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돈이력제, 현장 관행과 구조 유지하는 합리적 방식으로 추진돼야”
정부에서 내년부터 시범사업 예정인 ‘모돈 이력제’ 도입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토론회가 열렸다.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예산·홍성)이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가 주관하는 ‘한돈산업 발전 토론회’가 2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홍문표 의원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축산업은 농업생산액의 4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현재 축산농가가 겪고 있는 대내외적 악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오늘 토론회가 대한민국 한돈 산업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김기현 원내대표와 함께 김태흠 농해수위 위원장, 정점식 의원, 김선교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 등 국회 농해수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병오 강원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발제에 박범수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서강석 순천대 교수, 문석주 한돈협회 부회장이 주제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황도연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사업본부장, 이승윤