 자문을 할 수 있는 대표국가로 거듭나게 되었다. OIE 국제 표준 실험실로 인증 받았다는 의미는 모든 OIE 회원국에 가축질병의 기술자문, 교육훈련 등을 회원국을 대표하여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검역본부는 까다로운 OIE 국제 표준 실험실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그간 많은 준비과정을 거쳐 작년 12월에 신청하였고 드디어 올해 3월 OIE 심의를 거쳐 인증 받은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는 OIE 국제 표준 실험실 5개를 보유한 OECD 회원국 중 10위권 국가로 진입하였으며 공중방역과 동물위생 분야에 있어 국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 이번 인증을 일선에서 준비하고 OIE로부터 ‘일본 뇌염 국제전문가’로 지정된 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 양동군 연구관은“OIE 인증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이 높아짐은 물론 지구온난화와 밀접히 관련되어 중요시되는 일본 뇌염 백신 등 동물약품과 가축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