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김천시 지역 주민의 정신·육체적 피로를 해소하고 생활의 활력을 더하도록 ‘생활원예 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이하 교육센터)에서 4월 25일과 5월 4일에 각각 진행된다. 완두, 땅콩 등 다양한 종자를 현미경으로 관찰해보는 ‘종자관찰’, 선인장의 특성과 숨은 이야기를 알아보는 ‘품종이야기’, 안스리움, 산세베리아, 고무나무 등 집에서 흔히 키우는 식물들의 재배법을 배울 수 있는 ‘실내식물 관리 방법’ 등을 체험하게 된다. 신청 방법은 김천시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4월 8일 오전 9시부터 교육센터 누리집에서 접수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사전 신속항원검사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충분한 공간 확보를 통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가족 단위로도 참석할 수 있다. 서봉열 교육센터장은 “시민들이 정신·육체적 피로를 잠깐 이나마 해소하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더불어 종자는 살아있는 생명체이며, 농업의 반도체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최규진)이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사회적 책임 선도를 위해 충남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온정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찾아 따뜻함을 전하고자 진행됐으며, 11월 24일과 30일 각각 하늘공동체(충남 홍성군)와 연탄은행(충남 공주시)을 방문하여 150만원 상당의 방역 마스크와 온누리 상품권을 후원했다. 또한 12월 3일은 농촌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흥마을(충남 공주시)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과 감나무 보온재 설치 작업을 지원하는 등 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보흥마을 내 영세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등급판정 데이터 분석과 함께 미네랄 블록을 지원하는 등 기관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병행했다. 최규진 지원장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마파행이 계속되면서 경마산업이 존폐위기에 처해 있다며 21일 성명을 통해 온라인 마권발매 법안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다음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의 21일자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온라인 마권발매 법안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 제하의 성명서 전문이다. 경마산업은 반드시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농업·축산정책 차원에서 출발되어야 한다. 코로나19 유행이후 경마파행이 계속되면서 경마산업은 존폐위기에 있다. 경마매출 급감으로 지난해 말산업피해액은 약 7조 6천억원에 달하며, 특히 경마수익금으로 매년 1천억원 규모로 축산발전기금에 출연되었지만 지난해부터 단 한푼도 출연되지 못하고 있다. 이 판국에 경륜·경정은 지난 5월 온라인 발매도입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반면, 경마의 경우 농식품부의 소극적 대처로 인해 온라인 발매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이는 환경부, 고용노동부, 식약처를 비롯한 관계부처의 농축산업 관련 규제정책이 양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부가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지 않는 ‘복지부동(伏地不動)’의 단면이다. 해외 경마시행국 대부분은 비대면 온라인 마권발매를 통해 자국의 경마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있으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12일 ‘꽃 나눔 사회공헌’을 진행했다. aT는 광주·전남 화훼농가에서 직접 재배·제작한 꽃다발을 광산구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우울증 환자 및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게 전달했다. 이번 사회공헌은 KT, SR 등 국내 22개 기업의 노사가 연대하여 나눔과 상생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 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인 UCC(Union Corporate Committee)의 화훼농가돕기 캠페인과 연계 추진됐다. 지난 5일에는 aT 서권재 노조위원장과 UCC 22개 회원사 관계자 30명이 양재꽃시장을 방문하고 졸업식 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산업 소상공인들을 응원하며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aT 신현곤 부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사가 함께 힘을 합쳐 농가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노사 연대의 폭넓은 사회공헌 실천으로 공공기관의 나눔문화 확산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지난해 6월 광산구청과 MOU를 체결한 이래 영구임대주택 주민들에게 먹거리 기부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